뉴욕타임스에 대한 수요는 세계 곳곳에서 존재한다는 것을 현재 파트너십은 말하고 있습니다. 왜 다른 나라 신문인 뉴욕타임스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는 걸까요? 전 세계 금융과 문화의 중심인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 신문의 콘텐츠는 그렇게 매력적인 걸까요? 다른 나라의 언어로 읽어야 할 만큼이요?
뉴욕타임스에 대한 세계 각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뉴욕타임스가 일반적인 뉴스 미디어로 인식되기 보다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이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들어가는 목적이 아티클을 읽기보다는 팟캐스트도 듣고, 낱말퍼즐을 풀고, 상품 추천 사이트에 가서 무엇을 살지 리뷰를 살펴보고, 요리 조리법을 보고 관련 영상도 보기 위해서 접속을 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고 있죠.
물론 뉴욕타임스의 계산은 이들이 뉴욕타임스의 뉴스도 함께 본다는 것입니다. 단 뉴스만을 위해 접속하는 사람들은 적을 수밖에 없다는 현실인식을 하고, 사람들이 재미있어 할 별도의 '제품'들도 발전 시켜왔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들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어서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무르고 결국 뉴스까지 자연스럽게 소비하도록 설계한 것입니다.
이런 뉴욕타임스는 사실상 지금 협업을 진행 중인 모든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 절실했던 기존의 뉴스 생태계가 사실상 뉴욕타임스를 리드를 따라서 전환을 해왔죠. 그리고 이제는 한창 성장을 당기는 단계에 와있습니다.
르몽드의 경우, 66만 5000명의 유료 구독자 중 60만 명이 디지털 구독자라고 알려졌습니다. 르몽드 하나의 퍼블리케이션이 2024년에 올린 매출은 1억 5000만 유로(약 2480억 원)인데, 구독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50% 수준입니다. 하지만 향후 계획도 모두 당연히 디지털 유료 구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들도 시간이 걸려도 직접 자사의 콘텐츠를 구독하는 비중을 높여야 AI 시대에도 미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죠. (참고로 뉴욕타임스의 경우에는 디지털 구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습니다.)
이런 이들이 뉴욕타임스와 협업을 확대하는 것은 뉴스 미디어의 교보재로 삼아지는 뉴욕타임스의 콘텐츠를 자신들의 독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어떻게 소비하는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독료의 일부를 뉴욕타임스에 떼어주더라도 소중한 데이터를 얻습니다. 자신들의 향후 전략에 쓰기 위한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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