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속 잘 나가기는 어렵지만

1. 인스타카트와 고퍼프, 2. 메타가 벌인 캠페인, 3. 역동의 미디어 현장
오늘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쩐의 전쟁'이 치열했던 배달 테크 업체들의 근황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요. 몰래 틱톡 비방 캠페인을 벌인 메타, 그리고 최근 희비가 교차하는 미디어 업계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게요.

[배달테크] #인스타카트 #고퍼프

1. 잘 나가던 모델이 마주한 위기

팬데믹 이후 배달 테크 중에서는 가장 잘 나가던 스타트업들이던 인스타카트와 고퍼프(goPuff)가 비슷한 시기에 심상치 않은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식료품 배달 세계를 열었던 인스타카트는 스스로 기업가치를 크게 깎았고,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라고도 불리는 도심 속 다크스토어(dark store)를 활용한 초스피드 배달 모델을 확산시킨 고퍼프는 고강도의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밝혔어요.
배달 업체들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광고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스스로 가치를 깎은 인스타카트

인스타카트는 390억 달러(약 47조 4600억 원)에 달하던 기업가치를 38%나 깎은 240억 달러(약 29조 2000억 원)로 줄였어요. 기업이 스스로 가치를 절하하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죠. 하지만 팬데믹 동안 불어난 기업가치를 뒷받침할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내린 결정이기도 해요. 인스타카트도 관련 내용을 발표하면서 현재 시장 상황이 관련 기업들에 쉽지 않은 상황임을 인정했어요. 특히 테크 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그동안 커졌던 가치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을 가리키면서요.

블룸버그에 의하면 인스타카트는 2021년에 전년 대비 20% 오른 18억 달러(약 2조 19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어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미국 내 식료품 배달 시장 점유율도 52%에 달해 사업적으로는 아직 건재한 상황인데요. 최근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도 가중되는 상황이고, 전반적인 증권 시장의 분위기도 반영해 기업가치를 '현실화'했다는 입장이에요. 도어대시와 우버이츠 등 팬데믹 동안 크게 성장한 주문 배달 서비스들 역시 성장의 한계를 맞이한 상황이고, 경쟁이 심화되어 왔던 배달 테크 업계 내 기업들의 손실도 커가는 상황이죠. 


4000만 달러 줄이겠다는 고퍼프

고퍼프는 그 누구보다 공격적으로 다크 스토어를 기반으로 각종 편의 상품의 배달 모델을 만들어 온 스타트업이에요. 이들이 확산시킨 모델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계속 생겨난 비슷한 모델의 스타트업이 차용을 했고, 15분 내 배달이라는 초스피드 경쟁을 격화시켜왔죠. (유럽 지역 경쟁의 실험 장소가 되고 있는 런던에서는 심지어 10분 내 배달 경쟁도 진행 중이에요) 하지만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자금을 계속 쏟아부어야만 하는 이 경쟁은 이제 팬데믹으로 인한 이동 제한 등이 대부분 완화되면서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하자 각 업체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요.

고퍼프는 유럽에서도 공격적인 확장을 이어가면서 15,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는데, 전체의 3%에 해당하는 인력과 각종 비용을 줄여 연간 기준으로 4000만 달러(약 487억 원)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이에요. 작년에만 소프트뱅크 등으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4340억 원)의 투자를 받고 '쩐의 경쟁'을 벌이면서 매출을 늘려왔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에요.  


생각보다 큰 수요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팬데믹 기간 동안 그 가치가 크게 성장한 배달 테크 기업들은 이제 점점 팬데믹의 영향이 옅어지면서 향후 성장성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들과 이들에 대한 투자 경쟁을 벌인 벤처캐피털의 예상보다도 수요 증가세 둔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여기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계속해서 오른 석유 가격은 비용 증가를 가중해 배달 서비스 비용을 인상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었죠. 

인스타카트의 경우, 그동안 늘어난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광고 사업 그리고 (주문배달 서비스를 키우려는) 오프라인 식료품 사업자를 위한 B2B 풀필먼트 서비스 사업을 키워나갈 예정이에요. 고퍼프 역시 플랫폼 내의 광고 사업 그리고 자체 PB 브랜드를 만들어 직접 리테일 사업도 키우려는 계획을 세웠고요. 하지만 이들의 이런 계획은 결국 주요 사업인 주문배달 서비스의 이용자가 뒷받침되어야 하죠. 팬데믹의 승자로 거듭나고, 큰 투자 유치를 이어온 배달 테크 스타트업들 전체가 이제는 설립 이후 가장 큰 시험대에 올랐다고 보고 있는데요. 당분간은 이 시험대를 어떤 기업들이 어떻게 이겨내는지로 배달 테크 업계 국면이 전환될 것으로 보여요.

☕️ 경쟁이 얼마나 심하냐면

런던이나 뉴욕과 같은 대도시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배달 업체들 간의 초스피드 경쟁은 계속 심해지고 있는데요. 서비스 이용 시 할인 쿠폰을 비롯해 무료 간식과 무료 생필품 등의 증정 경쟁은 플랫폼별로 불이 붙어

사용자들이 주문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활비를 아낄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해요.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현재 인스타카트, 고퍼프, 도어대시, 우버 등 미국 기업들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건너온 터키의 게티르와 독일의 고릴라스 등이 경쟁을 벌이는 도시에서는 배달 건당 최대 20달러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도 해요. 물론 이는 광고비 등 전반적인 비용을 반영한 수치이지만 현재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한 ‘쩐의 전쟁’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죠.

[빅테크] #메타 #어둠의로비

2. 틱톡이 아무리 무서워도

메타가 최근 틱톡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를 퍼뜨리기 위해 공화당 기반의 정치 컨설팅 및 로비 회사를 고용해 '어둠의 캠페인'을 벌였다는 소식이 워싱턴포스트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는데요. 메타가 현재 느끼는 위기감을 알게 해주는 행동이기도 하고, 다시 한번 메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더 강화하는 소식이에요.
이런적이 처음은 아니지만, 또 선을 넘고 있어요.  

모두에게 들킨 더 큰 위기감

타겟티드 빅토리(Targeted Victory)라는 이름을 가진 이 회사는 메타의 의뢰를 받아 지역 신문의 칼럼을 싣는 방식으로 소위 '안티-틱톡’ 메시지를 퍼뜨려 틱톡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하려고 했다고 의심을 받고 있어요. 이들은 틱톡이 틱톡의 가장 큰 사용층인 10대 청소년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인식을 부모들 사이에 퍼뜨리기 위해 틱톡에서 학교 기물을 파손하는 등의 챌린지가 벌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가 보도되도록 기획하거나, 미국인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는 메시지 등의 내용이 담긴 '독자의 소리'를 신문에 실리도록 의뢰했다는 것이에요.

미디어 전반에 부정적인 메시지가 확산하도록 하는 한편 틱톡에 대한 감시를 더 강화하도록 입법부를 상대로 로비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메타의 플랫폼이 10대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어떻게 끼치는지 등의 내용이 내부고발자 프랜시스 하우겐의 폭로로 드러난 이후 자신들에게 집중된 비판을 틱톡에도 돌리려 한 것으로 보이죠. 하지만 이들이 주장한 챌린지는 페이스북에서 먼저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메타가 몰래 이런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메타는 다시 비판의 중심에 놓이고 있어요. 


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중국 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모회사인 틱톡의 현재 지배구조에 문제제기는 이전부터 계속되어 왔고, 현재 틱톡이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여러 보도를 통해서 이미 사실로 밝혀진 상황이에요. 페이스북에서 시작을 했건 틱톡에서 시작을 했건 악질적인 챌린지나 가짜 뉴스와 정보가 퍼져나가는 통로가 되고, 때로는 확산의 더 큰 영향이 되고도 있는 상황이죠. 메타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영향력이 가장 큰 소셜미디어로 성장한 틱톡에 대한 감시가 더 커져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 커지고 있고요. (틱톡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 시절 사실상 미국 기업과의 (사실상 강제) 인수합병이 거론되는 등 이슈의 중심에 오랫동안 놓인 적이 있죠)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전가하기 위해 ‘불법적인 요소'가 깃든 캠페인을 어둠 속에서 기획하는 행위는 차원이 다른 문제로 보는 시각이 커요. 기업 간 서로를 견제하기 위한 로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틱톡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낀 메타의 무리수는 안 그래도 안 좋은 메타에 대한 비판을 더 크게 만들어 오히려 메타가 집중하는 미래 사업에 대한 포커스를 잃게 하고 있어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메타는 2021년 4분기에 설립 이래 처음으로 페이스북의 사용자수가 감소했어요. 애플 iOS의 바뀐 개인정보 보호정책의 여파는 앞으로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가치는 계속 하락해 왔어요. 강하게 밀고 있는 '메타버스'의 미래도 그들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의 성장이 뒷받침되어야만 하기에 메타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 위기감을 크게 느끼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또 알려진 '부정행위'는 메타가 다시 비판의 중심에 놓이게 하는 악수가 되었어요. 메타는 얼마 전 틱톡을 카피한 짧은 영상 기능인 '릴스'를 페이스북에도 적용하기 시작했죠. 틱톡이 만든 이 기능은 거의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필수 기능으로 자리잡았는데요. 메타가 앞으로도 사용자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머무를 플랫폼의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메타는 우선 이번 보도와 관련해 “틱톡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이 성장(성공)에 비례하는 감시와 견제를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라는 입장을 내놓았어요.

☕️ 하지 말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
타게티드 빅토리는 학생들이 학교 기물을 훔치거나 파손하는 ‘사악한 도둑질’ 챌린지와 함께 ‘선생님 뺨 때리기’ 챌린지도 틱톡에서 퍼지고 있다는 내용을 퍼뜨렸는데요. 많은 이들에게 인지되지 않았던 이 현상들이 이들의 작업으로 오히려 확산되는 영향이 있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어요. 빅테크 소식을 집중해서 다루는 플랫포머(Platformer)의 케이시 뉴튼은 “이런 캠페인으로 챌린지를 새롭게 알게 된 학생들이 생기고, 그에 따라 챌린지를 실행하는 학생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즉시 이 캠페인은 중단했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어요.

[미디어] #모닝브루 #크리에이터경제

3. 바뀌는 미디어 지형의 단면

최근 미디어 업계에는 두 가지 엇갈리는 뉴스가 교차했어요. 뉴미디어인 버즈피드가 뉴스룸을 축소하고 부진한 실적을 만회할 방법을 고심한다는 뉴스와 7500만 달러(약 910억 원) 가치의 뉴스레터 서비스를 만든 모닝브루가 구독자 400만 명을 달성했고,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2010년 대 가장 각광 받던 뉴미디어가 부진에 허덕이고, 그 사이 새로운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접근한 새로운 미디어는 새로운 흐름을 타며 또다른 흐름을 만들며 부상하고 있어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직접 운영하는 마지막 인쇄소를 최근에 폐쇄했어요. © 파이낸셜 타임스

확실한 수익 사업을 만든 미디어로 

독일의 거대 미디어 기업인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가 소유한 인사이더가 인수한 모닝브루는 8개의 뉴스레터를 운영 중이고, 팟캐스트를 비롯해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이야기를 전하는 이들은 이제 직원만 해도 230명이 넘는 규모로 성장했어요. "재밌는 월스트리트저널"을 목표로 경제 이야기를 쉽게 전하는 뉴스레터로 시작해 이제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커리어 엑셀러레이팅을 비롯한 교육 사업에도 나서면서 확실한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익 사업에도 나서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뉴스레터의 광고와 스폰서십이 거의 전부인 매출이지만, 2021년을 기준으로 5000만 달러(약 608억 원)를 올렸어요. 인수가 되던 해인 2020년 매출이 약 2000만 달러(약 243억 원)에 직원은 50여명이었는데, 인수 이후 성장속도가 가팔라졌어요. 


새로운 흐름을 잘 짚어서 성장했고

퓰리처상까지 탔던 버즈피드가 최근 버즈피드 뉴스를 축소하기로 한 것은 뉴스를 전하는 미디어가 확실한 수익 사업을 만들지 않으면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어요. 퀄리티가 높은 뉴스를 전하는 시스템은 만들었지만, 새로운 투자를 통해 새로운 방식을 차용하지 않으면 한 때 가장 각광받는 미디어였다하더라도 디지털 세계에서는 금방 잊혀질 수 있다는 교훈이기도 하죠. ‘레거시(legacy)’가 없는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는 지속해서 새로운 흐름을 타면서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모닝브루는 적정한 시점에 인사이더라는 대형 미디어와의 인수합병을 결정했어요. 이미 수백만 명이 보는 뉴스레터 미디어였지만, 영상과 음성 등 새로운 채널로의 확장도 필요한 시점이었어요. 또 크리에이터 경제가 커지는 흐름 속에서 좋은 크리에이터들을 모닝브루라는 우산 아래 모이게 할 자금과 유인이 필요했죠. 결과적으로 합병 이후 사업이 크게 성장했어요. (새로운 흐름을 잘 짚은 타이밍이기도 했지만,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었던 적정한 때이기도 했어요.)


크리에이터 시대의 흐름과도 연결

모닝브루는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합쳐 3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엑셀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엑셀 사전(Excel Dictionary)’ 크리에이터를 영입했어요. 모닝브루가 커리어 개발이라는 뚜렷한 타겟도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인데요. 이들은 최근 지속해서 특정 타겟을 오디언스로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터를 영입하면서 '크리에이터 경제'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고 있죠.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통해서는 이들이 주요 이슈를 기발하게 설명하는 영상으로 오디언스를 계속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미국 내) 새로운 세대의 문법을 명확하게 짚고 있어요.)

이제 이들은 소위 '디지털 저널리스트'의 역할을 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대형 미디어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는지의 시험대에 들어서고 있어요. 최근에는 7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뉴스레터 서비스인 더스킴(theSkimm)과의 합병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요. (이미 큰 미디어가 되기도 했지만) 곧 새로운 대형 '뉴미디어'가 탄생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 그 사이 문을 닫은 어느 신문 공장

버즈피드와 모닝브루의 소식이 교차하는 사이 영국의 대표 경제지인 파이낸셜 타임스는 직접 운영하는 신문 인쇄 시설을 닫았다는 소식을 전했어요. 파이낸셜 타임스는 최근 100만 명이 넘는 디지털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디지털 구독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종이 신문의 수요가 계속 줄어들면서 더이상 직접 인쇄 시설을 운영할 필요가 없어졌고, 역사가 담긴 시설을 폐쇄하게 된 것이에요.

물론 세계 각지의 외부 인쇄 시설을 통해 (여전히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종이신문은 계속 발행할 예정이에요. 하지만 이제 디지털 구독 관련 사업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는 이들은 앞으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등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사업의 확장에 올인할 예정이죠. 

미국의 경우, 거대 레거시 미디어의 디지털 영향력이 커지면서 지역 기반 저널리즘이 무너지는 현상이 가팔라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어요. 하지만 레거시 미디어들이 급격히 변하는 환경에서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을 이끄는 것은 그들의 생존과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결과적으로 새로운 미디어의 탄생과 기존 미디어의 디지털 전환은 미디어 산업 전체의 진화를 이끌어 가고 있요.


[낱말퍼즐] #002 #정답공개
요즘 모든 뉴스의 중심은?
1. 2019년 5월 20일 공식 취임한 제6대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젤렌스키

2. 부당행위에 맞서 참석/참여를 거부하는 것. 유니클로와 도이체방크는 소비자들의 비판과 보이콧에 직면해 러시아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3. OTT가 등장하면서 더 이상 기존 케이블TV를 보지 않게 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코드커팅

4. 7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폭스바겐의 시그니처 차량. #a.k.a마이크로버스 #트랜스포터

A. "알파벳은 작년에 이미 세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웹브라우저인 크롬(Chrome)을 통해서 '쿠키' 사용 금지와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

B. 러시아 정부가 구글/애플을 압박해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삭제시킨 앱. 이 앱은 야당 지도자가 만들었다. #스마트보팅

C. 아마존이 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위해 2017년 인수한 하이엔드 식료품 매장. #홀푸드

D.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때 쓰이는 니켈과 코발트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오늘은 조금 늦은 금요일 저녁에 찾아오게 되었어요. 좋은 주말 되시길 바랄게요. 곧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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