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시급한 이슈가 된 에너지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시급한 이슈는 '천연가스'가 되었어요. 천연가스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가격 변동의 파고를 석유만큼 느끼기엔 어려운 자원이었는데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국의 재생에너지 비율 증대와 석탄 및 석유를 대체하기 위한 자원으로 수요가 증대하는 상황이 겹치며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어요. 이제는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이고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에너지] #어쩌면지금가장중요한이슈 에너지가 부족해 추운 겨울이 될까? 유럽에서는 지금 당장 천연가스가 부족하고, 중국에서는 석탄의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요. 세계 주요국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팬데믹의 경제적인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이로 인해 올겨울 난방을 위한 에너지 수급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걱정이 일고 있고, 중국은 이미 핵심 산업 단지가 몰려있는 지역 곳곳의 공장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 전력난을 겪고 있어요. 바람이 불지 않으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없죠. 태양 에너지도 마찬가지의 한계를 가지고 있고요. 규모를 키우면서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가격은 (유럽에서는) 화석 연료보다도 낮아졌지만, 수급 안정성에서는 화석 연료를 아직 쫓아갈 수 없어요. 어떤 자원이 현재 가장 문제일까? 이제 유럽에서는 전력 발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석 연료 에너지원이기도 한 천연가스는 팬데믹 발생 이후 작년 6월에 찍었던 저점 대비 선물가격이 4배 가까이 상승했고*, 여전히 세계 전력 발전의 40%를 책임지는 석탄은 작년 봄 톤당 50달러 언저리에 머물던 호주 인덱스 가격**이 현재 200달러를 넘기면서 폭등했어요. 유럽의 천연가스: 유럽이 천연가스 사용 비율을 높인 것은 석탄과 석유를 재생에너지가 모두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천연가스는 다른 화석 연료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적기에 먼저 석탄과 석유를 대체하는 자원이 되어왔어요(석탄 대비해서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40% 적다고 해요). 아직은 크게 비율을 높일 수 없는 풍력과 태양 에너지를 비롯한 재생에너지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비율을 높여야 하는 자원으로 지목받아 왔죠. 하지만 탈탄소 정책을 의식하며 재생에너지 비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한 유럽의 가스 저장 시설의 재고는 이맘때 즈음의 수준으로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요. 러시아와 노르웨이로부터 들어오는 물량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의 경우에는 올해 들어서만 500% 가까이 올랐고요.
아시아의 석탄: 지난봄부터 본격화된 중국과 호주의 첨예한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무역 보복이 시행되면서부터 가격이 더 치솟기 시작했어요. 중국은 호주 석탄의 수입을 암묵적으로 금지했지만, 2060년(네, 중국은 2050이 아닌 2060이에요)까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자국의 석탄 생산량에 제한을 두고 있었는데요. 1년에 38억 톤이 넘는 석탄을 자국에서 생산하는 중국이 생산량 조절을 시작하고 호주 석탄의 수입까지 줄이자 단기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어요. 중국은 호주 외에 아시아의 주요 수출국인 인도네시아와 러시아 그리고 몽골 등을 통해 수입 물량을 늘리고 있지만, 현재의 공급 부족 상황을 빨리 메울 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저 멀리 콜롬비아 등 남미에서도 수입량을 늘리고 있어요. 급기야 이제 기업별로 다시 호주로부터 수입도 재개하고 있죠. 최대 수입국인 이들이 물량을 늘리자 가격은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된 것이에요.
* 현재 11월 선물가격이 1 MMBtu당 5.6달러를 넘겼는데요. 팬데믹의 확산으로 석유의 선물가격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하는 파동이 일어난 이후인 6월에는 이 가격이 1.5달러 수준까지 내려갔어요. MMBtu는 100만 British Thermal Unit을 가리켜요. BTU는 말 그대로 ‘영국 열량 단위’이고, 1파운드의 물을 화씨 1도 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을 말해요. ** 발전용 석탄의 가격은 호주의 뉴캐슬항을 통해 선적되는 물량을 기준으로 한 벤치마크 가격을 사용하는데요. 전 세계에서 석탄 수입량이 가장 많은 곳은 중국, 일본, 한국 순이에요. 그리고 이들 국가로 가는 최대 물량이 호주 발전용 석탄이기에 인덱스 기준이 되었죠.
작년 한때 선물가격이 마이너스가 되기도 했던 석유는 현재 배럴당 80달러(브렌트유 기준)를 넘겼어요. 재생에너지의 부상과 십수 년 내 수요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전망에 큰 충격을 받았던 석유 업계는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지를 고민하면서 현재의 가격 상승을 지켜보는 상황이죠. 최근 미국이 OPEC+(OPEC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석유 생산국)에게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증산을 요청했지만, 이들은 기존에 계획한 증산량(일별 40만 배럴)에서 더 큰 증산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추운 겨울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 겨울은 에너지 수요가 가장 높을 때이죠. 전 세계적으로 각종 자원에 대한 수요가 높고, 각국 전력회사들과 기업들이 선구매한 계약 물량이 가장 많을 때이기도 하고, 각국의 날씨 상황에 따라 추가 전력 수요가 발생하면 추가 구매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올해 겨울이 평년보다 춥지 않다면 수요가 추가로 급격히 상승하는 현상은 막을 수도 있겠지만, 날씨가 춥지 않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은 시장에 불안감을 안기기에 충분하죠. 불안감은 각국의 물량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게 되고요. 이미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일본과 한국도 날씨가 추워질 경우에는 액화 천연가스(LNG, Liquefied Natural Gas)*의 스팟(Spot) 구매를 늘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 LNG는 천연가스를 액화해 해상 수송을 한 후 기화시켜 가스로 공급하는 것이에요. 역시 중국, 일본, 한국이 LNG의 주요 수입국이죠. 유럽의 천연가스는 통상적으로 PNG(Pipeline Natural Gas)이며, 주로 육상 수송이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는 것을 이야기해요. 가격을 강력하게 통제하지 않는 국가들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도 전기료 인상 등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전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에요. 현재 유럽의 천연가스 부족 상황은 가격 상승을 넘어 실제로 난방을 위한 물량이 부족한 사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우려돼요. 이미 현재까지의 에너지 가격 상승은 세계가 중국에 생산을 크게 의존하게 된 각종 도자와 유리 상품 그리고 철강, 시멘트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고요.
블룸버그는 최근의 심층 기사를 통해 "OPEC의 결정 한 번으로 차량 주유비가 왔다 갔다 하게 만드는 석유와는 달리 그동안 일반적인 시민들이 천연가스의 시장 가격에 신경 써본 적이 없다. 하지만 이번 겨울엔 세계 경제가 천연가스에도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를 하기도 했어요.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 1년 새 가파르게 상승해 왔어요. (이미지: 블룸버그) 얽히고 얽힌 에너지의 공급체인 러시아가 국영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을 통해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수급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천연가스의 가격 상승은 일단 주춤하는 상황이에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해서 발생한다면 유럽은 에너지 부족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유럽으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 현실이에요.
현재 러시아가 제안하고 있는 공급 방식인 노드 스트림 2(Nord Stream 2)* 파이프라인은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미국이 강력히 반대해 왔고, 독일은 아직 정식 승인을 하지 않았어요. 러시아는 소위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피하는 수단으로 가스를 활용하면서 경제적 토대를 유지해 왔죠. 그리고 이번 기회에 이 파이프라인 가동의 승인을 받으려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커요. (독일은 자원 의존도를 높여 지정학적인 리스크를 지는 선택이 아니라 경제적인 선택이라며 미국의 반대를 일축해 왔지만, 현재로서는 승인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에요) * 발틱해를 통해 독일에 위치한 유럽의 가스 그리드에 직접 가스가 공급이 되도록하는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요. 유럽은 미국과 노르웨이에서 LNG의 수입량을 늘릴 방안이 있지만, 현재 미국도 자국의 에너지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수출을 늘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요. 마침 미국은 천연가스 재고가 충분히 확보된 상황으로 공급 부족 사태는 피할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오늘 나왔는데요. 소비자들에게까지 전가되는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가즈프롬 다음으로 유럽에서 큰 가스 공급자인 에퀴노르(Equinor)를 보유한 노르웨이는 공급량을 늘릴 것을 약속했지만, 이로 충분할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지는 못해요. 결국 석탄 가격이 폭등한 아시아에서도 천연가스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이 확실시된다는 시각도 큰데요. 지금까지 적정 수준의 재고만 유지된다면 서로 상관관계가 크지 않았던 지역(유럽-아시아) 그리고 자원(천연가스-석탄)의 수급 상황이 한번 꼬이면 이렇게도 꼬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죠. 석탄은 광활한 땅과 산을 파서 나오는 자원이에요. 정확한 예측이 힘들 정도의 양이 세계 곳곳에 매장되어 있죠. 그리고 여전히 세계 전체 전력 발전의 40%를 책임지는 자원인데요. 세계적으로 이 비율을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죠. 탄소중립이라는 험난한 여정 2050년까지 탄소중립이라는 로드맵을 세우고, 탈탄소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유럽은 석탄 등의 사용을 줄이기 시작한 지 오래되었어요. 이들은 천연가스의 비중도 줄여나가면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높여왔죠. 하지만 이번 에너지 부족 사태는 아직까지는 화석 연료에 크게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어요. 화석 연료만큼 수급이 빠르고, 에너지 부족 사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자원은 아직 없기 때문이죠. 중국 역시 석탄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천연가스 비율을 꾸준히 높여왔지만*, 한계에 부딪힌 상황이 된 점이 결과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게 되었고요. * 참고로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까지 천연가스 증대량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돼요.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지에서 부상한 새로운 재생에너지 메이저 회사들은 영역을 넓혀가고 있지만, 말 그대로 영역을 넓혀 가는 중이지 아직 충분한 에너지 저장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아요. 독일의 경우에는 가장 강력한 탈원전, 탈석탄 정책을 추진해 오면서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왔지만, 이번 사태로 한계에 부딪혔어요. 유럽연합 전체적으로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지만, 갑작스러운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은 이미 몹시 어렵다고 여겨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빨리 해결할 수 있어야 해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계획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인 것이죠.
장기적으로는 확정된 방향이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자 무리한 탈탄소 계획을 실행했고, 수요 예측에도 실패한 것이라는 목소리는 일각에서 커지고 있어요. 이런 목소리는 작년에 팬데믹 발생 이후 호되게 혼난 에너지 업계에서 주로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길을 가야한다는 건 이들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이에요. 세계적으로 이미 큰 흐름이 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열풍은 그린 워싱(Green Washing)을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그 흐름은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요.
현재의 상황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가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전환의 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나 예상보다 빠르게 경제가 반등한 호조 상황에서 일어난 문제라는 점은 더욱 곱씹어야 할 교훈이에요. 유럽과 중국이 탈탄소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면서 수급 예측에 실패한 점은 더욱더 뼈아픈 상황이고요.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은 최근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자신은 풍력과 태양 에너지 그리고 수소가 장기적으로 에너지를 대체해야 한다는 '독한 그린(mean green)'*의 지지자이지만 지금은 기존의 메이저 산업 경제국에 모두 탄소세를 매기고 (안전한) 원자력과 천연가스도 향후 '클린 에너지' 비율을 높여나가는 데 브릿지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 '독한 그린'은 탄소중립을 더 강한 방법으로 밀어붙여야 한다는 생각을 표현한 말이에요. 엑손모빌의 이사회 교체를 이루어내면서 빅오일을 이긴 작은 엔진이 된 엔진넘버원을 두고 독한 그린의 좋은 예시라고도 표현했죠. 전체 산업과 기업 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자원의 추출과 수송은 안정성과 스케줄을 가장 핵심으로 각 국가와 기업이 시스템을 만들어 늘 운영해요. 하지만 수급의 균형이 깨지면 현재와 같이 한순간에 균형이 무너지는 연쇄작용으로 이어지면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가 있는 사업이죠. 결국 에너지는 대안의 대안까지 마련되어 있어야 하는 산업이고, 늘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토머스 프리드먼은 다시 한번 상기하는 것이에요.
물론 석유 등의 수요가 장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IEA의 전망은 여전히 유효해요. 하지만 각국의 이해관계로 인해서도 언제든 흔들릴 수 있는 산업의 특성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기존 에너지의 공존을 어떻게 조정해 나가야 할지 어려운 과제 앞에 놓여 있습니다. 기후위기 앞에서 답은 정해져 있지만, 이번 실패를 통해 다시금 세부 계획을 더 치밀하게 조정해야 할 때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돼요. ☕️ 역사 속의 '오일쇼크'도 다시 소환되고 현재 전력을 위한 에너지원뿐만 아니라 각 산업을 지탱하는 알루미늄과 구리와 같은 필수 원자재의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요. 올해 커피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왔고, 설탕과 면화 등의 가격도 계속 상승했어요. 현재 계속 이어지는 중인 리테일 공급 체인의 병목 현상*도 빨리 풀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어요. 더 나아가 물가는 오르고, 공급 부족 등으로 성장이 지체되어 스태그플레이션**을 일각에서는 걱정하고 있기도 해요. **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은 스태그네이션(Stagnation, 경기침체)과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의 지속 상승)을 합친 말로 물가는 계속 오르지만, 실업률이 오르고 경기 침체 현상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말하죠. 특히 현재의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1970년대 '오일쇼크'라고도 불리는 석유 공급 부족으로 초래된 스태그플레이션이 유럽에서 부터 재현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우선은 유럽의 상황부터 어떻게 해결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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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의 천연가스 부족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1970년대 '오일쇼크'라고도 불리는 석유 공급 부족으로 초래된 스태그플레이션이 유럽에서 부터 재현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우선은 유럽의 상황부터 어떻게 해결되는지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