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를 비롯한 AI 챗봇의 기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늘 향상되고 있습니다. 정보 검색에서부터 그 방대한 정보를 정리하고 분석해 주는 속도가 모두 빨라지고 있죠. 많은 사람들은 이미 AI 챗봇을 이용해 기존에 이용하지 않았던 서비스나, 읽지 않았던 퍼블리케이션을 이전보다 더 쉽게 접하고 있죠.
뉴욕타임스나 파이낸셜타임스를 잘 보지 않던 사람들도 흥미로운 기사가 공유되면 이제 그 텍스트를 긁어서 챗GPT에 던져주고 내용을 손쉽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아티클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가끔이라도 이와 유사하게 AI 챗봇을 사용하고 계시지는 않나요?)
물론 이렇게 기사를 읽거나 접하면 그 기사가 본래 의도하고자 하는 바를 100% 느끼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지향하는 사용자 경험도 느끼지 못하고요. 하지만, 사용자는 기존에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취득해야 했던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죠.
자,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또 어떤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자연히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정보 소스, 즉 양질의 정보를 전하는 매체나 서비스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 정보에 대한 여러 맥락과 관점이 중요하다면 챗봇이 말해주는 것보다 원소스가 더 중요할 수밖에 없고, 사용자들은 자연히 더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이어진다면 자연히 뉴욕타임스나 파이낸셜타임스 혹은 꼭 기존의 주류 미디어가 아닌 서브스택(Substack)의 다양한 퍼블리케이션도 기존의 영어권 오디언스가 아닌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당장 그들이 자신들의 작업물을 다른 나라 언어로 유려하게 바꿀 수준의 AI 기술을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점점 더 그러한 현실이 다가오고 있음을 이제는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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