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의 순환 매출이 떠받치는 투자와 버블 여부는 이미 1년이 넘게 지속되어온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버블을 떠받치는 기업들과 그들의 재무 구조가 아직 건전하기에 버블은 점점 커지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도 할 수 있죠.
불안하지 않게 바라보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경제 성장률이 좋고, 이들의 투자가 지속된다고 해도 말이죠. 이미 시장은 각 기업의 실적이나 중국 AI 모델이나 반도체 기업의 부상 같은 이슈에도 과도하게 반응을 하면서 버블이 분명하게 끼어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패닉 셀-오프(Sell-off)'가 가능하다는 것은 내려올 공간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어떤 이익을 내고, 그에 따른 포워드 P/E(선행 주가수익비율)이 현재 어떤 수준인지는 평시보다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적정한 가치에 대한 고민은 결국 각 기업의 실적뿐만이 아니라 시장의 현재와 미래 상황을 반영하기 때문이죠.
아직은 계산에 반영할 수 없지만, 언제든지 경쟁자가 1~2년 뒤의 수익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퍼지는 것입니다. 최근에 미국 시장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난 모습이 정확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죠. (물론 한국 시장에서의 패닉셀 현상도 이러한 불안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경쟁'은 시장에서 기업을 바라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그 기업의 가치를 정량과 정성 요소를 모두 반영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전부가 되기도 하죠.
현재 빅테크 기업들과 그 매출을 건네받은 반도체 기업들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 것이죠. 그리고 그 후에는 전면에 보이지 않던 중국의 AI 기업들이 이제 부상하는 중입니다.
아니 근데 왜 빅테크 기업들의 시대에는 안 그랬는데, 지금 AI 시대에 이르러서는 유독 경쟁 현황이 위협적인 요소가 된 것일까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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