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쟁력은 향후 에버그린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입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지난해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대흥행 이후로 이렇다 할 세계적인 흥행작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워낙에 대히트였기에 이에 비교할 수 있는 콘텐츠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올해 좀처럼 제대로 된 흥행작이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2025년에 <소년의 시간>, <웬즈데이>,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등이 세계적으로 흥행한 것을 고려하면 부진에 빠져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올해 3분기까지 끝나가는 시점인데 말이죠. <워 머신>, <더 립>처럼 시청수가 높은 영화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 화제성은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반면 오해 극장가에서는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토이스토리 5> 등등 연이어 대히트작이 나오고, 팬데믹 이후
극장가의 실적은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극장가에서 흥행한 영화를 스트리밍을 통해 다시 배포하는 디즈니 등의 경쟁사들은 구독자 증가세가 커지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계속 경쟁우위에 있다는 점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확인시켜 주기 위해서는 히트 콘텐츠가 꾸준히 나와야 합니다. 특히나 세부 데이터가 보이지 않을 때는 콘텐츠를 통해서 플랫폼에 대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이 부진이 길어지면서 "넷플릭스도 정점을 찍었다"라는 식의 회의론이 커지는 것입니다.
이는 지난 8월에 빌 애크먼의 퍼싱 스퀘어가 다시 넷플릭스의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한 말과 정면으로 배치되기도 합니다. 빌 애크먼과 퍼싱 스퀘어는 매수 이유로 "넷플릭스가 스트리밍 전쟁에서 사실상 승리했다"라고 짚으면서, 사실상 같은 카테고리의 스트리밍 서비스들 사이에서는 경쟁에서 많이 앞서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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