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가 이제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형 피드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근에 앱 화면을 개편했는데, 두 번째 탭이 바로 버티컬형 영상이 되었습니다. 소위 '틱톡'형 영상 미디어를 뉴욕타임스도 도입한 것이죠. 이건 뉴욕타임스도 소셜미디어 플레이에 나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들여 영상 콘텐츠를 만들거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과 유튜브 등에만 올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을 더 거두는 방법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이 피드를 자체 콘텐츠만으로 운영합니다. 사용자들이 만드는 콘텐츠나 외부 콘텐츠가 갑자기 플랫폼에 올라오는 것이 (당연히도)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뉴스와 스포츠 전문 미디어, 쿠킹 영상, 팟캐스트 영상 등 2~3분 내외로 맥락을 전달하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꾸준히 만들어온 류의 영상을 다듬어 갈 것으로 보이죠.
이렇게 소셜미디어형 피드를 메인 콘텐츠의 바로 옆에, 전면으로 내세운 것은 아주 큰 수준의 개편입니다. 하지만 이미 영상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 오면서 그 노출을 다른 콘텐츠 대비 더 늘려왔기에 사용자들이 갑작스러운 큰 변화로 받아들이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이들은 왜 소셜미디어형 피드를 도입할 수밖에 없었을까요? 여전히 유료 구독제를 성장 시키는 것이 핵심인 이들은 왜 이런 틱톡형 피드가 필요할까요?
현재 스마트폰의 구조상 버티컬형 영상 기반 콘텐츠는 모든 사용자에게 가장 익숙한 콘텐츠 포맷이고, 이를 통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소화하고 콘텐츠를 소비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케이블 뉴스의 영향력이 전반적으로 점점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일이 됩니다.
이미 기존의 취재 콘텐츠와 각종 분석은 최고 수준의 저널리즘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이를 영상의 영역으로 넓혀 콘텐츠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미디어로 또 변모해 가는 과정인 것입니다. |
이건 뉴욕타임스도 소셜미디어 플레이에 나선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들여 영상 콘텐츠를 만들거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과 유튜브 등에만 올릴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플랫폼을 활용해 수익을 더 거두는 방법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이 피드를 자체 콘텐츠만으로 운영합니다. 사용자들이 만드는 콘텐츠나 외부 콘텐츠가 갑자기 플랫폼에 올라오는 것이 (당연히도) 아닙니다. 현재로서는 뉴스와 스포츠 전문 미디어, 쿠킹 영상, 팟캐스트 영상 등 2~3분 내외로 맥락을 전달하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꾸준히 만들어온 류의 영상을 다듬어 갈 것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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