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2차 제안 요청에 기존에 참여한 3개사는 모두 응했습니다.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여전히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사업, 그리고 케이블 방송 사업까지 모두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넷플릭스와 컴캐스트는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사업의 라이브러리 혹은 그 일부에 대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죠.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는 일단 매력적인 오퍼를 한 것으로 시장에 이야기가 퍼지는 중입니다. 넷플릭스는 대부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제안을 했다고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이 소스 확인을 통해 보도를 했습니다. 파라마운트의 경우에는 블룸버그의 스트리밍 산업 전문 기자인 루카스 쇼가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우선 현금 100% 제안을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두 기업 모두 프리미엄을 붙여서 가격을 불렀다는 의미이기도, 다시 한번 인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기도 합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브릿지 론(단기 대출)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파라마운트의 경우,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의 자금뿐만 아니라 아폴로 글로벌과 중동 국가들의 국부 펀드를 통해 대출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둘 모두 인수전에서 빠르게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고, 추가 오퍼를 내야 한다면 바로 대응할 수 있게 준비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
<프렌즈> 같은 에버그린 콘텐츠의 가치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인수 경쟁을 치열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지난주 금요일에 전해드렸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넷플릭스와 캠캐스트 그리고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로 부터 1차 오퍼를 받은 이후 미국 시간으로 12월 1일까지 다시 더 '매력적인' 제안을 내줄 것을 요청했는데요.
현재 나온 소식들을 종합하면 넷플릭스는 이번 2차 제안에서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파라마운트 역시 만만치 않은 제안을 한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인수전에서 넷플릭스의 달라진 입장이 가장 큰 변수가 되었다고 예상했는데, 경쟁이 불붙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숨 가쁘게 인수 경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업데이트된 소식의 의미를 빠르게 짚어보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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