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CoreWeave)의 사업을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엔비디아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AI 모델을 만들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빌려주는 클라우드 회사"라고요.
실제 코어위브는 본래 암호화폐 채굴용 GPU를 임대해 주는 것이 본래 주요 사업이었고, AI 붐이 커지면서 사업을 AI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피벗한 것이죠. 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한 인프라이고,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확보하게 해주는 이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사업은 엔비디아의 칩만을 쓰기에 엔비디아의 칩 공급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엔비디아가 지분도 7%를 보유하고 있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어 엔비디아와 그 GPU가 핵심인 '순환 거래'의 한 축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고요.
현재 코어위브 매출의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두 곳에서 나옵니다. 2024년 매출의 62%가 마이크로소프트였죠. 그러니까 엔비디아는 이들에게 칩을 공급하고, 이들은 이 칩이 채워진 데이터센터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에게 임대해 주면서 '순환 거래'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 막대한 규모의 대출을 받아서 이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하고,
-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이들에게 임대료를 내고,
- 이들은 또 이 돈을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설에 투입합니다.
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역시 이들이 쓸 확률이 높고요. 이 루프가 반복되는 것이 바로 '순환 거래'인 것이죠.
이 순환 거래와 AI 버블의 연관성은 커피팟을 포함해 반복적으로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도 전해졌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이렇게 복습을 하고, 이 복습이 더 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거래의 취약성이 점점 실감 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미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 11월 초순 이전부터 안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습니다. 이런 데다가 전년 대비해서 크게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데이터센터 건설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식이 이어져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 문제가 크게 비치는 이유는 한 곳의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한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협업 하에 진행 중인 (여러 곳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위브가 무리한 확장을 하면서 외부 협업사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드러난 것이죠.
게다가 코어위브는 그간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운영사(코어사이언티픽)의 인수도 얼마 전에 무산되면서 그 내부 역량을 확대할 기회도 놓쳤습니다. 코어사이언티픽의 주주들이 코어위브에 인수되는 것이 주식 가치에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난 10월 말에 130달러를 넘겼던 주가는 현재 72달러 수준입니다. 40%가 넘게 빠졌죠. 코어위브가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이제 AI 산업에 낀 투자 버블과 정확히 연동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코어위브(CoreWeave)의 사업을 직관적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엔비디아 GPU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AI 모델을 만들고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게 빌려주는 클라우드 회사"라고요.
실제 코어위브는 본래 암호화폐 채굴용 GPU를 임대해 주는 것이 본래 주요 사업이었고, AI 붐이 커지면서 사업을 AI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피벗한 것이죠. 이 데이터센터는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한 인프라이고, AI 경쟁이 격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확보하게 해주는 이들의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이 사업은 엔비디아의 칩만을 쓰기에 엔비디아의 칩 공급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엔비디아가 지분도 7%를 보유하고 있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를 최대 고객사로 두고 있어 엔비디아와 그 GPU가 핵심인 '순환 거래'의 한 축을 맡고 있다고 할 수 있고요.
현재 코어위브 매출의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두 곳에서 나옵니다. 2024년 매출의 62%가 마이크로소프트였죠. 그러니까 엔비디아는 이들에게 칩을 공급하고, 이들은 이 칩이 채워진 데이터센터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에게 임대해 주면서 '순환 거래'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데이터센터 역시 이들이 쓸 확률이 높고요. 이 루프가 반복되는 것이 바로 '순환 거래'인 것이죠.
이 순환 거래와 AI 버블의 연관성은 커피팟을 포함해 반복적으로 각종 미디어를 통해서도 전해졌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이렇게 복습을 하고, 이 복습이 더 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거래의 취약성이 점점 실감 나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위브의 주가는 이미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 11월 초순 이전부터 안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습니다. 이런 데다가 전년 대비해서 크게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데이터센터 건설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소식이 이어져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이 문제가 크게 비치는 이유는 한 곳의 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한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협업 하에 진행 중인 (여러 곳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위브가 무리한 확장을 하면서 외부 협업사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드러난 것이죠.
게다가 코어위브는 그간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운영사(코어사이언티픽)의 인수도 얼마 전에 무산되면서 그 내부 역량을 확대할 기회도 놓쳤습니다. 코어사이언티픽의 주주들이 코어위브에 인수되는 것이 주식 가치에 좋지 않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지난 10월 말에 130달러를 넘겼던 주가는 현재 72달러 수준입니다. 40%가 넘게 빠졌죠. 코어위브가 현재 보여주는 모습은 이제 AI 산업에 낀 투자 버블과 정확히 연동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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