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제품은 실질적으로 구독자와 현금흐름을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이 제품들의 고객은 뉴욕타임스의 뉴스를 안 볼 확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의 뉴스가 이들을 불러들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이유는 이들이 뉴욕타임스라는 브랜드를 보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뉴욕타임스의 일반 구독자라 하더라도 뉴욕타임스가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게임 앱을 구독하고, 쿠킹 앱을 구독하죠. 평소 뉴욕타임스의 뉴스를 보지 않던 이들도 뉴욕타임스라는 브랜드를 보고 게임이나 쿠킹 앱에 돈을 내고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뉴욕타임스의 Economic Moat, 즉 경제적 해자는 무엇일까요?
지금까지 설명한 '브랜드'는 아닙니다. 독점과 특종 뉴스를 비롯한 콘텐츠가 만들어내는 가치도 아닙니다. 뉴욕타임스가 현재 큰 우위를 보이고 있는 분야이지만, 이 둘은 다른 미디어 기업들도 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분야별로는 (특히 경제/비즈니스 섹션은) 더 좋은 품질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미디어들이 있죠.
해자는 바로 매일 뉴욕타임스에 들어오게 하는 '습관'입니다. 이 습관은 브랜드를 쌓아 올려 큰 오디언스를 확보한 제품들이 만들어내고 있죠. 구독이 이어지게 만드는 핵심이고요.
그럼 이런 습관은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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