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새롭게 자리 잡은 러닝 브랜드들은 중국 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호카(HOKA)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핵심으로 밀고 있는데, 2025년 회계연도(2024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 기준으로 해외 시장 성장률은 50%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22억 3000만 달러(약 3조 2970억 원)를 올렸습니다.
최근 분기인 회계연도 2026년 3분기(2025년 10월 1일~12월 31일)를 기준으로 보면 전체 매출이 18.5% 성장해 6억 2890만 달러(약 9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큰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은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크기 때문입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중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넘게 증가하기도 했는데, 트레일 러닝과 고기능성 신발을 비롯한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확실한 시장 포지션을 구축했습니다. 해외 시장 비중은 이제 36%를 넘습니다.
온(ON)은 한술 더 뜹니다. 2025년에 전체 매출은 30억 1000만 스위스프랑(CHF, 약 5조 6920억 원)를 기록했는데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96%나 성장한 것입니다. 본래 미주 지역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먼저 확장을 해왔는데, 어느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매출의 17%까지 치고 올라왔죠. 2024년에는 비중이 10%에 불과했습니다.
미주 지역이 여전히 60% 가까운 비중이지만, 중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확장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온도 역시 중국의 프리미엄 러닝화 시장의 한 축을 가져가는 중이죠.
이 둘에다가 오랜 전통의 아식스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25년에 아식스는 중화권에서 전년 대비 (환율 변동 제외한 현지 통화 기준 성장률이) 43%가 넘는 1205억 엔(약 1조 122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제 중국은 아식스에게 유럽과 일본에 이은 핵심 시장이 되었습니다. 성장률이 가장 낮았던 북미 지역의 매출을 거의 따라잡았습니다. 프리미엄 러닝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오니츠카 타이거를 비롯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도 새로운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안타와 리닝 등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역시 시장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성장은 다시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브랜드를 압박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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