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이미 기존 티비의 모습을 곳곳에서 갖춰가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그 전략은 다르게 가져가지만,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상파 채널인 TF1과 맺은 파트너십이 이런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기존의 TV 채널을 넷플릭스 안으로 그대로 흡수하는데, TF1이 프로그래밍과 광고 판매, 권리 관리를 담당하고 넷플릭스는 플랫폼을 통한 유통과 그 기술을 제공하면서 광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이죠. TF1은 기존의 TV 채널을 운영할 때보다 더 큰 오디언스와 광고 수익을 확보했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TF1의 CEO 로돌프 벨메르는 원래 18개월 목표로 설정했던 오디언스 목표치를 (넷플릭스와 파트너십이 시작되고) 3주도 안 돼 달성했다고 했죠. 넷플릭스가 가진 오디언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런 사례가 성공적으로 안착을 한다면 앞으로 이렇게 기존의 TV 채널이 넷플릭스 안으로 흡수되는 것과 같은 모습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올 수 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한 뉴스를 통해 나온 미국에서 검토한다는 라이브 채널도 본질적으로 광고 수익을 위한 것입니다. 넷플릭스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24시간 프로그램을 짜고, 광고도 건너뛸 수 없게 만드는 (그래서 광고 수익이 더 커지는) 넷플릭스 콘텐츠로 만든 채널인 것이죠. 전통적인 방식의 텔레비전 채널이 더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에 머물게 하고, 시청수도 늘린다는 계산인 것입니다.
만약 이 움직임이 현실화한다면, 현재 시장이 움직이는 방향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넷플릭스도 그들이 혁신시킨 사업의 콘텐츠 모델을 다시 가져와 시청자를 잡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는 유튜브도 있고, 이미 운영 중인 티비 사업을 가져올 수 있는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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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그들이 혁신시킨 사업의 콘텐츠 모델을 다시 가져와 시청자를 잡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경쟁에는 유튜브도 있고, 이미 운영 중인 티비 사업을 가져올 수 있는 기존 미디어 사업자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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