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능이 필요한 미디어

콘텐츠를 찾고 보는 방식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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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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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뉴욕타임스처럼 탄탄한 구독자 기반을 만든 미디어는 이제 사용자들을 플랫폼에 붙잡아 두기 위해 비디오 콘텐츠로 피벗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드렸죠. 뉴욕타임스는 요소요소에서 최신 흐름을 반영해 가면서 그 콘텐츠를 진화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미디어 업계를 넘어서,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넓혀봐서도 기업 전체가 이렇게 지속적으로 콘텐츠와 그것을 보이고 구동하는 기능들을 항시 업데이트 하면서 사용자와 구독자를 확보하는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이제 뉴욕타임스는 사용자들에게 유용할 AI 기능을 플랫폼에 어떻게 적용할지도 고민 중인데요. 뉴욕타임스 내의 검색 시스템을 개선하는 'AI 기반 검색 결과 요약'입니다. 자체 플랫폼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역시 명확하게 보이는 움직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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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AI요약 #뉴욕타임스
AI 기능이 필요한 미디어
콘텐츠를 찾고 보는 방식의 변화  
뉴욕타임스는 최근 AI 기반 검색 요약 기능을 실험하기 시작했습니다

'AI 기반 검색 결과 요약'이라고 하면 사용자가 뉴욕타임스의 검색을 이용할 때 그 검색한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준다는 것입니다. 현재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뜨는 'AI 개요' 같은 것이죠. 대신 뉴욕타임스라는 세계 안의 콘텐츠들에 한정해서 정리해주는 요약 서비스이고요. 

이 실험은 상품 추천 사이트인 와이어커터(Wirecutter)에서 베타 테스트로 시작했습니다. '와이어커터 파인더(Finder)'라고 이름을 지었죠. 

아래 이미지처럼 "초보자들에게 좋은 러닝화"라고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요약해 줍니다. 어떤 브랜드의 어떤 모델이 와이어커터 내에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는지가 정리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와이어커터는 기본적으로 상품 리뷰를 전문으로 하는 기자들과 콘텐츠 메이커들이 직접 사용한 제품의 리뷰를 등록하고, 그 순위를 매기거나 추천을 하는 사이트입니다. 각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기반으로 하죠. 뉴욕타임스는 이 와이어커터도 별도의 웹/앱으로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뉴욕타임스가 운영하는 제품 유니버스의 축 중 하나이고요.)

이번 AI 기반 검색 요약 서비스는 뉴욕타임스가 본격적으로 AI를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의 고민을 보여줍니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는 엄격하게 AI 사용을 제한하는 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지만, AI 활용성이 점점 높아지면서 사용자들을 플랫폼에 붙잡을 기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콘텐츠를 요약할 필요는 없지만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안할 수는 있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그것이 사용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레이아웃이 되어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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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커터만의 AI 검색 시스템을 만든 것이죠. 와이어커터에 들어와서 전문적인 리뷰를 보고 상품을 고르는 사람들을 위한 검색인 것입니다. 이들은 특정 상품군 구매 시 구글보다 와이어커터 같은 매체를 더 신뢰하는 이들이기도 하죠. (이미지: 와이어커터 화면 캡처)
플랫폼이 가치를 창출하려면  
자체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들과 그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콘텐츠를 추천하고 요약하는 기능을 입히는 것은 이제 뉴욕타임스 같은 미디어에게도 어려운 작업이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얼마나 더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되게 하느냐입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받는 'AI 요약'이 좋은 반응을 얻고 구글 실적에 기여를 크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곧바로 그 효용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바를 딱 짚어서 알려주는 것이죠. 사람들은 이 효용 때문에 이탈하지 않습니다. 이는 AI 챗봇이 광범위하게 쓰이는 가운데도 구글 검색이 여전히 건재한 이유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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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 기업의 최근 실적 정리도 한방에 쉽게 되는 검색 시스템은 사람들을 붙잡아 두는 필수 요소가 되었죠. (이미지: 구글 화면 캡처)
뉴욕타임스도 같은 고민의 연장선에 있는 것입니다. 결국 비디오로 콘텐츠 포맷을 피벗 시키는 이유와도 같고요. 바로 광고 수익을 더 확대할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광고 수익을 늘려가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하죠. 늘어나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보면서 클릭을 하고, 제품 구매로 이어질 때 광고 단가도 올라가고요.

그래서 뉴욕타임스는 와이어커터뿐만 아니라 자사뉴스 섹션의 검색에서도 AI 기반 검색 요약 기능을 소수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향후에 더 확대해서 적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보고 있는 것이죠. 광범위한 사용자들이 뉴욕타임스의 플랫폼에서도 이제는 일상이 된 유용한 AI 도구를 쓰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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