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이라는 메시징 서비스의 단톡방에 미국 부통령인 JD 밴스와 국방부 장관인 피터 헤그세스, 백악관의 당시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클 왈츠를 포함한 고위 관료들이 모여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폭격을 논의했는데, 알고 보니 그 단톡방에는 디애틀란틱의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가 초대되어 있던 것입니다.
제프리 골드버그가 이 단톡방에서 취득한 정보는 당대의 특종이 되었죠. (놀랍게도 아직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1년 8개월 밖에 안되었고, 이 사건은 작년 3월에 일어났습니다.)
디애틀란틱은 이 특종을 냈던 2025년 1분기에 늘어난 구독자가 2024년 연간 증가분보다 많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하나의 특종이 해당 미디어의 사업 성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죠.
무엇보다 시그널게이트는 뉴스 미디어가 어떤 기능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 특종은 워싱턴포스트가 남긴 빈자리를 디애틀란틱이라는 매체가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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