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왓츠앱을 포함한 핵심 제품의 사용자가 모두 증가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매출도 무려 19% 증가해 405억 9000만 달러(약 55조 9740만 원)를 기록했고, 순이익도 156억 9000만 달러(약 21조 6370억 원)를 기록했죠. 점점 비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이들의 광고 수익은 전체 수익의 9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광고가 전체 수익의 전부나 마찬가지이지만, 메타가 특히 인스타그램의 릴스와 스토리 기능으로 미디어 시장까지 장악해 가는 소셜미디어 세계는 지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플랫폼은 곧 모든 사람들이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죠. 게다가 향후 이들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줄 새로운 소셜미디어인 스레드도 큰 성장을 하는 중인데,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억 7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100% 넘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메타의 소셜미디어 운영 역량도 물론 뛰어나지만, 기존의 플랫폼들이 엑스(옛 트위터)에 대응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죠.
알파벳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표도 메타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 3분기에 알파벳의 전체 매출은 882억 7000만 달러(약 121조 7000억 원)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유튜브는 89억 2000만 달러(약 12조 302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올해 3분기까지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광고 수익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제 그리고 프로미식축구 리그인 NFL 시청 티켓 판매를 합쳐 최초로 500억 달러(약 69조 원)가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신저인 왓츠앱 그리고 유튜브는 이제 분기별로 합쳐서 500억 달러(약 69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섭게 성장하면서 올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8억 명에 분기별로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틱톡까지 포함하면 이들이 사용자들을 지속해서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면서 얼마나 큰 시장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플랫폼은 현재 없는 상황이고, 새롭게 커가는 소셜미디어 또한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 기능 또한 이들은 플랫폼 속에 녹여내면서 사용자들이 더 유려하고 쉽게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고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 AI는 벌써 사용자가 5억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튜브 역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AI 기반 툴을 내놓고 있죠)
영상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기도 한 이런 소셜미디어 시장은 곧 미디어 시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대다수의 사람들은 티비 대신 이들 플랫폼에 들어가고, 각종 정보와 지식 취득도 이들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 찾을 것이 없는 세계를 이들 플랫폼은 재밌게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었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의 기능까지 적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죠.
우리는 이들의 이런 성장과 진화를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이들의 제품이 아예 일상에 자리 잡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계 속에서 우리가 보는 미디어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묻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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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향후 이들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줄 새로운 소셜미디어인 스레드도 큰 성장을 하는 중인데,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2억 7500만 명을 기록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지난 6개월간 100% 넘게 성장한 수치입니다. 메타의 소셜미디어 운영 역량도 물론 뛰어나지만, 기존의 플랫폼들이 엑스(옛 트위터)에 대응하는 새로운 플랫폼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죠.
알파벳이 운영하는 유튜브의 지표도 메타와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지난 3분기에 알파벳의 전체 매출은 882억 7000만 달러(약 121조 7000억 원)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유튜브는 89억 2000만 달러(약 12조 302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올해 3분기까지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광고 수익과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제 그리고 프로미식축구 리그인 NFL 시청 티켓 판매를 합쳐 최초로 500억 달러(약 69조 원)가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그리고 메신저인 왓츠앱 그리고 유튜브는 이제 분기별로 합쳐서 500억 달러(약 69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무섭게 성장하면서 올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8억 명에 분기별로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틱톡까지 포함하면 이들이 사용자들을 지속해서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면서 얼마나 큰 시장을 이루어 가고 있는지를 볼 수 있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을 견제할 수 있는 플랫폼은 현재 없는 상황이고, 새롭게 커가는 소셜미디어 또한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 기능 또한 이들은 플랫폼 속에 녹여내면서 사용자들이 더 유려하고 쉽게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중이고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메타 AI는 벌써 사용자가 5억 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유튜브 역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AI 기반 툴을 내놓고 있죠)
영상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기도 한 이런 소셜미디어 시장은 곧 미디어 시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대다수의 사람들은 티비 대신 이들 플랫폼에 들어가고, 각종 정보와 지식 취득도 이들 플랫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못 찾을 것이 없는 세계를 이들 플랫폼은 재밌게 돌아다닐 수 있게 만들었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의 기능까지 적용해 제품을 만들고 있죠.
우리는 이들의 이런 성장과 진화를 이제 당연하다는 듯이 바라보면서 이들의 제품이 아예 일상에 자리 잡은 세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세계 속에서 우리가 보는 미디어는 과연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묻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디지털 전환 이후 이어진 미디어 산업의 변화는 기존에 영향력 있던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급받고, 그에 상응하는 광고 수익이나 구독료를 올려주는 '오디언스'의 대부분을 소셜미디어에게 빼앗겼습니다. 정확히는 소셜미디어와 검색 엔진을 비롯한 플랫폼이 광고 수익으로 기존 미디어의 수익을 거의 모두 가져갔다고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광고 사업 모델을 완전히 확립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수익 기반을 빼앗긴 미디어 산업에서는 많은 수의 기업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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