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큰 주목을 받은 지는 꽤 되었습니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류 미디어를 통해서도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이야기가 지난 몇 해 동안 꾸준히 나왔고, 실제 시장을 어떻게 파고들 계획인지도 널리 알려졌죠. 허나 한국에서도 이러한 사실은 꾸준히 전달되었지만, 그리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아직은 전기차가 크게 파고들지 않았고,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 모두 자국 사업자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도 뒤늦게 중국의 전기차 경쟁력을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각 해외 시장을 파고드는 모습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0~11월까지의 통계로 한 해의 실적을 가늠하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각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변화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처럼 우리가 보통 많이 바라보는 시장을 통해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미국도 일본도 전기차 전환이 느린 상황이고, 비록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도입해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려 하고 있지만 아직 그 성과가 벌써 나올 수 있는 상황은 아니죠.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보려면, 우선 전기차 전환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와 그러한 시장을 잘 파고들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의 현황을 봐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 소비 시장으로는 전기차 전환의 1번지가 되고 있는 노르웨이의 업데이트된 현황,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으로는 그 경쟁력이 가장 앞서 있던 유럽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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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도 뒤늦게 중국의 전기차 경쟁력을 조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서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각 해외 시장을 파고드는 모습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0~11월까지의 통계로 한 해의 실적을 가늠하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기업들은 지난해보다 각 시장에서 더 큰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변화를 보려면, 우선 전기차 전환이 크게 일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와 그러한 시장을 잘 파고들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의 현황을 봐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 소비 시장으로는 전기차 전환의 1번지가 되고 있는 노르웨이의 업데이트된 현황,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를 비롯해 자동차 산업으로는 그 경쟁력이 가장 앞서 있던 유럽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면서요.
하지만 노르웨이의 사례는 현재 폭스바겐과 같은 유럽의 레거시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명한 이유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판매 1위 회사는 20%를 넘긴 테슬라이며, 그 뒤를 이어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반으로 전기차 판매를 늘리려는 도요타가 있고, 전기차로 무장한 중국의 기업들이 떠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기존의 강자들인 폭스바겐, 볼보, BMW 등은 점유율 하락세가 뚜렷해졌습니다. 현대기아차는 노르웨이에서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중단했고, 전기차 판매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동안 많이 알려진 노르웨이의 전기차 전환 노력과 함께 노르웨이의 시장은 그 트렌드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전기차 전환과 함께 기술 개발에 앞선 선발 주자들은 이제 시장의 주류 흐름이 되어 점유율을 늘려 가고 있죠. 중국의 전기차가 시장을 차지한 중국에서는 물론 이런 흐름이 더 크고요.
현재 전기차 흐름의 가장 중요한 시장인 노르웨이와 중국에서 보이는 이 똑같은 흐름은 말해주는 바가 명확합니다. 중국의 전기차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자리를 잡았고, 이제는 해외 시장에서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앞서도 언급했지만) 그 시장 침공은 관세 혹은 자국 사업자들이 건재한 미국과 한국 그리고 일본에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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