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이 늘 맞을 수는 없습니다. 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얼마나 틀리느냐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전망은 여러 가지 가능성의 선택지 중에서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해, 2025년에 대한 대표적인 투자은행들의 전망이 그러한 모습을 보입니다. 대부분 미국을 중심으로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경기침체의 가능성은 별로 없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죠. S&P500도 또 1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보면서요.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라면 현재의 상황에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내용들이죠.
근데 과연 이렇게 천편일률적인 전망은 들어맞을까요? 경제 성장 측면에서 보자면 들어맞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소수의견도 없는 이번 해의 전망은 지난해 크게 틀린,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고 예측해 처참하게 실패한 지난해 소수의견의 결과를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도 보입니다.
오늘 [부엉이의 차트피셜]은 2025년에 대한 주요 기관들의 천편일률적인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서, 그 전망들이 어느 쪽으로든 압도적으로 틀릴 가능성에 대해 짚어봅니다. 몇 년간의 호황을 지나 더 큰 호황, 즉 버블이 더 커질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갑작스런 경기침체의 조짐은 없을까요?
이번 이야기로 그 해답을 찾아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부엉이의 차트피셜]은 매월 1회 찾아옵니다. 친숙하지만은 않은, 하지만 누구에게나 중요한 금리와 채권 시장을 비롯한 금융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주요 지표와 차트를 기반으로 풀어드려요.
© Coffeepot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