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말하지 않은 그 단어

1. AI라고 말하지 않은 이유, 2. 테슬라의 중요한 승리, 3. 결국 힘들어진 위워크
오늘은 지난주에 열린 애플의 WWDC에서 애플이 말하지 않은 '그 단어'가 쓰인 주요 요소들을 우선 살펴봅니다. AR 기기 '비전 프로'가 시선을 싹쓸이하기도 했지만, 애플은 AI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고도, AI에 사활을 건 다른 빅테크들을 긴장시키는 요소들을 보여주었어요. 

이어서 북미 시장 충전기 표준 경쟁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테슬라, 그리고 최근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위워크의 모습을 짚어볼게요.

+ 이번 주에는 해외의 라면 시장 이야기를 다룬 [조디의 리테일 우화]도 이어집니다 :)

[빅테크] #AI #LLM #생성AI
1. 애플이 말하지 않은 그 단어
지난주 열린, 애플의 개발자 컨퍼런스 WWDC(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발표는 근래 애플의 어떤 발표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애플의 CEO 팀 쿡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 "One more thing(한 가지 더)"이라는 상징적인 대사 이후 이어진 소개는 바로 애플의 새 AR 기기, '비전 프로'였습니다. 두 시간의 발표 중 40분 이상을 할애한 비전 프로는 두말할 것 없이 이번 WWDC 키노트의 주인공이었죠.

그런데, 두 시간의 발표 중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애플이 소개한 각종 기능 들에 숨어 이들을 멋지게 도와주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 주목받지 못한 영웅)'가 있습니다. 바로 요즘 가장 핫한 AI라는 단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전 이야기인 AI 포모에 휘둘리지 않는 이들에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6월 5일에 있을 애플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WWDC 2023에선 iOS 17을 포함해 다양한 OS 업데이트, 그리고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AR/VR 기기의 공개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애플의 발표를 지켜보면서 정말로 애플이 AI라는 단어를 뒤로 숨겨둘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재미를 키우는 요소입니다."

위 언급대로 애플은 AI라는 단어는 물론, 생성 AI(Generative AI)라는 단어 또한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그 기조는 WWDC의 키노트 발표까지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Advanced machine learning model(어드밴스드 머신 러닝 모델)', 'On-device machine learning(온디바이스 머신 러닝)', 'Intelligently curated'와 같은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AI라는 단어를 수없이 반복하며 AI에 초집중하는 구글이나 여타 다른 빅테크 기업들과는 선을 확실히 긋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AI를 누구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WWDC 키노트에서 소개된 기능들 중, 애플이 숨겨(?) 놓은 주요 AI 요소들은 무엇인지 살펴볼게요.
이제 음성 메모를 텍스트로도 볼 수 있게 되었어요. AI 기술이 아니고 굳이 "뉴럴 엔진의 힘"을 통해 구현한다고 전했죠. (이미지: 애플)
AI 아닌 "뉴럴 엔진의 힘"
전화를 받지 못했을 경우, 음성 메모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이 AI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되었습니다. 전화 수신자는 발신자가 남기는 음성 메모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여 볼 수 있게 됩니다. 애플은 "뉴럴 엔진의 힘을 통해" 이러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말합니다.

(물론 더 쉽게 표현하면) 이는 AI를 통해 음성을 인식하고, 텍스트로 옮긴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대부분의 애플 기기 내에서 AI가 적용된 기능들은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에서 바로 실행되는데요. 이를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혹은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On-device machine learning)이라고 부릅니다. 개인 간의 음성 메모와 같은 민감한 정보들을 애플 서버로 전송하지 않고, 기기 내에서만 바로 처리하는 것이죠.

애플은 이러한 점을 개인 정보 보호 관점에서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기도 합니다. 라이브 보이스 메일(Live voice mail)과 같이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은 이후 발표한 '메시지' 섹션의 음성 메모와 메시지 앱 내에도 동일한 기능으로 적용되어 있고요.
요즘 AI를 칭할 때 가장 흔한 단어가 된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동일한 기술을 쓴 단어 예측 기능 등이 강화되었어요. 애플은 앞으로도 LLM이란 단어를 쓰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AI 아닌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
자동 수정(Auto correct)과 단어 예측(Predictive texts)에 대한 발표는 가장 흥미롭고 애플다운 소개였습니다. 이미 애플 내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자동 수정 기능이 AI를 통해 한층 강화되었습니다. 가장 핫한 기술을 쓰고 있지만, 또 애플이 은근슬쩍 감춘 기능이기도 하고요.

애플은 iOS 17에서의 자동 수정 기능은 트랜스포머 기반의 언어 모델(Transformer based language model)을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어딘가 익숙한 단어지 않으신가요? 맞습니다. 바로 챗GPT, 바드(Bard) 등의 LLM(Large Language Model, 대규모 언어 모델)과 동일한 기술 기반을 가진 기능입니다.

단지 애플은 이 기술을 챗봇의 형태가 아닌 자동 수정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죠. 다른 회사와는 달리, "최첨단의 단어 예측(State of the art word prediction)" 기술이라고 설명하는 점이 역시 흥미롭습니다. 언어 모델이 적용된 자동 수정 기능은 애플의 M1, M2 칩을 활용해 타이핑을 할 때마다 실행된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화면을 켜면 파도 치는 모습이 짧게 재생돼요. 기존의 라이브 포토 보다 생성 AI 기술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하지만 역시 생성 AI라는 말은 쓰지 않았죠.
AI 아닌 "발전된 머신 러닝 모델"
이번 아이패드 OS 17의 신규 기능에서도 생성 AI가 적용된 사례가 있습니다. 짧은 영상 형식인 라이브 포토를 아이패드를 열 때마다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 주는 기능인데요, 애플은 "발전된 머신 러닝 모델(Advanced machine learning model)"을 통해 새로운 영상 프레임을 생성 및 합성했다고 말합니다. 

부드러운 슬로우 모션 영상을 위해선 라이브 포토보다 많은 초당 프레임을 가져야 하는데, 생성 AI를 통해 빈 프레임을 합성하여 채워 주는 것이죠. 굳이 생성 AI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요즘 가장 핫한 생성 AI를 적용했다는 것을 알리기도 한 것입니다.

AI 위한 AI 아닌 사용자 위한 AI
이번 WWDC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 된 바는, 애플에게는 "AI 사용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이었어요. 과거를 짚어보면 애플은 늘 그래왔습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사용자들을 관찰하고 애플이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제품을 낸 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새로운 세대의 제품을 내면서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아이팟,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모두 최초는 아니었지만, 시장을 점령해 버린 제품들이죠.

이번 WWDC의 신제품 소개에서 또한 모든 기능의 초점은 사용자 편의성에 맞추어져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사용된 기술은 단 한 문장, 혹은 한 단어로만 언급되고 지나갔어요. 이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시장의 다수 경쟁자들과는 차별성을 가져가고자 함이었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경쟁사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히 전략적이고, 신중하며, 어떻게 보면 얄밉기까지 한 단어 선택이라고 보입니다.

이번에 애플이 분명한 스텝을 보여준 만큼,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이에 발 맞추어 어떻게 대응할 지 기대해 볼만 합니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AI 붐을 통해 각종 전자 제품과 인터넷 서비스는 이제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인간의 말과 의도를 이해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에 더해 이를 기반으로 인간이 하기 힘든, 혹은 하기 귀찮은 수많은 일들을 알아서 처리해 주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은 일상의 언어로 명령을 내리는 데 익숙해질 것이라고 역시 예상할 수 있죠.

다음 세대를 위한 거대하고, 소리 없는 기술 전쟁이 이제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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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2O 스타트업에서 일했고, 현재는 글로벌 콘텐츠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스타트업, 웹3, AI 등 새로운 기술이 바꾸어 나가는 세상의 모습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전기차] #테슬라 #GM #포드
2. 중요한 승리 거둔 테슬라
최근 포드에 이어 GM까지 테슬라의 충전기기인 '슈퍼차저'를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이로써 테슬라는 북미 시장의 충전기 표준화 경쟁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제휴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거래로 볼 수 있지만 테슬라는 충전기 표준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얻는 이득이 아주 큽니다.
CCS 충전기와 자사 NACS 충전기를 비교해 놓은 테슬라. (이미지: 테슬라)
북미 충전기 표준화 초읽기 
소비자 입장에서도 충전기의 표준화는 좋습니다. 내연기관차는 어떤 차종이든 상관없이 주유구는 호환이 되는 것처럼 충전기의 모습도 같아야 편의성이 올라가니까요.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전기차 충전기의 종류는 다양한데 급속충전이 가능한 직류(DC)형 충전기는 크게 CCS와 차데모(CHAdeMO), 그리고 테슬라의 슈퍼차저까지 세 가지 종류가 있어요. 서로 호환은 되지 않고요. 차데모는 일본에서 주로 쓰이던 종류이고 우리나라나 유럽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CCS를 공식적인 표준 충전규격으로 택하고 있어요. 참고로 테슬라는 보다 범용성 있는 기술로 들릴 수 있도록 현재는 '슈퍼차저'라는 이름 대신 NACS(The 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 북미충전표준)라는 용어를 쓰고 있어요.

휴대폰 충전기의 종류가 아이폰 라이트닝과 C타입 등으로 나뉘는 것처럼 전기차는 완속이냐 급속이냐, CCS냐, 차데모냐, 혹은 테슬라냐에 따라 충전기의 형태가 달라 호환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어요. 호환이 되는 어댑터를 장착하면 충전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매번 필요한 어댑터를 구비해 놓긴 어렵죠.

또한 테슬라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테슬라 이외의 제조사가 만드는 어댑터로는 호환이 불가능하도록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테슬라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곳에만 선택적으로 사용을 열어주며 관리하고 있었고요.

GM, 포드 모두 이득이고
테슬라는 현재 북미에만 1만 2000개의 슈퍼차저 충전소가 있고 충전 환경도 기타 공공 충전소보다 비교적 쾌적해서 이번 GM과 포드의 결정으로 소비자들이 받는 혜택은 더 커요. 무엇보다 테슬라가 만든 NACS(슈퍼차저)는 CCS와 달리 완속과 급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다른 충전기에 비해 작고 슬림한 디자인에 충전 속도도 매우 빨라요.

GM은 북미에서 이번 충전 규격 선택과 관련해 테슬라의 충전표준인 NACS를 사용할 경우 G M고객들이 보다 광범위한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어요. GM은 현재 얼티엄 충전 360(Ultium Charge 360)이라는 충전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중인데요. EVgo와 같은 충전 전문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북미에 1만 3000개 가량의 DC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았어요.

GM은 테슬라와의 제휴로 CCS 타입을 사용 중인 차종에는 NACS와 호환이 되는 별도의 어댑터를 제공하고 2025년 부터는 아예 출고되는 차량에 NACS 충전 규격을 사용한다는 계획이에요. 

GM에 앞서 제휴 계획을 발표했던 포드도 GM과 같은 로드맵을 제시했어요. 현재 포드는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BlueOval Charge Network)라는 이름으로 포드 전기차 차주들에게 8만 4000개의 충전 스테이션 이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이중 고속 충전이 가능한 DC 충전기는 1만 개인데요. 테슬라와의 제휴로 고속 충전 접근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기존에 CCS 모델로 출고된 차량들에 있어서는 어댑터를 제공해 슈퍼차저에 연결될 수 있게 지원하고, 2025년부터는 NACS를 사용한다는 계획이에요. 

테슬라의 이득은 압도적
테슬라의 NACS가 표준으로 인정받는다면 테슬라가 기술적으로 한발 앞서 있고 자체적으로 구축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신뢰성을 시장으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받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 CCS 기술에 투자하던 모든 경쟁자를 제치는 수이기도 해요. 폭스바겐과 현대기아차, 중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CCS를 널리 사용 중이었어요. 충전 사업에 직접 나선 업체들에도 타격을 주고요.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것 외에도 순수하게 충전 비즈니스로 벌어들이는 수익도 무시할 수 없어요. 블룸버그는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Piper Sandler & Co.)의 전망을 인용해 테슬라가 이번 거래로 2030년까지 테슬라 오너가 아닌 소비자로부터만 30억 달러(약 3조 8800억 원) 이상의 충전 부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보도했어요. 리포트에 따르면 2032년까지 54억 달러(약 6조 98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요.

테슬라는 또 추가적으로 보조금 혜택도 기대할 수 있어요. 미 정부는 2021년에 만들어진 인프라 법을 통해 75억 달러(약 9조 7000억 원)를 들여 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원하는데요. 로이터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CCS 충전이 가능하기만 하다면 테슬라의 수퍼차저 충전소 설치에도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CCS 충전기에 얼마를 할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없지만, NACS가 아닌 CCS를 사용하는 다른 전기차도 사용이 일부에서 가능하기만 하다면 보조금 지급이 된다는 의미예요.

이번 제휴로 슈퍼차저 충전소가 범용성을 지닌 충전소라는 인정을 또 받은 데 이어 보조금까지 지급받는다면 테슬라는 지금보다 적은 자금을 들여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고, 더 많은 고객의 유입으로 충전소 효율을 더 올릴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전기차 소비자들의 혼선을 줄이고 편의를 높인다는 점에서도 좋은 소식입니다.

전기차 도입이 앞선 유럽은 이미 CCS가 표준으로 채택되어 있는데요. 우선 이번 미국 3사의 협업이 현대차나 기아차, 폭스바겐과 같이 CCS를 채택 중인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전기차 전환 푸시가 거대해진 미국 시장에서 제조사 간 경쟁이 커지는 가운데 테슬라는 여러모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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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롤라인언론사와 스타트업을 거쳐 현재는 전기차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요. 최신 전기차 트렌드와 그 후방산업인 배터리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공유경제] #공유오피스 #위워크
3. 위워크는 이대로 끝나는 걸까?
'위크래시드' 이후 턴어라운드를 만들기 위해 애쓰던 위워크에 다시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최근 CEO 산딥 마스라니(Sandeep Mathrani)가 지난 5월에 그만둔 데 이어, 합류한 지 1년도 안된 CFO 안드레 페르난데스도 사퇴를 했는데요. 사업성 회복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회사를 살리기 위해 채용한 리더들이 "(가라앉는) 배를 버리고 떠났다"는 인상을 주고 있어요.

현재 시장 상황도 실적이 좋아질 것을 기대하면서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요. 위워크는 과연 추락을 멈출 수 있을까요?

[부엉이의 차트피셜] #롱폼아티클
4. 일본 증시는 왜 오르고 있을까?
최근 일본 주식 시장은 지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30년이 넘게 약세장이 지속되어 왔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도 투자를 크게 늘린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면서 좋은 투자처로 다시 떠오르는 듯한 모습이죠. 

지금 일본 증시는 왜 오르고 있으며, 왜 큰 주목을 받고 있을까요? 워런 버핏은 왜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을까요?

이번 [부엉이의 차트피셜]은 1985년 플라자 합의 이후 일본의 모습부터 돌아보면서, 그때와 지금은 무엇이 다른지 살펴봅니다. 일본 시장이 이어온 모습을 설명할 수 있는 환율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의 지표를 차근히 짚어보면서요.

☕️☕️ 월스트리트부터 실리콘밸리까지
지금 일어나는 변화의 '맥락'을 전합니다. AI, 빅테크, 전기차, 리테일, 거시경제, 자본 시장 등의 가장 중요한 이슈와 다양한 비즈니스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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