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개인과 중소 규모 기업들은 AI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 영역에서는 그 생산성이 실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죠.
실리콘밸리의 테크 종사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업계(제품/스타트업) 분석 뉴스레터 중 하나인 레니's 뉴스레터는 얼마 전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프로덕트매니저(PM), 엔지니어, 디자이너와 같은 핵심 직무와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AI를 무엇에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업무에 어떤 효과를 보고 있는지 말이죠.
설문에 답변한 1750명 중 62%는 같은 양의 업무를 하는데 일주일에 4시간 이상을 아끼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69%가 업무의 질적인 향상도 만들어 냈다고 대답했죠.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프로덕트매니저는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시간을 아끼고, 이를 분석해 만드는 프로덕트의 로드맵을 짜고, 이를 설명하는 웬페이저(One Pager, 한장짜리 계획서) 작성에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프로토타입을 빠르게 만들어볼 수 있고, 엔지니어들은 코드를 짠 이후에 코드 리뷰와 문서화에 도움을 받는 중이고요.
테크 시대의 업무에 최적화되기도 한 현재의 AI 툴은 일단 테크 영역의 핵심 직무에 큰 임팩트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AI 챗봇을 가지고 검색을 빠르게 하거나 문서의 번역을 효율적으로 하는 등의 작업이 아닙니다. 얼리 어답터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이 이렇게 필요한 AI 툴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더 빠르게 더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현재의 폼팩터인 스마트폰을 통해 실제 AI의 최종 수요와 연결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고요.
그렇다면 이제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이러한 수준의 생산성 증가가 언제 다른 업계와 더 큰 기업 단위로 퍼질까요? |
올해 꾸준하게 다루어 온 주제가 시장의 AI 투자 버블입니다. 내년에도 이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이어질 것입니다.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과연 언제 이 수요를 만들어내는지가 버블인지 아닌지를 확실히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고요.
커피팟은 내년에 이 수요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 지는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꾸준히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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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아티클입니다. 한 해 동안 커피팟 또 지켜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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