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따라가는 서브스택

플랫폼 기능이 서서히 강화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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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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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AI 시대에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어려워진다는데) 지금 미국에서도 계속 성장한다고 하는 서브스택 같은 뉴스레터 SaaS/플랫폼들은 어떻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나요? 앞으로 사람들이 계속해서 뉴스레터로 유료 구독을 하고 콘텐츠를 소비할까요?"

결론적으로 당분간은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서브스택의 신뢰받는 소스로 인정받는 뉴스레터들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서브스택 역시 성장을 이어가고요. 

관건은 어떤 모습으로 진화해 가는지인데요. 서브스택 역시 소셜미디어형 플랫폼과 같은 모습을 지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료 구독제라는 주요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플랫폼 전략을 펼치는 뉴욕타임스의 모습과 겹치는 지점이 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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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뉴스레터플랫폼
조용히 따라가는 서브스택
플랫폼 기능이 서서히 강화되는 이유  
서브스택의 뉴스레터 기능이 아니라 이제는 '플랫폼' 기능을 봐야 합니다. 서브스택은 기본적으로 텍스트 기반 미디어를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이메일 뉴스레터가 기반이 됩니다. 하지만 서브스택 역시 뉴욕타임스와 마찬가지로 개별 크리에이터들의 뉴스레터 구독자들을 자신들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서브스택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크리에이터가 보낸 뉴스레터는 서브스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유도가 되고,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자신들의 뉴스레터 아티클을 공유하는 공간인 노트(Notes)에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설계가 되었죠. 

그 덕분에 현재 서브스택닷컴의 월별 순사용자는 2025년 12월을 기준으로 5500만 명 이상이 될 정도로 사용자 증가세가 커졌으며,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이는 전 세계 뉴스 미디어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야후와 네이버 등의 '포털'을 포함해 20위 안에 드는 기록입니다. 

지난해 3월을 기준으로 전체 유료 구독자는 500만 명을 넘어섰는데, 유료 구독자 대비 11배 이상의 사용자가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유료 구독자 수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서브스택을 이용하는 크리에이터도 점점 많아지게 되죠. 

무엇보다 사용자 증가로 인해 '네트워크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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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택은 어느새 대부분의 뉴스 미디어보다 많은 사용자를 모으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전체 유료 구독자는 뉴욕타임스 다음으로 많은 500만 명 이상이죠. (이미지: 로이터)
노트(Notes)가 핵심인 이유  
사용자가 이렇게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에는 지난 2023년에 론칭한 노트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트는 최초 론칭 당시 엑스(구 트위터)와 똑닮은 피드로 일론 머스크의 견제를 받기도 했는데요. 서브스택을 활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이 뉴스레터를 공유하고, 의견을 개진하면서 구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해 왔죠. 

월별 순사용자 5500만 명이 모두 노트의 사용자들인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브스택 접속은 이제 기본적으로 노트로 이어집니다. 서브스택닷컴을 치고 들어가면 노트인 것이죠. 앱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서브스택은 자신들의 도메인을 현재 소셜미디어로 바꾸는 작업을 마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최근 들어서 주효하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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