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은 사람들이 정보를 소화하는 데 있어서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결과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를 통해 나왔습니다. 소셜미디어가 양쪽으로 극단적인 생각에 대한 포스팅을 증폭하는 데 반해 팩트를 기반으로 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려는 AI 챗봇들은 양단의 이야기가 아니라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는 본래 양극단의 목소리가 더욱 증폭되면서 실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내면서 적은 수의 사람들을 과대 대표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할 수가 있다는 것이 우리가 수년간 보아온 바입니다. 하지만 AI에게 정치, 사회, 국제 정세 등 예민하지만 그 정보가 기존 미디어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쏟아지는 이슈에 대해서 물으면 객관적인 정보를 전해주려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죠.
파이낸셜타임스의 데이터 포인츠(Data Points)가 오픈AI의 GPT, 구글의 제미나이, 중국의 딥시크, 그리고 심지어는 그록(Grok)을 통해 수만 개의 관련 답변을 분석한 결과 모두 이러한 경향을 보였는데요. 양쪽으로 강한 의견을 가진 사용자와 대화를 할 지라도 AI 챗봇이 내는 의견은 양극단 보다는 조금 더 중립적으로 사용자를 넛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 사용자의 생각을 바꾸려는 노력이라기보다는 챗봇들이 산출해 내는 답들이 종합적으로 다양한 정보를 학습한 이후에 정리를 하고 내놓은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죠. 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정보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생각을 더 잘 반영하는 방향이고요.
이는 AI 사용이 점차 증가하면서 상당히 긍정적인 기능이 작동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소셜미디어 사용이 사람들 사이에서 줄어들고 있지는 않지만, 뉴스 미디어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등지의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는 AI가 이렇게 중립적인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AI 챗봇 혹은 그와 비슷한 AI 제품을 통해서 정보를 학습하고 소화하게 되는 상황에서 말이죠. 이런 사람들이 결국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그 내용을 전파한다고까지 생각을 하면, 극단의 이야기들이 줄어드는 현상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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