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광고 실적 뒤에는 크리에이터들이 있습니다. 메타는 2025년 광고 매출 1962억 달러(약 289조 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마케터는 2026년에는 24% 더 성장해 2434억 달러(약 359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렇게 되면 구글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광고 시장 1위에 오릅니다.
구글도 2025년에 2140억 달러(약 315조 원), 2026년에는 2395억 달러(약 353조 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타의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성장의 실질적인 원동력은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입니다. 유튜브, 틱톡과의 경쟁 속에서 메타는 긴 호흡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고 빠르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가 릴스입니다.
2025년 릴스 시청 시간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릴스에서만 발생하는 광고 매출은 2026년 500억 달러(약 74조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그 콘텐츠가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늘어난 사용자가 광고 인벤토리를 키운 것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시작된 이 구조는 이제 페이스북에서도 마찬가지로 작동하고 있죠.
여기서 주목할 수치가 하나 더 있습니다. 메타가 AI 기반 영상 제작 툴로 벌어들이는 매출이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광고주 대상 AI 솔루션이 주를 이루지만,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영상 제작 도구들도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메타가 크리에이터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이유입니다.
이 흐름은 뉴스 영역도 피해가지 않습니다. 로이터 인스티튜트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는 레거시 미디어보다 크리에이터를 더 주목합니다. 18~24세에서는 그 비율이 39 대 51, 25~34세에서도 42 대 46으로 크리에이터 쪽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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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흐름은 더 빨라질 것입니다. 각 플랫폼이 사용자를 1초라도 더 붙잡기 위한 경쟁은 결국 더 많은 사람이 더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향으로 귀결됩니다. AI 툴이 그 속도를 당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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