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를 물려준 이후에도 그간 이어온 투자들에 대한 시각을 여러 매체를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지난 3월말에는 애플에 대한 투자를 콕 집어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2023년 이후 애플 주식의 75% 가량을 매도해 온 사항을 짚으면서, "너무 일찍 팔았다"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는 너무 비싸지만, 살 수 있다면 더 살 것이다라고 말하죠. 다만 "일찍 샀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버크셔 해서웨이는 총 가치가 약 360억 달러(약 53조 원)에 달하는 애플 주식을 평균단가 약 34~40달러 사이에 매수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 매수 시점은 2016년 1분기였고요. 2023년부터 매도를 시작했고, 평균단가가 180달러가 넘는 수준에서 처분을 한 것으로 알려졌죠.
현재 주가가 270달러를 넘으니 일찍 판매했다고 말하는 것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애플 매도를 통해서 번 돈이 세금 전 1000억 달러(약 148조 원)가 넘는다고 버핏은 직접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재임 이후 회사를 크게 성장시킨 팀 쿡을 칭송하기도 했죠. 그의 재임 이후 회사의 시가총액은 3조 6000억 달러(약 5340조 원) 넘게 커졌습니다.
애플은 여전히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단일 보유 종목인데, 당분간은 그 포지션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애플의 CEO 인계 소식은 시장에서도 반응이 나쁘지 않습니다. 적정한 타이밍에 자리를 물려주고, 애플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 있다는 평가를 시장 참여자들이 인정하고 있죠.
시장이 애플을 바라보는 모습은 적어도 CEO 교체로 인해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팀 쿡의 그림자가 한동안 드리워질 것이라는 걱정도 크지 않고, 안정적인 전환을 대부분이 기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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