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들(Wordle)이 TV의 게임 쇼가 되면

[미디어 노트] 뉴욕타임스와 뉴스 미디어의 새로운 수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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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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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욕타임스의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새로운 사업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구독제를 기반으로 한 앱과 웹의 성장이 궤도에 오른 뉴욕타임스를 향한 질문은 이제 달라졌습니다. 지속 성장을 위해서 또 어떤 수익원을 만들어 가야 하는지로 말입니다.

자체 앱과 웹을 통해 뉴스 콘텐츠를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상과 팟캐스트 등의 다른 형태 그리고 새로운 해석이 가미된 큐레이션 콘텐츠로 활용하는 모습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사용자를 내부에 붙잡아둘 수 있고,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죠. 

이에 더해 라이센싱 혹은 자체 콘텐츠를 활용해 외부 협업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노력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콘텐츠가 외부로 나가서 오디언스를 만나면서 수익도 내고, 그들을 플랫폼으로 흘러들게 하려는 계획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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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노트] #워들 #콘텐츠
워들(Wordle)이 TV의 게임 쇼가 되면
뉴욕타임스와 뉴스 미디어의 새로운 수익원
뉴욕타임스는 분기별 실적을 발표할 때마다 구독자 수가 성장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최근에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적은 앞으로의 전망을 더 좋게 볼 수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전체 유료 구독자 수는 이제 1308만 명이 되었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7억 1220만 달러(약 1조 6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영업이익은 27% 넘게 증가한 1억 1800만 달러를 기록했고요. 무엇보다 고무적인건 디지털 광고 매출이 31.6%나 증가해 그 성장세가 본격적으로 커졌다는 것입니다. 페이드아웃하고 있는 프린트 광고를 포함한 총 광고 매출은 17% 넘게 증가한 1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필연적으로 성장세가 느려질 수밖에 없는 구독제 이후의 성장 드라이버를 웹과 앱을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로 꼽고, 버터컬 영상 피드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죠. 결과적으로 영상, 버티컬, 숏폼이라는 현재 시장의 큰 흐름을 따라서 새로운 제품을 구축하고, 퍼스트 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사업을 궤도에 올린 것입니다. 

이는 구독제 이후의 실행 전략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이미 딛은 다음 스텝이라는 아티클을 통해서도 전해드렸는데요.

뉴욕타임스는 꾸준히 영상 기반 뉴스를 늘리면서, 멀티미디어 시대를 대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팟캐스트에 이어서 영상 콘텐츠가 전체 사용자를 유지하고, 구독자로 전환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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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놀라울 것이 없는 놀라운 실적입니다. (이미지: 뉴욕타임스 2026년 1분기 실적 프레젠테이션)
영상의 비중이 더 커질 모습
그렇다고 텍스트에서 멀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텍스트 기반 미디어는 뉴욕타임스 콘텐츠의 근간이고, 그 콘텐츠에서 파생된 주제와 이야기로 팟캐스트가 만들어지고 영상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다만 앞으로 점차 영상이 웹과 앱의 중심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앱 사용자를 늘리기 위한 버티컬 영상 피드의 확장은 더욱 본격화할 것입니다. 폭스 뉴스처럼 충성 구독자 베이스가 넓은 이들을 제외한 기존의 케이블 및 방송 뉴스 채널의 영향력이 줄어가면서 뉴욕타임스가 이들의 시청자를 흡수하는 모습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편리하게 뉴스를 소비하고, 또 앱으로 들어올 유인이 되기에 영상은 지속해서 키워나갈 영역이죠. 영상의 비중이 커지는 것은 더 많은 오디언스에 가닿기 위해서이고, 더 많은 오디언스에 가닿으면 광고 수익이 늘어날 수 있는 구조가 되기 때문입니다.

뉴욕타임스는 물론 저널리즘을 최우선으로 두는 뉴스 미디어이지만, 이들을 상장 기업으로 이해하고 바라보면 그 전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저널리즘과는 별개로 수익 증가는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고, 그 수익으로 새로운 저널리즘에 또 투자를 하고 구현을 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미디어 시장은 자체 제작 영상을 빼놓고는 성장을 말할 수 없는 단계에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도 점차 영상 콘텐츠를 늘려가고 있죠. 블룸버그는 본래 블룸버그TV의 콘텐츠 외에도 별도의 숏폼 뉴스 비중도 웹과 앱을 통해서 늘리고 있고요. 뉴욕타임스가 시장을 선도하면 그 흐름이 이들을 통해 복사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물론 사용자를 붙잡고 늘리고, 수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증명되었기 때문이죠. 이들은 서로 간의 경쟁이 아니라 매일매일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비롯한 각종 크리에이터 플랫폼에 사용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대응을 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이들의 리포팅이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크리에이터들이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취재 리소스와 역량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들에게도 이 콘텐츠들은 소중한 소스로 쓰입니다. 그런 자체 소스를 활용한 콘텐츠로 수익을 더 늘리기 위해서 기반 투자를 늘리고, 지속해서 웹과 앱을 업데이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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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콘텐츠가 달라짐에 따라 제품의 모습과 구성이 완전히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각 사 앱 화면)
다른 수익원은 무엇이 있을까?  
뉴욕타임스의 매출원은 현재 대략 구독제 7 : 광고 2 : 기타 1로 나뉘어져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상적인 구조는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광고가 3이 되는 것이고, 기타가 1~2로 늘어나는 것이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기 위해서요.

그렇다면 콘텐츠 라이센싱을 포함한 기타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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