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AI 모드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움직임을 특히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구글로 대표되는 기존 검색 사업 모델도 큰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구글 I/O에서 발표한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나 영상 생성 모델인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 혹은 글래스 제품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보다도 사용자들의 일상에 당장 더 큰 변화를 불러올 내용입니다.
이미 오픈AI가 챗GPT와의 대화 중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AI 챗봇의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커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상황인데요.
기존의 검색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사업에 나서야 했던 구글은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을 때 먼저 뜨는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을 붙잡고 늘렸습니다. AI 챗봇들이 무섭게 성장하는 동안에도 말이죠.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AI로 '시프트'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하냐고요?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알파벳의 매출 중 구글 검색 광고에서 나오는 비중이 약 55%, 유튜브 광고가 9~10%, 외부 사이트를 통한 광고 사업인 구글 네트워크가 약 5~6%를 차지합니다. 즉, 현재 구글 클라우드와 반도체 개발, AI 제품 개발 등을 모두 뒷받침하는 것은 매출의 70%가 나오는 광고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구글이 지속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핵심인 검색 광고 사업이 AI 광고 사업으로의 전환을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
바로 어제 끝난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에서 발표된 AI 제품 현황만큼이나 주목할 행사는 바로 이어서 진행된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6입니다. 구글 마케팅 라이브는 전 세계 디지털 마케팅 흐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되는 내용들이 매년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특히나 중요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AI 제품 공개에 다소 가려졌지만, 앞으로 구글 검색에 일어날 가장 크고 중요한 변화입니다. 바로 AI 모드가 점차 메인이 되어갈 구글 검색 그리고 그를 통해 나올 광고입니다.
구글과 메타 그리고 아마존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며 벌이는 빅테크의 핵심 수익원 경쟁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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