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보다 중요한 구글의 AI 광고

AI 모드가 전면에 서고 광고가 나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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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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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어제 끝난 구글의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에서 발표된 AI 제품 현황만큼이나 주목할 행사는 바로 이어서 진행된 구글 마케팅 라이브 2026입니다. 구글 마케팅 라이브는 전 세계 디지털 마케팅 흐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되는 내용들이 매년 나오는데요.


이번에는 특히나 중요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AI 제품 공개에 다소 가려졌지만, 앞으로 구글 검색에 일어날 가장 크고 중요한 변화입니다. 바로 AI 모드가 점차 메인이 되어갈 구글 검색 그리고 그를 통해 나올 광고입니다. 


구글과 메타 그리고 아마존이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며 벌이는 빅테크의 핵심 수익원 경쟁에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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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AI모드 #AI모드광고
제품보다 중요한 구글의 AI 광고
AI 모드가 전면에 서고 광고가 나올 이유  
구글이 AI 모드에 광고를 도입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번 움직임을 특히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구글로 대표되는 기존 검색 사업 모델도 큰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어찌보면 구글 I/O에서 발표한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제미나이 스파크(Gemini Spark)나 영상 생성 모델인 제미나이 옴니(Gemini Omni) 혹은 글래스 제품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보다도 사용자들의 일상에 당장 더 큰 변화를 불러올 내용입니다.

이미 오픈AI가 챗GPT와의 대화 중에 광고를 도입하면서 AI 챗봇의 등장으로 인한 새로운 사업 모델이 커질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상황인데요.

기존의 검색 사업의 수익성과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사업에 나서야 했던 구글은 사용자가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을 때 먼저 뜨는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통해 사용자들을 붙잡고 늘렸습니다. AI 챗봇들이 무섭게 성장하는 동안에도 말이죠.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광고 사업을 AI로 '시프트'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게 왜 그렇게 중요하냐고요?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알파벳의 매출 중 구글 검색 광고에서 나오는 비중이 약 55%, 유튜브 광고가 9~10%, 외부 사이트를 통한 광고 사업인 구글 네트워크가 약 5~6%를 차지합니다. 즉, 현재 구글 클라우드와 반도체 개발, AI 제품 개발 등을 모두 뒷받침하는 것은 매출의 70%가 나오는 광고 사업이라는 것입니다. 

구글이 지속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핵심인 검색 광고 사업이 AI 광고 사업으로의 전환을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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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드를 통해 질문에 대해 대화를 이어가면서 나오는 '대화형 발견 광고(Conversational Discovery Ads)'와 '하이라이트된 답변(Highlighted Answers)' 광고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위 예시는 대화형 발견 광고입니다. "집에서 고급 스파 냄새가 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상세한 답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스폰서드'라고 표기된 제품을 보이는 식이죠. (이미지: 구글)
AI 모드부터 전면에 서게 될 이유
AI 챗봇인 제미나이에는 아직 광고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제미나이에 굳이 광고를 추가해 사용자들의 이탈을 불러올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는 상황입니다. 오픈AI처럼 광고형 구독제를 도입해 추가 수익을 내려는 시도도 아직은 할 필요가 없죠. 

AI 모드를 통해서 광고가 나오게 되는 것은 기존의 검색 습관 자체가 AI 모드로 이동했음을 말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AI 모드가 점점 더 구글 검색의 전면에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죠. 지금도 구글에 접속하면 서치 바(Search Bar)의 오른쪽 하단에 바로 AI 모드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I 모드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아질수록 클로드와 챗GPT으로 이탈하는 사용자는 줄게 됩니다. 앤트로픽이 일찌감치 클로드 코드를 중심으로 한 기업용 생산성 향상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했던 것도, 오픈AI 역시 코덱스를 통해 마찬가지 움직임을 보인 이유도 구글에 락인되는 사용자들을 자신들의 챗봇으로 데려오는 막대한 전환 비용을 감당하면서 경쟁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고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현재 9억 명 수준이라고 알려졌습니다. 구글 검색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일간으로 전 세계에 수십억 명이 있죠. 앞서 말했듯이 구글은 AI 오버뷰와 AI 모드를 통해 이 숫자를 계속 유지하고 늘리고 있고요. 

결국 구글은 지배적인 검색 제품을 이제 지배적인 AI 검색 제품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익 전환도 함께 이루어 나가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AI 모드를 통한 광고입니다. 

구글을 사용하면서 앞으로 유심히 살펴볼 부분은 AI 모드가 어떻게 더 크게 등장하느냐입니다. 그리고 AI 모드가 커지면서 광고가 어떻게 사용자들을 파고드느냐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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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I/O 2026의 로고입니다. 에이전틱 제미나이 시대를 알리는 행사였죠. 하지만, 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결국 검색과 광고 사업의 성장이 여전히 가장 중요합니다. (이미지: 구글)
AI 생성 광고가 의미하는 것
그렇다면 구글의 이러한 전환은 빅테크가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현금 흐름의 핵심으로 작동하는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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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업 전문가들의 글로벌 산업 이야기
테크, 미디어, 리테일, 매크로에 걸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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