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 스프레드'가 커지는 모습의 의미 오늘은 빠르게 지금 이란 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오르는 석유 가격의 상방 리스크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그리고 지금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s, 원유와 정제 제품 간의 가격 차이)'가 왜 중요한지를 짚어봅니다.
현재 석유 가격은 브렌트유 기준으로 10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4.95%까지 올랐죠. 시장은 점차 미 연준이 9월 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
[에너지] #이란전쟁 #석유가격전망 지금 석유 가격의 '상방 리스크' |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2월 말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의 최고치인 120달러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5월 19일 이후 최고치에 이르렀습니다. 108달러를 넘어섰다가 현재는 104~106달러 선에 걸쳐있는데요.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나 실효성이 없는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 MOU는 지켜지지 않았고, 출구 전략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죠.
이런 와중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에 연말 기준의 브렌트유 전망을 기존 80달러에서 85달러로 올렸습니다.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역시 5달러 올려 80달러로 조정했고요. 2027년 평균도 각각 80달러와 75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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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는 평균이 90달러도 넘어섰다가 12월 가격은 일단 5달러 더 오른 85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미지: 골드만삭스) |
85달러와 80달러라고 하니 현재 심각해진 호르무즈 해협의 상황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보입니다. 여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OECD 국가의 민간 상업재고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입니다. 대신 각국의 전략 비축유와 전쟁이 시작했을 당시 이미 선적되어 있던 물량을 소진했기에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중국이 원유 수입을 전년 대비 60% 수준으로 줄인 것도 한몫했죠.
그래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 차질이 지속된다면 배럴당 120달러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는 보고 있습니다. 지난 2주간 군사적 충돌이 다시 커졌고,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에너지 시설도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으며 가동이 중단된 영향이 크다고 보는 것입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공급이 제한됨에 따라 현재 글로벌 원유 시장에 공급 부족 물량이 하루 100만 배럴에 이른다고 분석합니다. 지금 전망은 2027년과 2028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공급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는 '예상'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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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의 휘발유 가격 민감도는 이란 전쟁 이후 더 길게 늘어서기 시작한 코스트코 주유소를 통해 볼 수 있다고 지적됩니다. (이미지: 잭슨빌 데일리 레코드) |
석유 가격은 전쟁 발발 직후 나온 150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격의 폭발적 상승을 누르고 있던 요소들이 언제까지나 유지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각국 전략 비축유 여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 생길 수 있고, 중국의 원유 수입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크랙 스프레드(Crack Spreads)가 커지는 점도 짚어봐야 합니다. 크랙 스프레드는 원유와 정제 석유 제품(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간의 가격 차이를 말하죠. 즉, 에스오일이나 GS칼텍스 같은 정유사의 정제 마진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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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역시나 실효성이 없는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 MOU는 지켜지지 않았고, 출구 전략이 미국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죠.
이런 와중에 골드만삭스는 지난 8일에 연말 기준의 브렌트유 전망을 기존 80달러에서 85달러로 올렸습니다. WTI(서부텍사스산중질유) 역시 5달러 올려 80달러로 조정했고요. 2027년 평균도 각각 80달러와 75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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