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인수가
반독점 소송 합의 이후 확정적이게 되자 시선은 CNN으로 옮겨갔습니다. CNN은 파라마운트가 인수를 하면 CBS 뉴스와 마찬가지로 그 논조를 조정하는 작업을 거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속되었죠. 그리고 CBS 뉴스의 편집장에 앉힌 바리 와이스가 CNN도 이끌게 할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의 CEO인 데이비드 엘리슨은 CNN의 CEO인 마크 톰슨에게 인수 후에도 계속해서 CNN을 이끌어줄 것으로 당부했다고 합니다. 현재 계약은 내년 초까지이고, 재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인수 직후에 바리 와이스는 CNN과 관련한 직책을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마크 톰슨은 편집권 보장을 재계약 조건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논의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수 이후 바로 교체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마크 톰슨이 누군지에 대해서 잠시 짚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현재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만들었다고 평가를 받습니다. 유료 구독제를 안착시켰고, 이후에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의 디지털 제품 체계도 갖춘 이후에 CEO 자리를 물려주고 물러났죠.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을 사실상 이끌고 완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에 사업 성과가 떨어지고 디지털 전환까지 늦었던 CNN은 2023년에 결국 만 66세의 마크 톰슨을 은퇴 생활에서 다시 불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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