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6일. 미들맨을 없애겠다는 미들맨

1. 프리랜서를 위한 플랫폼, 2. 블룸버그의 속셈, 3. 재밌어진 (온라인) 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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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해외 비즈 뉴스레터
오늘은 프리랜서와 일을 연결해주는 미들맨(마켓플레이스)이면서 미들맨을 없애겠다는 스타트업,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추가해가는 블룸버그의 행보, 그리고 이번 팬데믹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낸 체스의 온라인 붐에 관한 이야기를 보겠습니다.

+ 한글날인 금요일(10/9)은 쉬어가겠습니다. 또 찾아온 휴일 모두 잘 쉬어가시길 바랄게요!

[마켓플레이스] #프리랜서 #스타트업
1. 미들맨을 없애겠다는 미들맨
인재를 찾아 각 기업과 연결해 주는 헤드헌터와 관련 에이전시는 늘 있었죠. 인재와 일감을 연결해 주는 여러 온라인 서비스도 생겨났고요. 최근엔 일을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받지 않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한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도 생겨났는데요. 브레인트러스트(Braintrust)라는 이름을 가진 이 스타트업은 프리랜서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그리고 있어요.

일과 재능 사이의 연결 비용을 없애겠대요.
'연결비'가 없는 인재 마켓플레이스래요
우선, 전통적인 미들맨의 역할을 없애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브레인트러스트는 지난 6월에 서비스를 공개적으로 론칭했어요. 그전까지는 소위 '스텔스 모드'로 개발을 진행하며, 플랫폼에 올라올 탤런트(사용자)를 모으고,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의 작업을 해왔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키우기 위해 나선 것이죠. 600만 달러(약 70억 원)의 시드(Seed) 투자로 시작했고, 최근에 1800만 달러(약 209억 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면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고요.

브레인트러스트는 기업의 프로젝트 혹은 계약직으로 연결된 개인에게서 연결 명목의 수수료를 받지 않아요. 인재를 찾는 클라이언트에게 받는 비용도 고용한 이에게 지급하는 첫 급여의 10%로, 헤드헌터나 여타 서비스들이 통상적으로 청구한다는 50%보다도 훨씬 작아요. 

함께 만드는 네트워크가 비전이라고 해요
이들은 포르쉐, 딜로이트, 네슬레, 넷플릭스, 나이키 등의 빅네임 기업 고객도 확보한 상황인데요. 현재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비롯한 프로덕트 개발자들과 UX/UI 디자이너 등의 프리랜서를 위한 테크 인재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업별로 시장에서 수요가 가장 높은 직군이죠. 일차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프리랜스로 일을 하는 좋은 인재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기업 고객이 자신들의 플랫폼을 통해 '탤런트'를 찾게 하며 '사용자'를 계속 모으는 것이죠.

연결을 통한 사용자들의 비용을 최소화한 이들이 수익을 만들어가는 비전은 플랫폼에 올라오는 모든 프리랜서에게 플랫폼을 발전시킬 수 있는 오너십을 부여해 사업을 키워가겠다는 것인데요. 현재 플랫폼에 올라오는 프리랜서들과 주변의 프리랜서를 온보딩(Onboarding) 시키는 사용자들에게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토큰을 제공하고, 이 토큰을 이용해 수수료 요율과 같은 플랫폼의 중요한 거버넌스(Governance) 결정, 새로운 기능의 개발이나 사업 모델 결정 등의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에요. 더 많은 인재를 끌어들여 토큰 활용도도 높이고, 네트워크는 키워가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죠.

'긱 이코노미' 시대의 새로운 미들맨일까요?
마켓플레이스의 수익 확보가 중점이 아니고 어찌 보면 '노동자들의 온라인 협동조합'을 만들겠다는 비전은 이전에 없던 모델이에요. 하지만, 관건은 앞으로 프리랜서이면서 '긱 노동자'이기도 한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것인데요. 창립자이자 CEO인 애덤 잭슨은 누구나 쉽게 토큰을 이용해 플랫폼의 발전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하고 있어요. 아예 "미들맨을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고요. 향후에는 테크 등의 직군뿐만 아니라 배달 라이더, 승차 공유 서비스 드라이버 등의 긱 노동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고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도 배달과 승차 공유 서비스의 수수료 논쟁 등 긱 노동과 관련된 여러 이슈는 현재진행형이죠. 이들은 앞으로 이런 문제들의 해결책이 되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인데요. 물론, 모든 직군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은 아직 먼 이야기일 수 있어요. 하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이들이 우선 현재 타겟하는 테크 고용 시장에서 어떻게 확장해 가는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마켓플레이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기도
배달과 승차 공유 서비스 외에도 여러 종류의 일을 대행해 주는 플랫폼도 그간 활발히 생겨왔는데요. 팬데믹 와중에 떠오른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장을 대신 봐주는 인스타카트(Instacart)를 꼽을 수가 있고, 프리랜서를 일과 연결해준다는 측면에서 같은 선상에 있는 서비스로는 태스크래빗(Taskrabbit)과 업워크(Upwork)가 있어요. 하지만, 여태껏 재능(=노동)을 제공하는 쪽에 플랫폼 거버넌스에 대한 권한을 주겠다는 비전을 보인 업체는 없었죠. 

브레인트러스트가 긱 노동자의 지위에 대한 논의를 이끌려는 플랫폼은 아니지만, '셀러(공급)'와 '바이어(수요)'가 올라오는 마켓플레이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만큼은 맞습니다. 아직은 그림만 그려진 상황이지만 앞으로 이들이 비전을 어떻게 실현해 가는지, 장기적으로 노동자와 플랫폼의 새로운 대안이 될 가능성이 있는지도 지켜볼 포인트입니다.

[미디어] #블룸버그 #독자가원하는건?
2.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찾는 미디어
그간 커피팟에서는 뉴욕타임스와 같은 미디어가 어떻게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드렸는데요. 역시 디지털 구독제를 성공적으로 만들고 있는 블룸버그도 뉴욕타임스가 그러했듯이 최근 라이프스타일(혹은 개인 투자와 '부')에 대한 뉴스를 주요 섹션으로 추가하는 등 독자들에게 더 밀접히 다가갈 방법을 계속 마련하고 있어요. 미디어 플랫폼에서 기존의 뉴스만을 기대하지 않는 독자들을 찾아가는 것이죠.

독자들에게 더 다가갈 섹션은 '부'이죠.
본래 '프로'들을 위한 서비스이기도 하죠
경제 뉴스 및 데이터 전문 미디어 기업인 블룸버그 L.P.는 본래 소위 프로들을 위한 서비스가 수익 창출의 중심이었어요. 각종 경제 지표 및 산업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블룸버그 터미널의 서비스는 연간 2만~2만 4000달러(약 2320만~2785만 원)에 달하는데요. 투자 전문가들이나 투자은행, 전문 경영인을 비롯해 각 회사에서 필수적으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서비스이죠. 비상장 회사이기에 자세한 수익은 공개되지 않지만 2018년을 기준으로 100억 달러(약 11조 608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의 약 77%는 바로 이 '프로페셔널'을 위한 구독제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 외에도 정부정책에 대한 분석을 담은 섹션인 블룸버그 거버먼트와 법률 서비스 종사자들을 위한 블룸버그 로(Law)의 값비싼 서비스도 핵심 상품들이고요. 다양한 분야의 전문 서비스들이 블룸버그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죠.

이젠 '라이프스타일'과 '미래'도 강조해요
  • 블룸버그가 이번에 추가한 섹션은 웰스(Wealth, '부')인데요. 투자, 예금, 은퇴, 세금, 교육/커리어, 오피니언/조언 등을 골자로 한 6개의 항목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현재 경제 활동 인구의 중심축인 밀레니얼부터 지금까지 쌓은 부를 잘 활용하려는 베이비부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내용이죠. 경제 활동과 커리어에 대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하는 콘텐츠들이고요.
  • 그간 이들은 뉴스 섹션에서도 친환경 산업과 새로운 기술을 다루는 그린(Green)과 변화하는 도시 환경과 관련 비즈니스를 다루는 시티랩(CityLab) 등의 섹션을 추가해 왔는데요. 현재 변하고 있는 경제 환경과 새로운 산업이 어디서 태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섹션들이죠.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에 대한 섹션도 강화하면서 미래 산업 환경의 변화를 전하는데도 발 빨랐던 이들은 일찍이 산업 지형을 바꿀 변화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죠. 지난 2018년 일반 뉴스의 유료 구독제를 시작한 이후 꾸준히 콘텐츠를 강화해 왔고요.
종합일간지인 뉴욕타임스는 쿠킹과 낱말퍼즐을 중심으로 한 '생활' 콘텐츠도 유료 구독제 증가의 주요 이유였는데요. (쿠킹과 낱말퍼즐 앱도 별도로 있고, 별도 구독제도 있어요) 와이어커터(Wirecutter)와 같은 각종 상품 리뷰/추천 사이트도 운영하며 독자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콘텐츠를 강화했죠. 결국, 어떤 정보를 어떤 독자를 대상으로 전달하느냐를 핵심으로 콘텐츠의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것인데요. 경제와 산업에 포커스를 맞춘 블룸버그도 유의미한 정보를 전하는 저널리즘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 있어요.

구독제의 네트워크 효과도 노리고 있어요
블룸버그는 최근 여러 움직임이 주목받아 왔는데요.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테크 뉴스 전문인 디인포메이션과 스포츠 전문 미디어인 디애슬레틱과 구독제 번들 콜라보를 진행하는 것이 대표적이기도 하죠. 일반 대중 구독자 베이스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고, 블룸버그가 타겟하는 독자들은 누구인가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고요.

특히 디애슬레틱과는 영상 뉴스 서비스인 퀵테이크(QuickTake)를 통한 뉴스 제작 협업도 진행할 예정인데요. 역시 일생 생활에서 즐기는 스포츠 콘텐츠를 통해 더 밀접하게 일반 독자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것이죠. 뉴스뿐만 아니라 일상을 함께 하는 정보를 전해주는 플랫폼이 되어야 계속 독자에게 밀접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기반이 됐을 테고요.

빅테크에서 독립하는 플랫폼 경쟁이기도 하죠
악시오스가 인용한 이마케터(eMarketer)의 예측에 의하면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아마존이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62.3%(페이스북+구글 52.8%)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런 현실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미디어의 구독제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검색 서비스나 소셜미디어의 알고리듬이 이끌어 보여주는 뉴스가 아니라 꾸준히 '좋은 정보'를 찾아 나서는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스로 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각 미디어 회사들이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이에요. 물론, "독자가 원하는 콘텐츠"란 독자의 입맛에 맞는 주제와 내용이 아니라 "독자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볼만한 정보"라는 것도 깨달아가고 있고요.

올해만 해도 새로운 디지털 광고 매출의 88%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요. 대형 미디어들은 앞으로 구독제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플랫폼 직접 유입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취할 것으로 예상돼요. 현재 디지털 광고로 유의미한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돈을 내고 볼만한' 콘텐츠로 채우는 플랫폼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하죠.
☕️ 좋은 콘텐츠가 핵심이지만, '테크'도 핵심이죠
텍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오디오, 영상,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과 구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그로스(Growth) 마케팅 등은 이제 많은 대형 미디어에서도 핵심으로 자리 잡았어요. 뉴스를 전하는 저널리스트와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독자들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협업을 하는 것이죠.

테크 회사가 되어가고 있기도 한 뉴욕타임스는 이제 소셜미디어 콘텐츠 강화를 위해 페이스북과 AR 콘텐츠 제작 협업도 진행하고 있고요. 블룸버그는 디지털 구독제를 운용하는 팀원만 2018년 기준으로 20명을 넘어섰어요. 커머스 스타트업과 고객 서비스가 중점인 카드사 등에서 일하던 인원이 핵심이 되어 고객 획득(acquisition)부터 유지(retention)까지 관리하고 있어요.

[게이밍] #체스 #트위치 #게임스트리밍
3. 팬데믹과 기술과 인간이 되살린 체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Twitch)에서 체스 게임의 온라인 시청 시간은 4120만 시간을 넘겼다고 해요. 뉴욕타임스의 기사가 인용한 트위치 데이터 분석 사이트인 설리놈(SullyGnome)에 의하면 이 수치는 이전 6개월의 4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해요.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이 오래된 게임의 다양한 매력이 새롭게 발견되면서 오디언스가 몰려들고 있는데요. 팬데믹과 트위치라는 플랫폼 그리고 이 붐을 이끄는 사람들이 조명됐어요.

게임을 재밌게 해요. ⓒ twitch.tv/GMHikaru
'사람'이 하는 예측 불가 게임에 집중
트위치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은 체스 선수가 공식적으로 얻을 수 있는 최고 타이틀인 그랜드마스터(Grandmaster)인 미국의 나카무라 히카루*가 대표적인데요. 빠르게 수를 두어야 하는 블리츠(Blitz) 체스의 장인인 그의 게임 방식은 사람들을 불러 모았어요. 게임을 이기는데 핵심 전력인 퀸(Queen)이 없는 상황에서도 단숨에 상대를 제압하고, 쉴 새 없이 자신의 움직임에 대해 해설을 덧붙이며 사람들에게 '보는 맛'을 선사했죠. 나카무라 히카루를 비롯해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여러 선수들을 보며 사람이 하는 예측 불가의 게임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것인데요. 온라인 스트리밍과 그 오디언스에게 그의 게임 방식이 통한 것이에요.
태국의 에너지 음료 회사인 레드불(Red Bull)의 후원도 받으며 세계 최정상의 그랜드마스터로 활동해 왔어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빌리언즈(Billions)'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도 있는데요. 체스의 인기를 유지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온 스타이기도 해요. 재밌는 언변과 셀럽의 면모도 있는 그가 이번에 체스로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온 것이죠. 

테크와 옛 게임의 결합이 가져온 변화
지난 6월에 트위치를 통해 방송된 포그스챔프(PogsChamp)라는 온라인 아마추어 대회는 수만 명의 시청자가 동시접속하면서 포트나이트(Fortnite)와 콜오브두티(Call of Duty) 등 최고 인기 게임의 스트리밍에 버금가는 수치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테크와 결합한 체스라는 스포츠가 e스포츠로 영역을 넓히며 인식 자체에 대한 변화도 가져오고 있어요. 나카무라 히카루는 체스 선수로는 최초로 e스포츠 게임단과 계약도 하게 되었고요.

아직은 몇 명의 선수가 이끄는 흐름이지만, 체스라는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높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이죠. 물론, 트위치를 통해서 광고나 스폰서십 그리고 구독료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더 많은 선수를 이끌어 오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요.

근데 말이죠. 계속 이어질 흐름일까요?
체스는 1990년대부터 슈퍼컴퓨터라는 존재에 위협을 받아왔죠. IBM이 개발한 슈퍼컴퓨터인 딥블루(Deep Blue)가 1997년에 체스 세계 챔피언이었던 게리 카스파로프를 이겼고요. 인공지능이라는 개념도 생소할 당시에 사람은 기계에 체스를 지기 시작한 것이죠. 물론, 체스는 충격을 이겨내고 꾸준히 사랑받아오면서 그 생태계를 유지해 왔는데요. 이번엔 일부를 위한 고상한 게임으로도 여겨지던 이 스포츠가 대중에게 다가가자 반응을 끌어낸 것이에요. 

어쩌면 누구나 룰을 알고 둘 줄 아는 이 게임을 재밌게 전개하는 스트리밍이 인기를 얻는 것은 시간문제였을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오디언스가 재밌어할 방식으로 게임을 변형해 가면서 진화한다면 6세기부터 이어져 온 '사람이 하는' 이 게임의 인기는 계속될 수 있겠죠. 이를 보여주는 기술도 함께 진화하면서요.
☕️ 팬데믹 초기부터 잘 대응한 체스계
팬데믹 초기부터 체스는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전통의 국가 대항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하며 대응했는데요. 각국의 많은 스포츠 리그가 멈추어 서기 시작했을 때 체스가 팬들과 단절되지 않을 수 있었던 점도 인기를 이어가는데 좋은 영향을 끼쳤어요.

지난주부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이어지는 소식이 끊임없이 쏟아졌는데요. 올해는 정말 쉼 없이 놀라운 뉴스가 계속되고 있어요.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오늘 커피팟이 선별한 이야기는 어땠는지 알려주시길 부탁드려요. 모두 늘 건강 조심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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