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클린' 효과

1. IRA의 거대한 투자 효과, 2. 돈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2024년 1월 23일 화요일
오늘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규모로 커지는 '클린 에너지' 영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가 현재의 산업 지형을 얼마나 크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트래커와 함께 실제 어떤 투자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사례로 들면서요. 

이어서 억만장자들도 실패해 투자하는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전해드리는데요. 점점 더 어려워지는 미디어 기업들과 현재 미디어 시장의 현황을 살펴봅니다.

[에너지] #재생에너지 #IRA
1.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클린' 효과
미국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를 발효한 이후 전기차를 비롯한 재생에너지 등의 새로운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는 크게 증가해 왔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의 기업들이 미국 본토에 공장을 세우면서 IRA 도입으로 인한 혜택을 받기 위해 (혹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바쁜 모습을 보여왔죠. 최근 이 현황이 업데이트되었고, 놀라운 숫자를 보여주었는데요.

IRA가 도입된 2022년 8월 이후 현재까지 미국 41개 주에서 총 274개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론칭되었고, 투자 금액은 1100억 달러(약 146조 7400억 원)가 넘습니다. 2023년으로만 따져서 보면 200개에 가까운 프로젝트가 론칭되었고, 그 금액은 640억 달러(약 85조 3760억 원)에 이르고요. 

이 트래커는 클린 에너지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초당파적) 미국 비즈니스 단체인 E2(Environmental Entrepreneurs)에서 수시로 업데이트 중이에요. 재생에너지 개발,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을 포함한 '클린 에너지' 투자 붐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E2의 트래커 모습입니다. 광활한 미국 땅이 새로운 프로젝트로 채워지는 중이죠. (이미지: E2)
눈에 띄진 않지만, 점점 커지는 IRA 효과
우선 놀라운 프로젝트 개수를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1년 반도 안 되는 시간 동안 274개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니, 최소 이틀에 하나씩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되었던 것입니다. 최초 발표시 총 4300억 달러(약 573조 원)에 이르는 지원안이었던 IRA는 사실 '기후위기 대응법'이라고 불러도 되는 법안이죠.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고 불렀던 것은 반대하는 일부 의원들을 설득하고, 심각했던 인플레이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현재까지 취합된 데이터에 의하면 전체 프로젝트 중 44.5%인 122개가 전기차가 포함된 청정 차량, 22.3%가 태양광, 14.6%가 배터리 및 저장 시설, 6.6%가 풍력 발전, 5.5%가 그리드와 전력 시설에 대한 투자 등입니다. 전 세계 빅 플레이어들이 전기차로의 전환 경쟁을 하면서 그 전환이 급속히 당겨지고 있는 전기차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하지만, 중요한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도 크게 증가했어요.

최근에는 그 판매가 주춤하지만, 전기차는 이미 가까운 미래의 대세 차량이 되어갈 준비가 산업 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클린 에너지'라고 명명된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는 미래의 비중 있는 발전원으로 삼을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당장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크게 느껴지지 않지만, 거대한 변화가 서서히 준비되는 중입니다.

일자리부터 만들고, 인도 투자도 들어오고
실질적인 투자의 결실이 맺어지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선 일자리 창출 효과는 큽니다. 현재까지 10만 개에 가까운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발표되었고, 숫자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포함해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 숫자는 (2023년 11월 기준 추정) 최소 40만 개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돼요. 현재는 산업 형성의 초기에 가장 필수인 주로 건설과 제조 그리고 전기 분야에서 노동력이 부족한 상황이고, 관련한 전문 인력이 계속 양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죠.

브루킹스 연구소의 연구원 조세프 케인은 정부의 펀딩을 받는 각 지역의 리더들이 나서서 현재 일고 있는 붐을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고, 관련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요. 

지난 12월에만 새롭게 발표된 클린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는 총 8개에 그 투자 금액은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그중에는 인도의 태양광 패널 업체인 와리(Waaree) 에너지의 10억 달러(약 1조 3340억 원) 투자도 포함되어 있어요. 한국과 일본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을 포함해 각국의 투자를 자국으로 이끌고 있는 현 상황은 (미국 입장에서) 중국과의 클린 에너지 경쟁도 이어 나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고 있죠. 

미국과 인도는 중국에 이어 태양광 설치 2, 3위의 국가들입니다. 비록 둘을 합쳐도 중국의 설치량이 현재 훨씬 크고, 중국이 태양광 패널 생산을 위한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의 공급 체인을 포함해 전반적인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공급 통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는 데 의미가 큽니다. 
폼 에너지는 러스트 벨트(Rust Belt)에 속하는 웨스트 버지니아의 오래된 제철소 자리에 첨단 기술의 재생에너지 공장을 세우고 있어요. (이미지: 폼 에너지) 
새로운 기술의 상용화도 빨라지는 효과
현재 IRA는 전 산업의 발전 속도를 빠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 역시 당기면서요.

빌 게이츠가 세운 기후 투자 벤처캐피털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와 아르셀로미탈, 테마섹, 코아투 등 유수의 펀드로부터 201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9억 5000만 달러(약 1조 2670억 원)의 투자를 받은 폼 에너지(Form Energy)는 자체 개발한 철-공기(Iron air) 베터리 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해 나섰어요. 2023년 6월에 미국 석탄 산업의 대표적인 곳이라고도 할 수 있는 웨스트 버지니아에 상업용 규모의 공장을 짓기 시작했는데, IRA가 바꾼 산업 분위기 덕분에 주의 지원을 받고 상업화 속도를 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어요.

폼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에너지 업계의 대표적인 혁신 스타트업으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철, 공기, 그리고 물을 원료로 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간(100시간) 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죠. 이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 그리고 예비 전력으로 사용할 석유와 가스 등의 화석 연료까지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요. 이처럼 아직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다음 단계의 에너지 기술 개발도 촉진되는 중이죠. 

꼭 '기후위기' 혹은 '탄소감축'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에 대응하는 산업의 발전은 현재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현재 세상은 여전히 석유와 가스에 의존하고, 석탄도 많이 쓰고 있지만 서서히 그 의존이 줄어들고 있고, 곧 크게 기존의 에너지 산업을 바꿀 준비가 한창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두 경제축이 그 생태계를 경쟁하듯 만들고 있는 상황이고, 유럽 또한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에서 그 경쟁력을 계속 키워가는 중이고요.

눈에 띄는 최근 블랙록의 인프라 투자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는 사모펀드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lobal Infrastructure Partners, GIP)를 125억 달러(약 16조 67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어요. GIP는 이름대로 인프라 관련 투자에 집중해 왔으며, 에너지와 운송, 물 그리고 폐기물 분야의 회사를 소유하고 운영 중인데요. 

블랙록은 "전 세계 곳곳에서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에 집중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향후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전반적인 에너지 투자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고요. 인수 관련 투자자 프레젠테이션에서도 앞으로 수십년 간 수십 조 달러의 인프라 투자 기회가 있다는 점을 짚었어요. 에너지 전환으로 인해 역시 크게 바뀔 물류 및 수송 인프라를 비롯해 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의 수요를 자본 시장은 지금 바라보고 있죠.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들도 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해외 시장에 뛰어들고 있고, 바뀔 산업 환경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세계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로의 전환이 확실해졌듯이,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의 대세 흐름도 명확해졌습니다. 

사실 팬데믹 이전인 2020년 전부터도 이 흐름은 명확했습니다. 팬데믹이 새로운 에너지로의 전환 흐름을 가속화 시키기도 했죠. 물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일으킨 전쟁과 그 여파 그리고 이어진 여러 상황으로 인해 그 흐름은 잠시 멈칫하기도 했지만 그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그 속도가 느려질 수 있는 이벤트, 즉 여러 주요 국가의 선거 결과와 불안정한 국제 정세 등의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그 방향이 달라지기는 어렵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미 자본이 흐르고, 수익을 내며 성장할 수 있는 산업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미디어] #콘텐츠 #소셜미디어
2. 억만장자들도 실패하는 시장의 결과
재작년부터 본격화되었던 워싱턴 포스트의 구조조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억만장자들의 미디어 투자기가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는 아티클을 내보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인수한 워싱턴포스트,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가 인수한 타임, 바이오 테크 억만장자인 패트릭 순-시옹이 인수한 LA타임스 모두 새로운 동력을 찾지 못하고 수익성이 점점 악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짚었죠. 이들이 수천만에서 수억 달러를 들여 인수를 하고, 많은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회사 모두 손실을 기록하는 중이고, 직원 해고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들 주류 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미디어의 대부분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검색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는 무한대로 증식해 왔고 그만큼 각 개인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도 많이 발견되었죠. 이들의 어려움은 그 안에서 두각을 내지 못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취재를 기반으로 오리지널한 정보와 관점을 전하는 미디어의 역할은 다르기도 합니다. 흥미롭고 시선을 끄는 이야기만을 전할 수는 없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분석하고, 사회적인 영향을 고려한 정보를 전해야 하죠.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과 자본이 필요하고요. 

사실 제프 베이조스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 지금의 워싱턴포스트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러지는 않겠죠. 이런 미디어의 역할과 현실을 알고 이해했기에 억만장자들이 본인 돈으로 미디어를 인수하고, 운영하기로 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미디어가 바로 서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일까요? 돈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시장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테일] #조디의리테일우화
3. 올리브영과 돈키호테의 평행선
올리브영과 돈키호테는 관광객이 꼭 들러야 하는 대표 명소가 되기도 했죠.
요즘 주변에 올리브영이 부쩍 많이 생긴 것 같지 않나요? 실제로 올리브영은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과 관광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계속 생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네 곳곳에도 계속해서 생기고 있죠. 이제 한국에서 매출이 2조 5000억 원이 넘는 스타벅스가 공격적으로 출점을 하면서 성장을 하던 때와 같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팬데믹 이전만 해도 올리브영과 같은 소위 H&B(헬스 앤 뷰티) 샵 브랜드의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올리브영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에 힘입어 각 대기업이 경쟁적으로 브랜드를 출시하고 출점하면서 경쟁이 커지는 듯했죠. 하지만 팬데믹으로 인해 각종 오프라인 사업이 곤두박질친 이후 다른 브랜드들은 다시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고, 시장을 선점했던 올리브영만이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 성장했죠.

근데 올리브영은 어떤 수요를 보고 계속해서 큰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일까요? 소위 엠지(MZ) 세대를 잡았다는 이야기로 현재 이어가는 성장세를 설명하기는 어려운데요. K-뷰티의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올리브영은 팬데믹 이후 다시 찾아온 다른 나라의 관광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들의 매장은 관광객들이 면세점보다도 꼭 더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죠. 

그리고 관광객 수요를 통해 이렇게 큰 돌파구를 찾은 사례는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도 보입니다. 많은 한국 사람에게도 친숙한 돈키호테이죠. 없는 것이 없는 재미난 할인 상점인 돈키호테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일본의 소매 시장이 완전히 정체되었던 가운데 거침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의 장기 불황 속에서 성장을 일군 대표 사례이기도 하고요.

자, 그렇다면 비슷한 패턴을 보이는 두 국가에서 새로운 수요를 찾아낸 이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요? 전혀 다른 컨셉의 리테일이지만, 같은 수요를 찾아 성장 곡선이 평행선을 이룬 이들은 닮은듯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조디의 리테일 우화]는 불황도, 팬데믹도 이겨내면서 더 탄탄한 브랜드가 된 이들의 계획 속에서 앞으로 리테일 시장의 변화도 읽어낼 이야기를 전합니다. ("OOO해서 MZ를 사로잡았다"와 같은 브랜딩 이야기가 물론 아니고) 진짜 답이 숨어 있는 기업의 숫자를 뜯어본 이야기입니다.

[벤처캐피] #스타트업
4. 종이 유니콘들의 시대유감
가치가 10억 달러(현재 기준 약 1조 3300억 원) 이상인 스타트업을 지칭하는 '유니콘'이라는 말을 만들어 세상에 처음 소개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카우보이 벤처스의 에일린 리(Aileen Lee)가 이번엔 새로운 명칭을 들고 나왔어요. 바로 바뀐 시대를 반영한 이름의 '저피콘(ZIRPicorns)'인데요.

이는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 시절 이후로 다시 투자를 받지 않은(못한), 그리고 아마도 그 가치가 이제는 10억 달러에 한참 미치지 못할 유니콘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현재 미국에는 532개의 유니콘이 있는데, 이 중 약 60%가 '저피콘'이라고 에일린 리는 짚었습니다. 그리고 약 40%가 실제로 현재 세컨더리 마켓(Secondary Market)*에서 유니콘 가치인 10억 달러 이하에 평가되고 있다고 조사된 바를 전했죠. 
* 벤처캐피털이 스타트업에 투자한 지분을 사는 시장, 중간회수시장 이라고도 해요.

2022년 3월부터 금리가 지속해서 오른 이후로 부풀려졌던 가치 평가를 받았던 스타트업들의 거품은 현재 급속도로 빠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가 '유니콘'이라는 용어를 소개한 지 10년이 넘어 현재의 상황이 당시와는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어떤 환경이 만들어져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과연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고 할 수 있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떤 점이 가장 크게 달라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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