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냅킨 메모는 스포티파이의 팟캐스트 베팅 현황을 살펴봅니다. 모든 오디오 콘텐츠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선언한 스포티파이는 지난 2018년 말부터 팟캐스트를 다음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9년부터 본격적인 투자를 해왔는데요. 

그 투자와 받은 관심에 비해 아직은 성과가 나오고 있지는 않아요. 팟캐스트 시장은 생각보다 커지지 않았고, 스포티파이의 노력도 시장을 더 키우지 못했습니다.

스포티파이가 팟캐스트에 큰 베팅을 하면서 음악에만 기대는 서비스가 아닌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한 것이 벌써 4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총 10억 달러(약 1조 3370억 원)가 넘는 금액을 팟캐스트 콘텐츠 확보 등에 써왔는데요.

현재까지는 큰 성과를 내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스포티파이의 스트리밍 플랫폼이 계속 확장하면서 이들의 베팅에 기대가 크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팟캐스트 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어요. 

스포티파이의 계획은 늘 "오디오 콘텐츠 시장이 그만큼 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봉착하면 명쾌한 답을 내리지 못했는데,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콘텐츠의 문제로도 귀결되기도 합니다.

일단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시장 크기가 생각만큼 커지고 있지는 않아요. (데이터: 미국 인터랙티브광고협회, 월스트리트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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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의 전문가들인 커피팟 저자들과의 '모임'도 정기적으로 진행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