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과 같을 스레드 활용법 소셜미디어 기업의 성장 전략은 메타가 지금까지 집대성해 왔습니다. 초기에 관심을 끌 기본적인 제품을 내놓아 많은 사용자를 빠른 시간 안에 모으고, 이들을 관찰해 이들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여태껏 관망하고 있거나 새로운 기술 수용이 느린 사용자들까지 폭발적으로 모으는 단계를 거치는 것이에요.
이는 페이스북부터 시작해 인스타그램, 왓츠앱 그리고 이들이 사용자를 늘리기 위해 추가한 주요 기능들에 적용되었던 사항들이죠. 페이스북으로 대표되는 "빨리 움직이고, 이것저것 부숴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를 실천해 온 역사이기도 하고요.
근데 가입자가 파죽지세로 1억 명을 돌파한 이후 스레드의 리텐션율은 계속해서 하락했고, (전 세계 안드로이드 사용자 기준으로) 스레드의 일일 사용자는 1280만 명으로 수준까지 하락했습니다. 피크를 친 7월 7일 이후 75%나 감소한 것이에요.
아직 개인 정보 보호 관련 규제가 까다로운 EU에서는 론칭을 하지 않은 영향이기도 하지만, 웹사이트 버전과 사용자들을 붙잡을 만한 추가 기능 등이 제때 나오지 않아 사용자들이 머무를 유인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각 사용자가 팔로우 하는 사람의 콘텐츠만 모아볼 수 있는 '팔로잉 탭' 등이 나오긴 했는데요. 업데이트 속도가 더 빨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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