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픈AI와 뉴스코프의 계약, 2. 엔비디아의 질주는 버블 신호, 3. 틱톡은 매각될 수 있을까? 오늘은 최근 꾸준히 전해드렸던 각 미디어와 AI 모델을 만드는 빅테크 간 콘텐츠 공급 계약에 대한 소식을 잠시 업데이트합니다. 미디어들의 공동 대응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오픈AI의 경우에는 각 미디어와 계약을 맺는 속도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죠. 그 규모도 크다고 화제가 되는 중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그 규모가 실질적으로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약이 어떻게 산출이 되는지도 불투명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콘텐츠의 가치가 어떻게 매겨지는지 알 수 있어야 하는데, 그 힌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 속전속결로 빅테크와 미디어 간의 AI 모델을 발전시키기 위한 콘텐츠 공급 계약은 끝이 나는 걸까요? 테크나 AI 업계가 아니라 미디어 업계 입장에서는 이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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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가치 #개별계약 1. 불투명한 길을 선택한 미디어 |
오픈AI가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프와 정식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여러 미디어들과 맺은 계약보다 규모가 커 보입니다. 5년간 2억 5000만 달러(약 3400억 원)가 넘는 수준이라고 알려졌고, 미디어 업계를 넘어서 앞으로 콘텐츠업 전체에 큰 분기점이 될 소식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번 계약 내용은 커 보여도 그리 큰 규모의 계약이 아니라는 관점도 있는데요. 상세한 거래 내용이 역시 공개되지 않았지만, 뉴스코프가 소유한 많은 매체의 아카이브와 지속 생성될 콘텐츠를 쓰는 조건으로 과연 맞는 수준의 거래일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규모 자본이 물밀듯이 밀려드는 테크와 AI 업계 차원에서는 앞으로 각 모델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계약을 착착 이루어나가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미디어의 입장에서는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 받지 못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금융 퍼블리케이션을 소유한 뉴스코프는 현재 구글과도 콘텐츠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
최고 수준 콘텐츠의 가치우선 이번 계약으로 통해 오픈AI는 월스트리트저널뿐만 아니라 뉴스코프 산하 매체들의 아카이브와 향후 발행될 기사를 훈련용 데이터로 쓸 수 있습니다. 미디어 재벌이라고 불리는 뉴스코프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외에도 배런스, 마켓워치와 같은 금융가에서는 필독으로 자리 잡은 매체들과 (어쨌든 그 영향력과 목소리가 큰) 뉴욕포스트를 포함해 영국과 호주 등지의 타블로이드와 유력지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오픈AI는 12개가 넘는 매체의 아카이브와 향후 생산될 뉴스를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활용하는 데는 1년에 5000만 달러 수준으로, 매체당 수백만 달러 규모라고도 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AI 대응에 따라 갈라서는 미디어의 사정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을 전해드린 바 있죠.)
이렇게 따져본다면 지금까지 계약을 체결한 파이낸셜타임스와 악셀 스프링거(폴리티코, 모닝브루,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AP 등과의 규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이에요. 어쨌든 매체당 모든 아카이브와 콘텐츠를 내주는 대가로 일 년에 몇백만 달러를 받는 것이죠.
근데 계약 기간인 5년이 끝나면 이와 같은 계약이 이어질 수 있을까요? 현재 AI 모델들의 발전 현황을 보면 굳이 이들과 계약을 연장할 필요가 없어 보일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절대는 없지만, 오픈AI는 지금 자신들이 가장 필요한 '다양한 표현과 뉘앙스'가 혼재되어 있는 언어 데이터를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얻어 가는 중입니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이들이 흔쾌히 내겠다고 한 금액이고, 그 수준이 결국에 매체별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죠. 미디어들은 협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공동 대응을 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AI 기업들과 협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맺어진 계약은 미디어 생태계 입장에서 바라보자면, 또 한 번 불투명한 근거의 거래가 되었습니다. 물론 미디어 입장에서는 AI 모델을 만드는 빅테크별로 계약을 맺으면서 받는 금액을 키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담보로 내주고 받기에는 적은 금액입니다.
일단 각 매체의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가치가 매겨졌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어떤 산식을 도출해서 어떤 안을 도출해서 어떤 협상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세 계약 내용을 비공개했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것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협상 과정의 기록이나 그 힌트도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입니다.
물론 현재 AI 모델이 발전하는 속도를 보았을 때, 더 시간을 끌어서는 조건이 더 안 좋아지고 협상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벌어들이는 일 년에 몇백만 달러가 각 미디어에게 장기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 것인지, AI가 콘텐츠를 속속 뽑아주는 시대에 어떤 요소에 사용해 중요한 미디어로 계속 발전하고 작용할 것인지에 대한 그림은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 AI 기업들이 콘텐츠를 가져가서 무엇을 할 지, 그리고 어떤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지는 누구에게나 명확하게 보이죠.
구글과 페이스북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미디어에게는 암흑의 시대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이 광고 수익을 앗아가면서 미처 디지털로 사업 모델을 만들지 못했던 미디어는 그 콘텐츠의 전파도 어느덧 각 플랫폼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죠.
당시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대응을 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도 플랫폼 기업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려는지 명확히 알고 있었고, 각 미디어는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던 상황이었고요. |
미디어를 넘어 전 산업적으로도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혁신을 한 뉴욕타임스가 마지막 보루로 버티는 중이기 하죠. 일단 뉴욕타임스는 AI 기업들과 쉽게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에요. |
어쩌면 이제 남은 분기점은 하나 미디어 시장에서 AI 기업들과 협상하며 투명하고 납득할만한 계약 선례를 세우는 사례는 과연 나올까요? 중요한 사례는 이제 거의 하나 남았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오픈AI에게 제기한 콘텐츠 무단 사용 소송을 어떻게 이어나가는지를 지켜봐야 하죠. 뉴욕타임스가 소송을 통해 협상력을 끌어올릴려고 하는지, 아니면 소송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생각하는 제값을 받아내는지부터 보면서요.
만약 협상이 이어진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에 어떤 값을 부여하고 가치를 계산해 냈느냐가 되겠죠.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의 기준이 될 만한 사례로 남아야 할 것이고요. 미디어에게 지금까지 발행한 콘텐츠는 핵심 '자산' 중의 '자산'입니다. 그 자산을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내어주는 대가에 대해서 최소한의 마지노선과 기준들이 있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라고 볼 수 있고, 누구보다 탄탄한 사업 모델을 만든 이들이기도 하지만 뉴욕타임스에게도 연간 수천만 달러의 계약은 작지 않은 수익입니다. 하지만 가진 핵심 '자산'을 내주면서 미래를 담보하기에는 아주 작은 돈입니다. 특히나 모든 미디어가 참고할 사업 모델을 만들면서 그 영향력을 유지하는 입장에서는 말이죠.
물론 이런 뉴욕타임스의 시가총액은 고작 80억 달러(약 11조 원)를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미디어가 발현하는 가치는 그 파급력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도 방점이 찍히죠.
어쩌면 많은 이들이 희망했던 공동 대응은 이미 물 건너간 지 오래인 상황인데요. 각 미디어가 존재론적인 위기 앞에 서 있다고도 할 수 있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가 향후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AI] #지금 AI 산업은 버블일까? 2. 엔비디아의 질주는 버블 신호? |
"AI로 인한 버블은 곧 꺼질 것이다" 약 1년 전 즈음에도 위와 비슷한 제목의 헤드라인을 가진 보도는 이어졌습니다. 외신을 비롯한 국내 유명 경제 채널에도 전문가들이 나와서 지금 AI 관련 기업들이 너무 고평가되었으며, 이는 곧 꺼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죠. 그 시점은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당시의 소위 '버블론'은 다소 설익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블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로운 산업의 태동을 보는 흥분을 가라앉히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죠. 이미 빅테크 기업들의 많이 올랐던 가치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없다고 보는 시선이었지만, 시장은 질주했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분석과 상상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거의 1년 가까이 지나면서 일각에서 말했던 '버블'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여전히 커지는 중입니다. 과연 버블은 진행되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여전히 질주를 이어갈 수 있는걸까요? 혹은 이제 버블을 의심해 봐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이런 의문에 대한 힌트가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의 시장을 버블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요. '투자'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일고 있는 '버블'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곧 시장의 버블이 터질 타이밍을 봐야 할 때라는 이야기가 조금씩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지금의 AI 랠리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지 더 잘 살펴볼 시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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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키티의빅테크읽기 3. 틱톡은 매각될 수 있을까? |
틱톡이 미국에서 금지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미 4년이나 된 미국과 중국 갈등의 핵심 요소이기도 한 '떡밥'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에 틱톡 매각법이 미 의회를 통과하고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는 서명까지 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금지되거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보였는데요. 어쩐지 지금은 틱톡 금지도 매각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틱톡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도 경제를 넘어 정치사회적으로 그 이슈가 가장 민감하게 다가가는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가 핵심으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도 틱톡 금지와 매각을 추진했던 과정이 4년이 지난 뒤에 다른 행정부에서 반복되는 중이기도 하죠.
물론 틱톡의 문제는 4년간 또 쌓여왔고, 이번에는 직접 의회를 통한 입법이 되어 추진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4년 전과 비교해 그 위상과 체급이 또 달라진 틱톡도 미국 정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결하지 못한 채 이슈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을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가 안게 된다는 것이 이전과 다르죠. 매각 진행이 될 지 오히려 더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되건 현재 이런 모습은 다시금 테크 기업과 그 기업이 가진 자산이 정부와 국가의 대결에 의해 언제든 이용되었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격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의 라인야후 사태도 이런한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죠.
이번 [키티의 빅테크 읽기]는 틱톡 매각이 왜 어려운지와 함께 '테크노-국가주의' 혹은 '기술국가주의'라고 정의하는 흐름까지 소개하면서, 향후 국가 간 대결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놓여질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갈등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라인야후 사태도 곧 또 큰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차근히 되짚어 읽어보시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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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야기들 보면서 특히 주요 비즈니스 이슈들에 대해서 명료한 해답을 얻어가는 듯 합니다. 뻔하지 않고 다양해서 좋아요. 유료 매체지만 주변에도 추천하고 있어요. 계속 좋은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월스트리트부터 실리콘밸리, 그리고 전 세계 주요 경제 이슈까지. 각 분야 현업의 전문가 저자들이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해 쉽고 재밌게 전해드려요. |
good@coffeepot.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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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즈음에도 위와 비슷한 제목의 헤드라인을 가진 보도는 이어졌습니다. 외신을 비롯한 국내 유명 경제 채널에도 전문가들이 나와서 지금 AI 관련 기업들이 너무 고평가되었으며, 이는 곧 꺼질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전했죠. 그 시점은 챗GPT가 세상에 등장한 지 6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당시의 소위 '버블론'은 다소 설익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버블이라고 확신할 수 있는 근거가 새로운 산업의 태동을 보는 흥분을 가라앉히기에는 부족했기 때문이죠. 이미 빅테크 기업들의 많이 올랐던 가치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없다고 보는 시선이었지만, 시장은 질주했고 엔비디아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분석과 상상 이상으로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거의 1년 가까이 지나면서 일각에서 말했던 '버블'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고, 여전히 커지는 중입니다. 과연 버블은 진행되고 있었던 걸까요? 아니면 여전히 질주를 이어갈 수 있는걸까요? 혹은 이제 버블을 의심해 봐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이런 의문에 대한 힌트가 되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현재의 시장을 버블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요. '투자' 이야기가 아닌 지금 일고 있는 '버블'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곧 시장의 버블이 터질 타이밍을 봐야 할 때라는 이야기가 조금씩 더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선 지금의 AI 랠리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지 더 잘 살펴볼 시점이 되었습니다.
어쩐지 지금은 틱톡 금지도 매각도 쉽지 않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틱톡은 미국과 중국이 주도권 다툼을 벌이는 모든 분야를 통틀어서도 경제를 넘어 정치사회적으로 그 이슈가 가장 민감하게 다가가는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가 핵심으로 작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도 틱톡 금지와 매각을 추진했던 과정이 4년이 지난 뒤에 다른 행정부에서 반복되는 중이기도 하죠.
물론 틱톡의 문제는 4년간 또 쌓여왔고, 이번에는 직접 의회를 통한 입법이 되어 추진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하지만 4년 전과 비교해 그 위상과 체급이 또 달라진 틱톡도 미국 정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해결하지 못한 채 이슈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을 (대선을 앞두고) 현 정부가 안게 된다는 것이 이전과 다르죠. 매각 진행이 될 지 오히려 더 불확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어떤 방향으로 진행이 되건 현재 이런 모습은 다시금 테크 기업과 그 기업이 가진 자산이 정부와 국가의 대결에 의해 언제든 이용되었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는 점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격화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지만 최근 한국과 일본의 라인야후 사태도 이런한 모습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죠.
이번 [키티의 빅테크 읽기]는 틱톡 매각이 왜 어려운지와 함께 '테크노-국가주의' 혹은 '기술국가주의'라고 정의하는 흐름까지 소개하면서, 향후 국가 간 대결에서 빅테크 기업들이 놓여질 수 있는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미국과 중국의 틱톡 갈등과 한국과 일본 사이의 라인야후 사태도 곧 또 큰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차근히 되짚어 읽어보시면 좋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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