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7일. 올해 커피 가격은 오를까?

1. 커피콩 공급 차질, 2. 레딧에 큰 베팅, 3. 에어비앤비의 집중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오늘은 가격이 심상치 않게 오른 커피콩 공급 차질이 심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로 시작하고요. 게임스탑 사가의 진원지인 레딧이 큰 투자를 유치한 소식 그리고 선택과 집중 전략이 먹혀들며 좋은 실적을 낸 에어비앤비에 대해 살펴볼게요.

+ 커피팟은 지난 주에 잠시 휴가를 다녀오고, 금요일에 '샷 추가하기’ 뉴스레터만 발행했는데요. '샷 추가하기' 뉴스레터는 전문을 공개하는 경우도 있으니 라이브러리도 꾸준히 참고해 주세요.

[공급망] #선물가격 #이상기후 #물류난
1. 계속 오르는 커피콩 가격
커피콩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요. 가장 큰 수출국인 브라질은 긴 가뭄에 이어 때아닌 추위가 닥쳐와 서리가 발생하면서 커피나무 농가가 큰 피해를 보아 공급 차질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2014년 이래 최고 가격을 찍었고, 금방 내려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갑자기 부족하진 않겠지만, 가격은 많이 오를 수 있어요.
심상치 않은 가격 오름세
벤치마크 가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라비카종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말에 파운드당 2달러를 넘겼고, 현재도 1.8달러가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요. 팬데믹 초기인 작년 봄에도 커피의 공급 차질이 빚어졌지만, 가격은 1.2~1.4달러 사이의 안정선을 유지했어요. 하지만 올해는 세계 3위 수출국인 콜롬비아도 정부의 세금 인상안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로 인해 수출이 중단되면서 지난 5월의 수출량은 작년의 1/3에 그쳤어요. 가격은 위기감이 고조되던 지난 4월부터 1.4달러를 넘어서기 시작했고, 브라질의 이상기후로 인해 7월 한 달 동안 30% 이상 오르는 상황이 되었어요. 

브라질은 2020년에 아라비카종 커피콩을 60kg 포대* 기준으로 4970만 개를 공급했지만, 올해는 3500만 포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주요 수출 국가인 콜롬비아와 페루도 물동량을 늘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에 가격 안정이 빠르게 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 국제 커피 거래와 가격은 보통 60kg 포대를 기준으로 해요.

스타벅스는 당장 영향 안 받지만
스타벅스나 네슬레 같은 다국적 기업들은 커피콩의 구매 확정을 최소 1년 전에는 해두기 때문에 당장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요. 스타벅스는 뉴욕타임스에 "향후 14개월간 필요 물량에 대한 가격은 고정되어 있다"고 전했고요. 리테일 판매용 포장 커피를 공급하는 네슬레도 상황을 지켜보며 하반기에 가서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에요. 

하지만 현재의 공급 차질이 이어지고 선물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이들도 곧 소비자 가격 인상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죠. 커피콩을 직접 조달하는 중소 규모 커피 회사와 로스터리 혹은 카페의 경우,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이미 이들이 새로 구매하는 원두 가격은 최대 10% 이상 상승한 상황이라고 해요.

문제는 물류와 큰 기업들의 기준
커피콩값만의 오름세는 소비자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어요. 큰 회사들의 경우, 1년 치 이상의 가격이 고정되어 있으니 추세를 더 지켜보면서 결정할 사항이고요. 현재 더 급한 사항은 콜롬비아와 같은 곳에서 일어난 물류 병목 현상이 전체적인 공급 체인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에요. 수요는 높은데 운송이 늦어지거나 발이 묶인 선박이 많아지고 석유 가격도 오르면서 해상 운임 가격이 상승하죠. (커피를 나르는 데 이용하는 컨테이너선 운임은 몇 달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고요. 각종 식량과 자원을 비롯한 건화물을 나르는 벌크선 운임지표인 발틱운임지수(BDI)도 11년 만에 최고 가격을 찍었어요)

커피 가격에 더한 운임의 상승은 예상보다 광범위한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게 하고 있어요. 각종 자원 가격과 운임 지수 등의 상승이 계속되면 여유 있게 물량을 확보한 스타벅스와 같은 큰 기업들도 가격을 인상할 근거가 생기는 상황이죠. 현재 미국은 인건비도 크게 오르는 상황이고요. 물론 이들도 실제 소비에 영향을 끼칠 가격 인상은 지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선 하반기에 리테일 커피 상품과 로스터리들의 상황도 지켜봐야 해요. 소비 상황을 보며 가격을 따라서 인상할 수도 있고, 전략적으로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 내년까지 이어질 커피 공급 차질
브라질에서 서리가 발생한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죠. 5000만 포대 가까이 됐던 이들의 생산량이 올해 3500만 포대로 줄어드는 것만 봐도 상황의 심각성이 전해지는데요. 올해 가뭄까지 겹쳐 망친 작황의 여파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 예상돼요. 콜롬비아는 물론 다른 주요 수출국들도 현재 생산과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고요. 상대적으로 품질과 가격이 낮은 로부스타종의 최대 생산지인 베트남도 올해 7월까지 생산량이 작년 대비해 9% 줄었고, 현재 재고까지 바닥난 상황이에요.

[소셜미디어] #밈주식토론이다가아님
2. 레딧의 성장성을 본 큰 베팅
미국을 중심으로 커온 소셜미디어인 레딧(Reddit)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로부터 4억 1000만 달러(약 4810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고 이제는 100억 달러(약 11조 7400억 원)가 넘는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되었어요. 피델리티가 리드하는 이번 투자에 레딧의 기존 투자자들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총투자 금액은 7억 달러(약 8220억 원)가 될 것으로 예상돼요. 

이번 투자는 지난겨울에 2억 5000만 달러(약 2930억 원)의 투자를 받고 60억 달러(약 7조 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이후 단 6개월 만에 이루어졌는데요. 아직 미국 시장을 중점에 둔 오래된 소셜미디어에 어떤 가능성을 본 것일까요?

로고와 이름이 왠지 찰떡이죠.
밈 주식으로 시작된 질주?
레딧은 지난겨울 오프라인 게임 판매사업자인 게임스탑(GameStop)으로 대표되는 밈(Meme)* 주식 열풍을 이끈 주식 토론 커뮤니티이자 서브레딧(subreddit, 레딧 내 개별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베츠(r/wallstreetbets)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역시 다른 소셜미디어와 마찬가지로 팬데믹과 함께 사용자가 크게 늘었고, 주식 투자 열풍의 중심에 놓이게 되면서 하루에 5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방문하고 있어요. 현재 13만 개가 넘는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있고요.

아직 규모는 아주 작지만
레딧은 현재 사업 모델의 전부인 디지털 광고로는 빅테크와 메이저 소셜미디어들과도 경쟁을 해야 해요. 큰 틀에서는 페이스북과 구글 그리고 아마존과도 경쟁하고, 팬데믹 와중에 역시 큰 성장을 이어온 트위터와 스냅과는 더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고요. 지난 2분기 광고가 중심이 되는 매출은 1억 달러(약 1170억 원)를 조금 넘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같은 분기 사용자가 2억 명이 넘고, 매출은 12억 달러(약 1조 4090억 원)에 가까운 트위터와 비교하면 아직 한참 작은 규모이죠. 하지만 2020년 2분기 성장률은 192%에 이르면서 트위터와 스냅의 성장률인 74% 그리고 116%를 앞서고 있죠. (스냅은 2분기에 일일 활성 사용자(DAU, Daily Active Users)가 2억 9300만 명에 매출은 9억 8200만 달러(약 1조 1530억 원)를 기록했어요)

최근엔 미국에서 벗어나 영어권 국가들인 캐나다, 영국, 호주 등으로도 확장을 시작했는데요. 우선은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에서 사용자들이 더 쉽게 돌아다니고 시간을 쏟게 할 방법을 마련해야 해요. 큰 기반인 커뮤니티가 중심이 되는 확장을 지속하고, 이제 모두 비슷한 기능을 가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스냅 등과는 다른 길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 될 테고요.

어떤 잠재력을 본 것일까?
아직 광고 외에는 다른 사업 모델이 없고, 규모도 작지만 연속되는 투자는 레딧의 성장성을 보고 베팅을 하는 것인데요. 2005년부터 '틈새' 소셜미디어로서 꾸준히 사업을 성장 시켜 온 생존력도 한몫했지만, 그동안 다른 소셜미디어에 비해 소위 과격한 사용자가 많던 특성을 관리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더 대중적인 소셜미디어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는 점이 점수를 얻었다고 해요. 

레딧은 투자금을 사용자들이 사이트를 더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기능을 향상 시키는데 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해요. 당분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전망은 밝기에 광고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영상 기능 향상이 우선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사용자가 직접 광고를 운영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도입해 중소 규모 기업들을 더 끌어들이는데도 집중할 예정이에요.
☕️ 멈추지 않는 벤처캐피털 투자 성장
최근 벤처캐피털 투자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상 최대의 호황인데요. 이 호황의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어요. 시장 데이터 및 조사 플랫폼인 CB인사이트에 의하면 이번 2분기에 전 세계 벤처캐피털 투자 금액은 1562억 달러(약 183조 3600억 원)에 이르렀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가 증가한 규모이고요. 지난 4분기에 이 금액은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17조 3800억 원)를 넘긴 이래, 1분기엔 1362억 달러(약 159조 8700억 원)를 기록했어요. 거의 모든 분야의 벤처 투자 펀딩이 증가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끝이 안 보이는 투입이 되고 있어요.

[여행산업] #선택과집중의결과
3. 에어비앤비의 실적이 말하는 것
에어비앤비의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 이상 뛰면서 13억 4000만 달러(약 1조 5730억 원)를 기록했어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도 10%가량 증가했고 팬데믹 초기의 큰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어떻게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요?

400만 명의 게스트가 넘은 날도 생겼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 에어비앤비 실적 발표 자료 
적중한 홈스테이 증가 예측
에어비앤비는 이동은 줄어들지만, 가까운 인근 혹은 지역의 홈스테이 비중과 예약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해 왔는데요. 이번 2분기의 총 예약 금액은 지난 2019년의 같은 기간 대비해서도 37% 성장하면서 이를 증명했어요. 최대 여행 예약 사업자인 익스피디아(Expedia)는 2021년 연간 총 예약 금액이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수준에 다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이앤비는 2019년 대비해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요. 멀리는 못 가지만, 에어비앤비를 통한 (인근의) 새로운 공간과 경험 활동을 찾는 여행 수요는 더 많이 증가한 것이죠.

팬데믹에 적응한 사업 모델
에어비앤비는 총 예약이 한때 80%가량 사라졌던 지난해 봄에 현실을 냉정하게 짚고, 호스트가 중심이 되는 숙소 예약과 경험 활동 상품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에어비앤비는 호스트의 숙소 예약 연결을 넘어 항공권, 호텔 예약 등 여행 관련 모든 예약이 가능한 '슈퍼앱'을 구축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었는데, 사업의 시작점이자 본질로 돌아가기로 한 것이죠. 그리고 지난 1분기부터 이런 전략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시작했는데요. 팬데믹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기 전인 2020년 대비해서는 물론이고, 2019년도의 같은 기간 대비해서도 총 예약 금액이 성장했어요. 많이 쓰기로 유명했던 마케팅 등의 비용을 급격히 줄이면서 제품 향상에 집중했고 직원의 25%를 감원하는 데까지 이른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빠른 회복을 만들어낸 결정이 되었죠.

자주 비교되는 (그리고 가장 직접적인 경쟁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익스피디아와 그다음으로 큰 사업자인 부킹닷컴(Booking.com)에 비해 제시하는 상품이 적고 아직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지만, 에어비앤비는 유일하게 사업의 고점인 2019년 대비해서도 올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요.

앞으로가 진짜 시험대이기도
물론 델타 변이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재 불확실성은 아직 거둬지지 않은 상황이에요. 이미 지난 7월 예약은 여름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세가 정체되었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고요. 하지만 익스피디아가 소유한 숙소 예약 서비스인 버보(Vrbo)는 예약률이 13% 떨어진 데 비해 견고한 모습을 보였어요. 앞으로의 성장 흐름을 지켜봐야겠지만, 에어비앤비의 강점은 앱이나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예약 비율이 90%에 이른다는 점이에요.

이번 팬데믹을 통해 사용자를 향한 가치 제안(Value Proposition)이 더 명확하고 크다는 것과, 현재 구축한 사업 모델이 기존의 사업자들보다 회복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에어비앤비는 증명했는데요. 많은 변수로 인해 밝은 전망을 하기 어렵지만, 다음 시험대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 물론 3분기 예상은 좋지 않아요
에어비앤비 그리고 익스피디아와 부킹닷컴 모두 3분기에는 1, 2분기에 보여준 회복과 성장을 이어가지 못하리라 전망했는데요. 에어비앤비는 이번 3분기도 2020년 대비해 물론 큰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2019년의 실적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어요. 여행 업계는 당분간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새로운 변수로 계속 어려운 길을 헤쳐나갈 것으로 예상돼요.

☕️ 에스프레소 - 짧게 참고할 뉴스
새로운 섹션인 [에스프레소]는 커피팟이 기존에 큐레이션해 전해드린 이야기의 후속 혹은 관련 뉴스를 짧게 전해드리는 섹션이에요. 참고하면 좋을 지난 커피팟 혹은 함께 보면 좋을 지난 커피팟의 링크를 추가해 이야기의 줄기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소식 위주로 선별해 전해드릴게요.

  • [리테일] 리복 매각 성공한 아디다스
    아디다스가 리복을 어센틱 브랜드 그룹(Authentic Brands Group)에 25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어요. 작년 12월부터 매각을 추진했는데요. 지난 2005년에 인수한 이후 독립 브랜드로 키워왔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다시 매각하기에 이르렀어요. 아디다스는 팬데믹 동안 흔들린 브랜드 가치와 실적을 만회하고, 브랜드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새로운 목표와 전략을 세웠는데요. 부진에서 탈출할 기미를 보이지 못한 리복은 이 그림에 해당하지 않았어요. 어센틱 브랜드 그룹은 주로 리테일 브랜드를 소유 중이고, 제이씨페니(JCPenney)와 포에버21 등 내리막길을 타고 있는 브랜드를 인수해 다시 회생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해요. (참고하면 좋을 커피팟: 아디다스는 반격할 수 있을까?)


  • [기후위기] 브레이크스루 에너지의 제안 
    지난주에 미국 의회 상원에서 통과된 약 1조 달러(약 1170조 원)의 인프라 투자 법안에는 사기업들과 온실가스 감축 관련 시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250억 달러(약 29조 3500억 원)도 에너지부가 집행할 수 있도록 배정되어 있는데요. 빌 게이츠가 이끄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Breakthrough Energy)가 미국 정부와의 합동 프로젝트를 위해 15억 달러(약 1조 76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어요. 단,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 개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면 진행하는 것이고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는 현재 집중 분야들인 공기 중 탄소 포집 기술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연료 비행기 등의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요. 이들은 이번 법안을 효과적으로 이용한다면 더 큰 규모의 펀드를 만들어 관련 기술 개발을 더 빨리 푸시할 수 있을거라 보고 있어요. (함께 보면 좋을 커피팟: 계속되는 브레이크스루 투자)

  • [스트리밍] 무섭게 쫓아가는 디즈니+
    디즈니+가 2분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 구독자가 1억 1600만 명이 되었어요. 이번 분기에만 약 1240만 명의 신규 구독자가 생겼고요. 5월에 개봉한 <크루엘라(Cruella)>와 최근엔 마블 시리즈의 영화인 <블랙 위도우>도 추가 비용을 내면 디즈니+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했고, 역시 마블 시리즈물인 <로키(Loki)>와 애니메이션인 <루카(Luca)> 등의 콘텐츠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끌어냈어요. 넷플릭스가 이번 2분기에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었는데요. 콘텐츠를 앞세워 2분기를 기준으로 구독자가 2억 920만 명인 넷플릭스를 무섭게 쫓아가고 있어요. 디즈니+는 해외 확장을 계속 이어가는 중인데 (현재로서는) 11월 중에 한국에서 론칭할 예정이라고 해요. (함께 보면 좋을 커피팟: 넷플릭스는 계속 하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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