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 제로'를 선언하는 이유

1. '리얼 제로' 선언, 2. 테슬라의 이유, 3. 비욘드 미트의 하락세
오늘은 최근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왜 '리얼 제로'를 선언하는지, 테슬라도 생산을 미국 중심으로 바꾸는 이유, 그리고 대체 고기 시장은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살펴볼게요. 각각 새로운 움직임, 성장하는 산업, 부진한 산업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모두 최근 더 주목도가 높아지는 기후위기 및 기후테크와 관련한 내용들입니다.

+ 커피팟은 화요일 외에도 샷 추가 이야기들을 꾸준히 전하고 있어요. 이번주에는 어제도 새로운 이야기가 발행되었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도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에요. 

[에너지] #기후위기 #리얼제로

1. 에너지 메이저의 '리얼 제로' 선언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철광석과 같이 철강 생산에 필요한 광물과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호주의 광산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이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BHP 빌리턴, 리오틴토, 그리고 포테스큐 메탈 그룹(Fortesque Metals Group) 등이 있는데요. 포테스큐가 최근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 제로(Net Zero)'가 아닌 '리얼 제로(Real Zero)'를 선언해서 주목을 받았어요.

철강 생산에 필요한 철광석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아예 없애겠다는 것이에요.  

'리얼 제로' 계획이란? 

'리얼 제로'는 기업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투자나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예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을 말해요. 즉, 화석 연료 등을 사용하지 않고 기업이 애초에 상쇄할 탄소를 배출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포테스큐는 이를 위해 광산 운영에 필요한 발전 시설은 (호주에 아주 풍부한) 기존의 석탄 대신 풍력과 태양 에너지 등의 재생에너지를 통해 충당하고, 광산에서 운용되는 중장비와 수송 차량 등도 모두 배터리 기반으로 바꾸는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어요. 전기화가 쉽지 않은 시설이나 장비에 대해서는 수소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투자도 하고요. 총 62억 달러(약 8조 616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고, 당장 실행에 들어가 2030년까지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와 때맞춰 진행되는 뉴욕시의 '클라이밋(기후) 주간'에 맞춰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포테스큐는 이미 자신보다 큰 경쟁자들인 BHP나 리오틴토에 비해 기업 운영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스코프 1, 2의 온실가스 배출 비중이 현저히 낮아요. 하지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근 특히 광산 기업들이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는 와중에 앞선 수를 내놓았어요. 

도전적인 계획이지만

포테스큐의 이번 선언은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하지만 달성을 한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비용을 아끼는 선택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어요. 포테스큐는 일단 2030년까지 석탄과 가스 등의 연료 구매 비용과 탄소상쇄를 위한 탄소배출권 구매를 하지 않아 아끼는 돈이 30억 달러(약 4조 168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계산하고 있어요. 2030년 이후부터는 매년 약 8억 2000만 달러(약 1조 1390억 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고요. 

이번 계획은 기업의 전체 밸류 체인에서 발생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가리키는 스코프 3를 커버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보된 계획이고 산업 전체에 임팩트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30년까지 스코프 1, 2의 탄소 배출량을 BHP는 30%, 리오틴토는 50% 줄이는 목표를 세운 상황이라 대비가 되기도 했어요) 또,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이라는 소식에 투자자들도 일단 긍정적으로 반응을 하는 상황이고요. 

포테스큐는 자신보다 큰 기업들을 미래에 앞서 나가기 위한 방도로도 이번 계획을 보고 있어요. 철강 생상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밸류 체인도 저탄소 원료의 구매를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데, 경쟁자들보다 앞서 움직여 이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것이에요. 고객사들이 저탄소 원료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프리미엄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기회를 보는 계획이고

'리얼 제로' 계획은 앞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재생에너지 메이저가 된 넥스트에라(NextEra)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들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950억 달러(약 132조 원)를 투입하고, 태양 에너지와 그린 수소 등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면서 2045년까지 '리얼 제로'를 달성하겠다고 했죠. 현재 주력인 풍력과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 사업 외 기존의 주력 사업이던 가스 발전 시설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에요.

향후에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하는 그린 수소와 같은 클린 에너지 사업을 통해 기존 에너지 기업들을 앞서겠다는 계획도 세웠는데요. 해당 기술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기업 운영 과정을 '리얼 제로'로 만드는 것이 기술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것이에요.

포테스큐 역시 2020년에 그린 수소 등의 클린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는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que Future Industries)라는 자회사를 세워 운영 중이에요. '리얼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 기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에너지도 조달할 계획이죠. 도전적인 목표이지만 기존의 사업과 새롭게 키우려는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까지 일단 짠 것이에요.

예상대로 재생에너지 시장이 성장을 이어가고, 관련 밸류 체인이 모두 저탄소 연료와 원료 사용이 가속화된다면 이들은 계획대로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텐데요. 과감한 베팅이 치밀한 계획하에 이루어진 것인지는 앞으로 실질적으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리얼 제로' 달성이 미래 사업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흐름이 서서히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기차] #IRA #배터리공급망

2. 테슬라도 미국 중심으로

테슬라가 텍사스에 배터리 공장을 확장하고 리튬 정제 공장을 짓는 등 미국 내 전기차 공급망 강화를 검토 중이에요.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까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중국 의존적인 전기차 공급망을 탈피하기 위해 미 정부가 내놓은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IRA)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테슬라의 배터리 공장은 독일의 기가팩토리 근처에 건설될 예정이었어요. © 테슬라  

미국에 공급망 구축 집중하는 중

테슬라는 최근 배터리 공장을 독일에 만들려던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해요. 독일 공장에서 사용할 예정이었던 셀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배송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졌어요. 테슬라는 지난 3월에 가동을 시작한 독일의 기가팩토리 근처에 자체 배터리 제조공장을 건설해 연 5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배터리를 생산하려고 했어요. 이번 움직임은 테슬라가 일단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데 관심을 돌린 것으로 보여요. 

배터리뿐 아니라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을 정제하기 위한 공장도 미국 안에 짓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수산화 리튬 정제 시설을 텍사스나 루이지애나에 건설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에요. 정제는 채굴된 형태의 리튬과 니켈과 같은 광물을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과정을 말해요. 

테슬라는 그동안 광산 기업이나 정제 업체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해 왔는데, 아예 직접 정제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 것이에요. 리튬 정제 사업에 대한 계획은 지난 4월에 진행했던 테슬라의 실적 발표에서 엿볼 수 있었던 내용인데요. 테슬라는 리튬 정제에 대한 제약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하게 되었고, 이러한 가격 압박 요인에 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어요. 일론 머스크는 리튬은 구하기 어렵지 않지만, 정제 사업이 업계 수요만큼 발전하지 않아 가격이 올라갔다며 정제 사업 자체의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테슬라가 무시하지 못한 혜택

테슬라가 배터리 제조 시설을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기는 것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 등의 이유로 독일 내 생산 효율이 떨어진 영향도 있어요. 그리고 정제 사업은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이유도 컸죠.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IRA가 주는 세금 혜택의 유인인 것으로 보여요.

일론 머스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존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이번 법안에 배터리 조립이나 원자재 생산 등 전기차 공급망 관련 설비 투자를 할 경우 획기적인 혜택을 주기로 한 만큼 테슬라도 미국에 공급망을 확충하는 데 집중하게 되었다는 분석이에요. 

이번 법안 내용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안에서 제조되는 배터리 셀은 1 킬로와트시(kWh)당 35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주고, 배터리 모듈(여러 셀을 묶은 하나의 단위)은 1 킬로와트시당 10달러의 혜택을 주기로 했어요. 블룸버그NEF는 이 혜택을 받게 되면 현재 배터리 팩 제조 단가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계산했어요.

또 내연기관차 공장을 친환경 공장으로 개조하면 20억 달러(약 2조 7800억 원)의 보조금을, 새로운 공장 건설에는 200억 달러(약 27조 8000억 원) 이상의 대출도 가능해요. 제조사들이 미국 내 공급망 구축을 완성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수백억 달러를 뿌리며 유인하는 것이죠.

다른 제조사들도 투자 가속 예상

기존에 소비자들에게 주어지던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전기차 세제 혜택은 내년부터 배터리 원재료의 비율까지 따지기 때문에 미국의 어느 자동차 제조사든 지급 받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어요. 오히려 미국 내 배터리 제조 및 조립을 진행해 생산자 측면에서 정부 혜택을 받는 것이 더 쉽다는 의미에요. 

앞으로 미국에 전기차를 판매하는 자동차 회사라면 미국 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세금 혜택을 받아서 생산비용을 낮추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해요. 일례로 테슬라가 미국 내 생산으로 주어지는 세제 혜택을 모두 받게 된다면 (75킬로와트시의 배터리팩을 탑재한) 모델Y의 경우, 배터리 팩 생산 비용이 현재 대비 40% 감소한다고 합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함께 세운 네바다의 배터리 공장이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돼요.

대외적으로는 보조금에는 관심 없던 테슬라가 미국 내 공급망 구축 강화에 힘을 싣는 것은 IRA가 미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도록 유도하는 데 실질적인 효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방증해요. 

최근 GM, 포드, 혼다,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 등 주요 자동차와 배터리 제조사들이 계속해서 투자를 늘린다는 논의가 연달아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요.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일수록 혜택을 먼저 받아 소비자에게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는 만큼, 미국 내 전기차 산업 체계가 더 빠르게 변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에요.

By 캐롤라인
*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이슈를 전하고 있어요.

[푸드테크] #비욘드미트 #단신

3. 인플레이션이 깬 대체 고기의 꿈

팬데믹 이후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성장했던 분야 중 하나는 대체 고기였죠. ESG 열풍과도 맞물렸고, 큰 투자가 이어지면서 맛을 발전시키는 실험이 계속되어왔죠. 하지만 잠깐의 열풍을 끝으로 큰 상승세가 꺾인 이후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기업인 비욘드 미트는 지난 1월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가장 많이 된 주식이 되기도 했고, 최근 사상 최저치의 가격을 찍고 있고요. 대체 고기 시장은 지금 어떤 상황일까요? 성장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요?
최근 상황이 참 어려워졌어요. © 비욘드 미트

계속된 인플레이션의 영향

2019년 비욘드 미트의 기업공개(IPO)를 기점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식물성 대체 고기는 이후 임파서블 푸드를 필두로 큰 성장을 이어갔죠. 투자는 지속되었고, 새로운 테크인 배양육도 발전하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성장세가 이어졌고요. 하지만 2021년 2분기를 기점으로 성장세는 꺾여 버리고 말았어요.

최근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가 인용한 시장 데이터 제공 기관인 스핀스(Spins)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0년에 46% 성장했던 미국 내 대체 고기의 판매는 2021년 들어 0.5% 하락으로 돌아섰고, 2022년 들어서도 지난 8월 초까지 0.4% 하락했어요. 대체 고기 시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거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죠. 이 거품이 빠지게 된 데에는 역시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전반적인 생활 물가의 상승이 주요 원인이었어요.

이들은 소위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즉 육류 섭취량을 일정량 이하로 제한하는 사람들이 대체 고기 소비를 줄이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고 짚었어요. 최근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자, 이미 가격이 높았던 대체 고기를 소비할 여력이 줄어든 것이죠.


장기 전망은 여전히 좋지만

그동안 대체 고기 시장은 큰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져 왔어요. 리포트별로 다르지만, 가장 최근의 리포트 중 하나인 IPES-푸드*의 리포트에 의하면 대체 고기 시장은 2020년에 42억 달러(약 5조 8380억 원)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250억 달러(약 34조 7500억 원)까지 커지리라 예측되었는데,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내년에 성장이 다시 이어질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상황이 되었어요.
* International Panel of Experts on Sustainable Food Systems: 지속가능한 식량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국제 전문가 조직이에요. 정부와 기업 펀딩을 받지 않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리포트는 자주 인용됩니다.

장기적으로 대체 고기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한 의심은 아직 없어요. 최근 몇 년간 대체 고기의 고정 수요는 형성되어 왔고,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인 전쟁과 이로 인한 심각한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된다면 장기적인 성장 속도는 조정이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가격이 너무 안 좋음

미국의 대체 식품 연구 기관인 굿푸드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 GFI)에 의하면 지난해 말까지 대체 고기 관련 스타트업은 전 세계에 1300여 개에 달했어요. JBS, 타이슨푸드, 카길 등 대표적인 다국적 육류 업체들 또한 관련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인수를 하는 등의 활동도 활발해졌죠.

하지만 기존 육류와의 여전히 큰 가격 차이가 수요 증가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돼요. 미국에서는 현재 같은 중량의 비욘드 미트 제품이 일반 간소고기보다 가격이 2배 가까이 높아요. 본래 계획대로 규모를 키우면서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없는 상황이 되었죠.

비욘드 미트 외 캐나다의 메이플 리프(Maple Leafs)와 같은 대표적인 업체는 리테일 공급 확대를 위한 투자까지 최근 줄이는 모습을 보였어요. 수요가 하락하고 매출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이었기에 내려야만 하는 결정이었죠. 물론 이들도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후에는 대체 고기 판매가 다시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리라 전망하고 있어요. 하지만 일부 기업들에게 지금은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느냐의 상황이 되기도 했습니다.

☕️ 임파서블 푸드의 근황
비욘드 미트와 함께 식물성 대체 고기 시장을 초기부터 함께 넓혀온 스타트업인 임파서블 푸드는 올해 내에는 기업공개를 할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지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에요. 물론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 이어졌고,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서두를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했지만요.

임파서블 푸드는 지난 4월에 2011년 창업부터 CEO를 맡았던 팻 브라운이 물러나고, 요구르트 메이커로 유명한 초바니(Chobani)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피터 맥기니스를 CEO로 영입했어요. 팻 브라운은 최고 비전너리(Visionary) 책임자라는 직책을 맡고 본래 전문 분야인 연구기술에 집중하기로 했고, 마케팅이 전문이기도 한 맥기니스가 새로운 판매 및 운영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들어오면서 조직을 재정비하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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