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비바 인게이지는 말 그대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를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끼리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디자인도 유사해서, 뉴스피드 역할을 하는 '스토리라인'이 있고 여기서 포스팅, 댓글, 좋아요(이모지 반응), 공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처럼 세로 형식의 숏폼 비디오도 포스팅할 수 있고요. 이미 팀즈를 쓰고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주 사용되는 다른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해서 사용성을 높이고 계속 쓸 만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데, 팀즈가 잘 되고 있다 보니 비바 인게이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처음부터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죠.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한 보통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활성 사용자 수로 성패를 가늠하죠. 비바 인게이지는 포스팅 수를 지표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해요. 기업 내에서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서비스라는 목표에 맞게, 얼마나 활발히 사용하는지 사용 빈도가 중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이미 비바 인게이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우선은 '임원진'을 중심으로 내부 팀 회의 때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짧게 공유하거나, 고객과 미팅을 한 후 필요한 내용을 포스팅한다네요. 각종 소셜미디어를 소비하는 요즘 세대에게는 익숙한 소통 방식이기도 하죠.
갑자기 왜 이 앱을 만들었을까 큰 그림에서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0년 152억 5000만 달러(약 20조 원) 규모에서 2021년에는 171억 5000만 달러(약 22조 5000억 원) 규모가 되면서 큰 성장세를 이어갔어요. 많은 기업들이 다시 사무실로 임직원들을 불러들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리모트 워크 실행 추세는 팬데믹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요. 아울랩스(Owl Labs)에 따르면 세계 16%의 기업이 이미 완전한 원격 근무를 하고 있고, 56%의 기업은 사무실과 원격 근무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진행하고 있어요. 링크드인이 2021년 미국과 영국 기업들의 C레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가 '근무 유연화'를 위해 회사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상황에서 세계 리더들의 43%가 하이브리드 워크 시 조직 내 관계 구축을 가장 어려워한다며, 소속감과 팀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비바 인게이지를 내놓았다고 밝혔어요. 서비스 측면에서는 현재 "잘 되는 팀즈를 더 잘 되게" 만들기 위해 비바 인게이지를 내놨다고도 할 수 있어요. 팬데믹 초기 모두의 툴이 된 줌(Zoom)의 등장 이후 빠르게 도입한 팀즈는 2022년 1월 기준 월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7000만 명이 되면서 어느덧 오피스 제품군의 중추가 됐어요. 비바 인게이지는 팀즈의 제품을 더 심화하고 리텐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이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하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도 팀즈 개선에 사용할 수도 있고요. 댄 홈(Dan Holme) 비바 인게이지 프로덕트 리드는 "조직 내 소통을 풍부하게 만드는 용도로 영상 수요가 급증했다. 목소리와 제스처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 회사에서도 뉘앙스가 담긴 소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했는데요. 과연 회사 안에서 이들의 예상대로 적극적으로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사용될지, 어떤 사용 사례들이 쌓일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메타도 같은 시장을 보는 중 메타의 워크플레이스가 비바 인게이지와 정면으로 맞붙게 될 경쟁 서비스예요. 워크플레이스는 비바 인게이지처럼 기업 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서, 페이스북을 기업용으로 바꾸었다고 보면 가장 좋아요. 구성원들이 영상과 사진을 위주로 일상적인 소통을 하면서 커뮤니티 형성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메타는 2021년 5월, 워크플레이스 유료 사용자가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어요. 2022년 6월에는 전 세계 200만 명이 일하는 맥도날드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주목을 받았고요. 월마트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 중이예요. 흥미롭게도 워크플레이스는 2021년 11월 팀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어요. 사용자들은 팀즈 앱에서 워크플레이스 콘텐츠에 접근하고, 워크플레이스 앱에서 팀즈의 영상회의를 볼 수 있게 됐고요. 그런데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바 인게이지를 내놓으면서 서로 날을 세우게 되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가 자신들의 영역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견제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기도 했죠.
게다가 빅테크가 스마트폰 이후의 미래라고 본 AR/VR 세상에서도 업무 환경은 조성될 텐데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이 키워드를 선점하기 위해 각각 진전을 만들고 있죠. 이는 추후 고객사들에게 자사의 협업용 소프트웨어와 AR/VR 솔루션을 연동해서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메타가 VR 기반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회의 솔루션을 만든다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비바 인게이지를 통해 VR 버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어요. 과연 이런 경쟁이 이어질 새로운 시장이 언제 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이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수익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에요.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의 영역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도입하면서요. 이는 다른 여러 사업 영역에서도 앞으로 보일 빅테크 간 경쟁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 IT와 소셜미디어 전반의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
[전기차] #아마존 #페덱스 #UPS
1. 전기밴 배송 시작이 중요한 이유
아마존은 지난주 전기 배송 차량을 각 현장에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어요. 미국 시카고, 시애틀, 볼티모어, 피닉스 등 주요 도시 9곳에서 전기 밴을 사용하기로 했어요.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도시에 도입할 예정이고요. 아마존뿐만 아니라 최대 리테일러인 월마트 그리고 페덱스와 UPS 등 주요 물류 업체들도 대대적인 배송차량 전동화 작업을 준비 중이에요.
늘어난 이커머스 물량으로 크게 증가한 배송 차량의 전동화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도 빨리 이루어져야 하죠. 이 흐름은 새로운 전기차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동안 생산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던 이들이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아마존은 2019년에 기후위기 대응 방침을 선언하면서 2030년까지 10만대의 전기밴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거대한 물류회사라고도 할 수 있는 아마존은 배송량의 상당 부분을 직접 소화하고 있죠.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배송을 위한 물류 거점은 2017년에 비해 6배가량 많아졌을 정도로 물량이 증가했고요.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구매자의 현관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에 사용되는 특유의 파란색 밴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약 17만 5000대가 있는데 현재 대부분이 내연기관 차량이에요.
아마존의 이커머스가 성장하는 만큼 이 배송 차량으로 인한 직접적인 탄소 배출량도 늘어나게 되어있죠.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020년에 내놓은 리포트에서 빠르게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배송 차량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만 2030년까지 32%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어요. 아마존처럼 거대한 물류 시스템을 보유한 회사는 전기밴을 필수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아마존은 2030년까지 우선 배송의 절반은 탄소중립을 이루고, 2040년까지 사업 전반에 있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세워져 있어요)
다행히 시내 배달용 배송 차량은 하루 주행거리가 짧고 이동 거리와 운행 시간이 일정해 전동화로 인한 부담이 적어요. 라스트 마일 배송 차량은 보통 하루 100마일(160km) 이하를 움직이고 주로 정해진 시간에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팩이 대용량으로 장착될 필요가 없어요. 아마존이 직접 투자까지 집행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으로부터 도입하는 전기밴도 150마일(24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해요.
이동 동선과 시간이 일정하므로 낮에 배송을 하고 밴을 쓰지 않는 밤이나 유휴 시간에 물류 거점에서 충전을 하면 되는 것이죠. 내연기관에 비해 부품도 적어 차량 유지비도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어지는 전기밴 도입 계획
문제는 생산과 공급의 속도
아마존이나 페덱스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2030년까지 8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배송차량을 전동화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전기밴이 공급되어야 하겠죠. 하지만 전기밴 수요가 몰리게 되는 상황에서 공급이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불확실성이 커보여요.
아마존의 주요 파트너인 리비안의 올해 생산 목표는 상용 트럭과 전기밴을 포함해, 기존 계획보다 절반 줄어든 2만 5000대로 설정됐어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에요. 당초 올해 1만 대를 공급하고 2025년까지 10만 대를 공급한다던 계획은 올해 안에 수천 대로, 10만 대는 "늦어도 2030년까지"로 바뀐 상황이에요. 카누도 계속되는 반도체 부족과 원자잿값 상승으로 추가 생산 계획이 올해 4분기에서 2023년으로 연기되었어요.
지난해는 거의 모든 차량 제조사들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신규 제조사는 부품 공급사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수급이 더 불안정할 수밖에 없어요. 이들이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비교해 생산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어려운 주요한 이유이죠.
부품 공급사들은 앞으로 10년 안에 누가 현재의 전기차 레이스에서 승리할지를 분석 중이라고 하는데요. 리비안의 CEO인 RJ 스카린지는 지난 4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부품 공급사들에게) 우리는 이미 리스트 맨 위에 올라있다. 아직 우리를 그렇게 보지 않은 곳들의 리스트에서도 맨 위에 오르려고 노력 중이다"라면서, 리비안의 성장성을 증명해 앞으로 각 공급사들과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 중인 점을 강조했어요. 전기밴 업체들은 이제 실제적인 제조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때가 왔어요.
[소프트웨어] #업무협업툴 #소셜미디어기능
2.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내용 페이스북
사내용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비바 인게이지는 말 그대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드인과 같은 서비스를 기업 내부에서 직원들끼리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실제로 페이스북과 디자인도 유사해서, 뉴스피드 역할을 하는 '스토리라인'이 있고 여기서 포스팅, 댓글, 좋아요(이모지 반응), 공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처럼 세로 형식의 숏폼 비디오도 포스팅할 수 있고요.
이미 팀즈를 쓰고 있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데요.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의 경우 자주 사용되는 다른 서비스와 유기적으로 연동해서 사용성을 높이고 계속 쓸 만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데, 팀즈가 잘 되고 있다 보니 비바 인게이지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처음부터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죠.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기 위한 보통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활성 사용자 수로 성패를 가늠하죠. 비바 인게이지는 포스팅 수를 지표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해요. 기업 내에서 구성원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서비스라는 목표에 맞게, 얼마나 활발히 사용하는지 사용 빈도가 중요한 서비스이기 때문이에요.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는 이미 비바 인게이지를 사용하고 있어요. 우선은 '임원진'을 중심으로 내부 팀 회의 때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짧게 공유하거나, 고객과 미팅을 한 후 필요한 내용을 포스팅한다네요. 각종 소셜미디어를 소비하는 요즘 세대에게는 익숙한 소통 방식이기도 하죠.
갑자기 왜 이 앱을 만들었을까
큰 그림에서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어요. 포춘비즈니스인사이츠에 의하면 팬데믹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한 업무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2020년 152억 5000만 달러(약 20조 원) 규모에서 2021년에는 171억 5000만 달러(약 22조 5000억 원) 규모가 되면서 큰 성장세를 이어갔어요. 많은 기업들이 다시 사무실로 임직원들을 불러들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리모트 워크 실행 추세는 팬데믹 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요.
아울랩스(Owl Labs)에 따르면 세계 16%의 기업이 이미 완전한 원격 근무를 하고 있고, 56%의 기업은 사무실과 원격 근무를 혼용하는 '하이브리드 워크'를 진행하고 있어요. 링크드인이 2021년 미국과 영국 기업들의 C레벨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가 '근무 유연화'를 위해 회사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상황에서 세계 리더들의 43%가 하이브리드 워크 시 조직 내 관계 구축을 가장 어려워한다며, 소속감과 팀워크 구축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비바 인게이지를 내놓았다고 밝혔어요.
서비스 측면에서는 현재 "잘 되는 팀즈를 더 잘 되게" 만들기 위해 비바 인게이지를 내놨다고도 할 수 있어요. 팬데믹 초기 모두의 툴이 된 줌(Zoom)의 등장 이후 빠르게 도입한 팀즈는 2022년 1월 기준 월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7000만 명이 되면서 어느덧 오피스 제품군의 중추가 됐어요. 비바 인게이지는 팀즈의 제품을 더 심화하고 리텐션율을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어요. 이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하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도 팀즈 개선에 사용할 수도 있고요.
댄 홈(Dan Holme) 비바 인게이지 프로덕트 리드는 "조직 내 소통을 풍부하게 만드는 용도로 영상 수요가 급증했다. 목소리와 제스처를 생생하게 보여줄 수 있으니, 회사에서도 뉘앙스가 담긴 소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했는데요. 과연 회사 안에서 이들의 예상대로 적극적으로 소셜미디어의 기능이 사용될지, 어떤 사용 사례들이 쌓일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메타도 같은 시장을 보는 중
메타의 워크플레이스가 비바 인게이지와 정면으로 맞붙게 될 경쟁 서비스예요. 워크플레이스는 비바 인게이지처럼 기업 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로서, 페이스북을 기업용으로 바꾸었다고 보면 가장 좋아요. 구성원들이 영상과 사진을 위주로 일상적인 소통을 하면서 커뮤니티 형성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서비스이죠.
메타는 2021년 5월, 워크플레이스 유료 사용자가 70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어요. 2022년 6월에는 전 세계 200만 명이 일하는 맥도날드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하기 시작해서 주목을 받았고요. 월마트도 워크플레이스를 사용 중이예요.
흥미롭게도 워크플레이스는 2021년 11월 팀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어요. 사용자들은 팀즈 앱에서 워크플레이스 콘텐츠에 접근하고, 워크플레이스 앱에서 팀즈의 영상회의를 볼 수 있게 됐고요. 그런데 이제 마이크로소프트가 비바 인게이지를 내놓으면서 서로 날을 세우게 되었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가 자신들의 영역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하는 모습을 견제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기도 했죠.
게다가 빅테크가 스마트폰 이후의 미래라고 본 AR/VR 세상에서도 업무 환경은 조성될 텐데요.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이 키워드를 선점하기 위해 각각 진전을 만들고 있죠. 이는 추후 고객사들에게 자사의 협업용 소프트웨어와 AR/VR 솔루션을 연동해서 제공할 수 있는 준비가 되는 것이기도 해요. 예를 들어 메타가 VR 기반의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회의 솔루션을 만든다면 마이크로소프트도 비바 인게이지를 통해 VR 버전을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어요.
과연 이런 경쟁이 이어질 새로운 시장이 언제 올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이들은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수익을 차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에요. 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역에 발을 들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의 영역을 자신들의 서비스에 도입하면서요. 이는 다른 여러 사업 영역에서도 앞으로 보일 빅테크 간 경쟁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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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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