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추가] ☕️☕️ 소셜미디어는 왜 뉴스레터가 필요할까?
2021년 7월 2일 금요일 웹에서 보기 오늘은 페이스북이 최근 뉴스레터 플랫폼을 출시한 이유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거대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에게 뉴스레터 플랫폼이 지금 왜 중요한지, 현재 크게 일고 있는 크리에이터 경제(Creator Economy)에는 어떤 의미가 있고 페이스북은 궁극적으로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 살펴보시길 바랄게요. [크리에이터 경제] #뉴스레터 #미디어 페이스북은 왜 뉴스레터를 할까? 페이스북이 최근 론칭한 뉴스레터 플랫폼인 불레틴(Bulletin)은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직접 많은 부분을 챙기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1월부터 페이스북이 뉴스레터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결국 잘 나가는 뉴스레터 플랫폼인 서브스택(Substack)의 카피를 또 하는 것이구나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과연 뉴스레터로 큰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해소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든 서브스택 입장에서는 기분이 언짢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이 소식을 들은 서브스택의 공동창업자인 해미쉬 맥켄지(Hamish McKenzie)는 페이스북이 뉴스레터 플랫폼을 만든다는 내용을 공유하며 아래와 같은 트윗을 날렸어요. "엑손모빌이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Exxon announces solar enery project)" 페이스북이 이제 새로운 흐름에 탑승하려고 한다는 것을 비유한 것인데요. 오히려 거대한 레거시 기업이 뒤늦게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려 한다는 조롱 섞인 이야기로 보이기도 했죠. 그는 서브스택에 올린 글을 통해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 트위터가 늦게라도 크리에이터 경제라는 흐름을 타려 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지만, 이들이 과연 진지하게 뉴스레터 플랫폼을 키워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표했어요.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화려한 라인업의 작가들을 중심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의 뉴스레터 플랫폼과 이를 만들어 온 일련의 과정은 페이스북이 뉴스레터에 생각보다 진지하고, 크리에이터 경제라는 흐름을 크게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어요. 페이스북이 뉴스레터 플랫폼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반응한 해미쉬 맥켄지의 트윗. 맥켄지는 트위터가 뉴스레터 플랫폼인 리뷰(Revue)를 인수했을 때도 "GM이 (전기차인) 볼트를 출시했다(General Motors announces Bolt)"는 트윗을 올렸어요. 역시 레거시 기업이 (기대치가 낮은)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죠. 이번 아티클은 커피팟 유료 구독제인 '샷 추가하기'에 포함되었어요. 더 읽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구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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