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판을 키워서 잃는 케이스

끝나지 않는 트위터 드라마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본래 제안한 가격에 인수하겠다고 다시 선언해 드디어 끝을 보일 것 같았던 드라마가 다시 또 하나의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요청으로 최종 계약을 위한 협상 기한이 오늘 연장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상황과 왜 또 변수가 발생했는지를 전해드립니다.

#일론머스크 #트위터인수

끝나지 않는 트위터 드라마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지난 4월 말에 최초 제안했던 가격인 주당 54.2달러에 인수를 하겠다고 다시 나섰죠. 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의 인수 가격을 내리기 위해 지난 몇 주간 열심히 '협상'을 벌였다는 이야기가 속속 나오는 중인데요. 소송까지 간 이 드라마가 자신에게 해피 엔딩이 되지 않을 거라 확신한 이의 흥정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는 이제 머스크에게 한 번 더 속지 않겠다는 입장이고요.

이제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도 예상되었지만,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한 대출이 확정되었을 때 인수를 확정해 줄 것을 일론 머스크가 조건으로 제시하면서 또 틀어지게 되었어요. 일론 머스크는 협상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10월 17일 예정이던 재판의 연기를 신청했고, 결국 이번 소송을 주관하는 델라웨어 법원의 담당 판사는 10월 28일까지 협상 기한을 연기했어요. 협상이 되지 않는다면 11월에 계약 이행 소송 관련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본래 재판일인 10월 17일 전까지가 협상 기한이었는데 일론 머스크가 시간을 더 벌면서 인수 계약 확정에 불확실성이 가중되었다는 분석입니다애초에 장난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놀라운 최초 제안이기도 했지만, 합의가 이루어져 계약이 진행된 사항에 대해서 드라마가 계속 늘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트위터는 무엇보다 당분간 사업 전망도 그리 좋지 않죠.

할인 안되자 시간 더 벌기

머스크가 기존 인수 총액인 440억 달러(약 62조 3300억 원)에서 약 30%가 할인된 310억 달러(약 43조 9100억 원)에 인수를 하면 안 되겠냐는 제안을 했지만, 이는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가격을 더 깎기 위해 협상을 하면서 10% 할인까지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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