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2일. 이산화탄소도 구독제로 제거?

1. 이산화탄소 구독 모델, 2. 니콜라와 테슬라, 3. GE 전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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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해외 비즈 뉴스레터
오늘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잡아내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한 스타트업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테슬라에 이어 많은 관심을 끌어내고 있는 수소 연료전지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이야기와 전구로 시작한 GE가 전구 사업을 팔게 된 사연이 이어져요. + 오늘은 레터에 등장하는 두 인물에 대한 작은 섹션도 마지막에 하나 추가했어요.

[스타트업] #기후위기 #DAC
1. 이제는 이산화탄소 제거 구독 모델
클라임웍스(Climeworks)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이산화탄소를 잡아내는 공기 직접 포집(DAC, Direct Air Capture)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에요. 최근 약 7300만 스위스 프랑(약 965억 원)의 추가 투자를 받으며,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로 받은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투자를 기록했어요. 지금까지 총 1억 2000만 스위스 프랑(약 1523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도 이제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이산화탄소 제거도 구독하세요. ⓒ Climeworks
이미 널리 쓰이는 기술도 있는데요
CCS는 Carbon Capture & Storage의 약자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을 뜻해요.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화석 연료 발전소나 정유 및 시멘트 공장 등에 설치되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포인트에서 바로 포집을 하는 시스템이에요. 하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오히려 구동하는데 들어가는 화석 연료가 많아 이산화탄소 제거에 효율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요. 에너지 회사들은 이렇게 포집해 지하에 저장한 이산화탄소를 더 많은 화석 연료를 추출하기 위한 자원으로 쓴다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고요.

그런데 이들의 시스템은 조금 달라요 
클라임웍스의 DAC 시스템도 기본적인 원리는 같지만, 일반적인 대기 환경에서 이산화탄소를 잡아내는 시스템이에요.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지하에 보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몇 년이 지나면 석화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고요. 즉, 공기 중에서 빨아들인 이산화탄소를 영구적으로 공기 중에서 제거하는 것이죠.

이산화탄소 포집 기계를 구동하는 전력 시스템도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해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이산화탄소 제거 솔루션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죠. 실현하기 어려운 기술과 시스템으로 평가 받았지만, 이제 그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어요.

이제 '비즈니스'로 만들어야 하죠
잡아낸 이산화탄소의 일부는 고형화해서 코카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제조사에도 판매하고요. 다른 연료 혹은 비료 등의 생산에 재활용할 수 있으니 관련 회사들에도 판매를 해요. 또,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원자재로도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공기 중에서 잡아낸 이산화탄소를 필요한 기업들에 판매하며 수익을 낼 수 있죠. 물론, 이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고요.
* 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유료 구독제도 운용해요
현재 기술로 공기 중에서 이산화탄소 1톤을 잡아내는 데 드는 비용은 250달러가 넘어요. 아직은 경제적으로 타당한 모델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요. 그래서 진행하는 사업이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구독제에요. 1유로당 1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를 구독자의 이름으로 포집하고 위에서 언급한 석화 시스템을 거쳐 '돌'로 만들어주는 예요. 이렇게 하면 계산상으로는 1톤당 약 1000유로를 벌 수 있는데요. 지구를 살리는 데 동참한 '고객'들의 이름을 새기는 수익성이 뛰어난 상품이기도 하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데 개인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아이디어이기도 하고요. 

제대로 된 비즈니스가 되려면요
현재 클라임웍스 시스템의 구동에는 100% 재생 에너지 혹은 폐기물 에너지(waste-to-energy)만 사용된다고 밝혔어요. 만약 100톤의 이산화탄소를 공기 중에서 잡아냈다면 90톤은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고, 나머지 10톤만 재배출 된다고 하고요. 즉, 이들은 현재 포집하는 이산화탄소의 10%만 재사용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앞으로 이들이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많은 개인의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죠.

이번 투자금은 총 1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새로운 공장 건설에도 쓰일 예정이에요. 스위스의 취리히 칸토날 은행(ZKB)을 비롯해 스위스 및 독일어 사용 국가들의 개인 투자자들과 가문들이 참여했다고 해요. 회사는 앞으로 기업은 물론 개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요. '기후 위기' 대응이 돈을 버는 비즈니스를 위한 투자가 될지 시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 물론, 다른 업체들도 있어요
  • 캐나다의 카본 엔지니어링(Carbon Engineering)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DAC 시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빌 게이츠를 비롯해 쉐브론과 BHP와 같은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도 받았어요.
  • 미국의 글로벌 썰모스탯(Global Thermostat)은 현재 포집 비용이 가장 낮은 회사로 알려졌어요. 기존의 산업 시설이나 공장에도 바로 설치할 수 있는 기술과 설비를 개발하고 있고요.
쉐브론과 BHP도 위에서 언급되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의 가장 큰 책임을 지는 에너지 업체들도 이제 DAC 기술에 투자하고 있어요. 엑손모빌은 자체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고요.

[전기차] #니콜라 #테슬라
2. 성은 테슬라요, 이름은 니콜라요
테슬라가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이, 미국 대중 자동차의 대표 차량인 수소 연료전지+전기 배터리 픽업트럭을 만들겠다는 회사도 있어요. 모빌리티 투자 회사인 벡토아이큐(VectoIQ)와의 합병을 통해 미국 주식시장(나스닥(NASDAQ))에 상장한 후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으로 주목받은 니콜라(Nikola)입니다.

이게 픽업트럭이에요. ⓒ Nikola
갑자기 나온 건 아닙니다
니콜라는 2014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수소 연료전지 및 전기 배터리 차량 제조 스타트업이에요. 이들은 화물 트럭과 버스 등의 상용차를 개발하고 있었어요. 이미 제조 기술을 검증받으며 생산 예정 상품 라인업을 만들었고요. 그리고, 지금 일시적으로 기업가치를 올린 것은 내년부터는 픽업트럭도 생산해 자가용 시장에서 포드와 같은 메이커와 직접 경쟁을 하겠다는 선언 때문입니다. 공식적으로 선주문도 받기 시작했죠.

아직 검증된 적은 없어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기 배터리 트럭 출시를 먼저하고 2023년부터 수소 연료전지 트럭 생산을 시작할 계획도 내놓았어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공장을 세워 2027년까지 총 3만 대의 수소 연료전지 트럭 그리고 2028년까지 1.5만 대의 전기 배터리 트럭을 생산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물론, 상용차에 적합한 수소 연료전지 기술과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가졌지만 아직 시장에서 검증된 바는 없죠.

섣부른 판단도 안 되고요
더군다나 니콜라는 제대로 된 생산 체계를 아직 갖추지 못한 스타트업이에요. 올해 예상 매출액은 "0" 이고요. 이들은 수소 연료전지 트럭에 대해서는 총 1.4만 대의 선주문을 받았고, 이는 100억 달러(약 12조 원)가 넘는 매출액에 해당한다고 밝혔어요. 향후 총 2년 반 동안 생산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고요. 하지만, 아직은 실제 계약이 되지 않은 합의로, 현재 고객사와 계약 확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기대감은 커졌어요
테슬라가 전기차를 만들어 자동차 시장을 바꾸어 놓겠다고 선언을 하고, 시행착오를 겪을 때, 많은 사람이 되뇌이던 말이 있어요. "그것 봐. 일론. 차를 만드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야."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랬습니다. 니콜라는 아직 시장에서 검증을 받지 않았죠. 하지만, 니콜라에 투자가 몰리는 현상은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 기업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볼 수 있을 텐데요. 향후 수소 에너지 인프라까지 종합 제공하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비전을 이루어나갈지 이제 모두가 주목하는 시험대에 오르겠죠.
☕️ 테슬라는 트럭 출시를 앞당겼어요
니콜라가 자신들의 계획을 내놓은 지 이틀 만에 테슬라도 바로 트럭 생산을 곧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일론 머스크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이제 (지난 2017년에 발표한) 테슬라 세미(Semi)의 출시를 본격화 할 때가 되었다고 발표했어요. 본래 2021년까지 시장 출시를 연기한 상태였지만, 이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에요. 아직 언제부터 어디서 생산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니콜라도 본격적으로 계획을 발표하고 시장에 들어서려 하자 시장 진출을 앞당기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해석돼요.
☕️☕️ 니콜라라는 이름이 어디서 들어본 거 같다면
예상대로 세르비아 출신의 미국 전기공학자인 니콜라 테슬라의 이름에서 가져왔습니다. 최초로 라디오를 통한 무선 통신 기술을 개발했고, 토마스 에디슨과의 일명 '전류 전쟁(War of the Currents)'에서 승리한 교류 송전 방식을 발전시킨 전기 공학자이자 발명가이죠. 그가 19세기에 개발한 기술들은 현재 우리의 일상을 채워주는 통신과 전기 기술의 밑바탕이에요. 토마스 에디슨 만큼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의 이름을 딴 회사들로 그의 업적들도 재조명을 받죠. 일론 머스크가 왜 그의 이름을 따 회사 이름을 지었는지도 이해가 되고요.

[제조업] #올드스쿨
3. 전구가 없는 토마스 에디슨 상점
GE(제너럴 일렉트릭)는 전구와 전기 배선부터 전력 설비 부품, 항공기 엔진, 토스터, 금융 상품 등 전기가 들어가는 모든 것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거대한 회사였어요. 전구를 발명한 토마스 에디슨이 창립한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이 전신인 이 회사는 사업모델뿐만 아니라, 조직 운영 체계 등 모든 면에서 세계가 우러러보는 회사로 발전했었고요.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지속한 쇠퇴기를 거쳐 이제는 상징적인 전구 사업에서 마저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말 해당 사업 부문의 매각이 공식화되었습니다.

이제 빛바랜 사업이 되었죠.
전구를 팔지 않는 전구 개발자
전구 사업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처분 대상인 사업이었어요. 한 세기를 넘게 이어온 사업이었지만, 회사가 성장하며 핵심 사업에서 빠진 지는 오래되었죠. 그런데도 그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붙잡아 온 사업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제 적정 바이어가 나타났고 이번 판매를 계기로 B2C 소비재 사업에서도 완전히 손을 떼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홈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자동화 기술 회사인 사반트 시스템즈 (Savant Systems)가 구매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2억 5000만 달러의 가치가 책정되었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의 취재 결과였고요.

이미 오랜 기간 힘들었어요
2000년 당시 전 세계 직원만 해도 485,000명에 이르렀던 GE는 2020년의 시작을 205,000명의 직원과 함께 시작했어요. 모든 경영자의 스승이기도 했던 잭 웰치 전 CEO가 회사가 정점에 있던 당시 물러난 이후 하락은 지속됐죠. 가장 최근의 상징적인 사건 중 하나는 2016년이었는데요. 오븐 스토브, 냉장고, 세탁기 등 소비재 사업을 중국의 하이어(Haier)에게 브랜드 사용권과 함께 판매하기도 했죠. 이후 기관차, 석유 제품, 바이오 약품 등 산업재 시장에서도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면서 소비재와 산업재를 아우르는 '모든 비즈니스를 경영하는 회사'라는 타이틀도 내려놓게 되었죠. 

B2B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는데요
오랜 기간 구조조정을 거쳐온 GE의 핵심 사업은 이제 전력 터빈, 항공기 엔진 등을 비롯해 중장비와 병원용 의료 장비를 비롯한 헬스케어 사업 등 B2B 산업재로 재편되었어요. 전력 사업과 석유/가스 생산 사업을 비롯 재생 에너지 사업도 이어가지만, 미래 사업의 핵심은 아니에요. 앞으로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사업에 집중하면서 B2B 사업을 안정화하는데 집중하면서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어야 하죠. 

하지만, 앞날도 만만치 않습니다
GE가 믿어온 구석 중 하나는 항공기 엔진 사업이었어요. 항공기의 핵심 부품에 있어 확보한 기술력과 보잉과의 파트너십은 시장 지배력도 강화해주며 GE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죠. 하지만, 현재의 팬데믹은 항공 사업을 가장 크게 위축시켰죠. 보잉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업체이고요. GE도 최근 항공 사업 부문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인력을 해고했어요. 지난 몇 년간 본격적으로 밀어온 사업마저 위기감이 커지고 있죠. 이번에 회사의 상징 마저 정리하며 확보한 자금은 미래 성장보다는 쌓여있는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 전구가 큰 상징은 아니었지만요
GE는 2차 산업 혁명을 견인한 원조 테크 스타트업이라고도 할 수 있죠. 전구라는 상징은 회사 시초의 한 페이지였을 뿐 회사를 대표하는 상징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한때 모두가 우러러보는 회사에서 이제는 핵심 사업을 재편하고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자리 잡아야 하는 회사가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 스마트 홈 사업으로 명맥을 이어가요
사반트 시스템은 2005년에 세워진 스마트 홈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에요. GE가 개발한 C by GE로 알려진 스마트 홈 제품 라인은 전구뿐만 아니라 플러그, 스위치 등을 포함해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어요. 이번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되었죠. GE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장기 라이센싱 계약도 포함되었다고 하는데요. 전구에 GE라는 이름의 명맥은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잠깐의 역사] #에디슨 #테슬라 #TMI
💡 '전류 전쟁'과 GE의 탄생
오늘 레터에는 토마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 동시대를 살았던 두 천재 발명가의 이름이 모두 나왔는데요. 이들이 1880년대 시작된 송전 방식으로 대결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죠. 초기 직류(DC, Direct Current) 송전 방식은 에디슨이 보급했고, 현대 송전 방식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된 교류(AC, Alternating Current) 송전 방식은 에디슨의 회사들과 경쟁했던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에서 테슬라가 발전시켰어요. 이때 송전 방식 보급을 두고 펼쳐진 경쟁을 '전류 전쟁(War of the Currents)’이라고 부르죠.
* 웨스팅하우스는 현재는 원자력 발전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에요. 

테슬라는 유럽에 있는 에디슨의 자회사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조명 시스템 설계와 보급을 담당했던 그는 파리에서 일하던 당시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으로 건너오지만 6개월 후 '퇴사'를 합니다. 이후 투자를 유치해 자신의 이름을 딴 회사를 세우는데요. 실패를 거쳐 두 번째로 세운 회사인 테슬라 일렉트릭에서 특허를 낸 교류 전기 모터로 웨스팅하우스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고문 자격으로 일을 시작하며 에디슨과의 전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죠.

전류 전쟁은 결국 더 멀리 전기를 보낼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이었던 교류 방식이 시장의 선택을 받음에 따라 웨스팅하우스와 테슬라의 승리로 끝나게 되는데요. 이때 이후 토마스 에디슨은 자신의 회사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그리고 에디슨 제너럴 일렉트릭은 전류 전쟁에서 교류 송전 편에 섰던 또 다른 회사인 톰슨-휴스턴 일렉트릭과 결국 합병을 하게 되고요. 합병 회사의 이름은 제너럴 일렉트릭(GE, General Electric)이 됩니다. 참고로, 이때 합병을 이끌었던 투자자는 우리가 아는 그 제이피 모건(J.P. Morgan)이에요.
☕️ FYI: 전류 전쟁은 '커런트 워(The Current War)'라는 이름으로 작년 여름에 국내 개봉했어요. 토마스 에디슨역은 셜록 홈즈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네딕트 컴버배치(Benedict Cumberbatch)가 맡았고, 니콜라 테슬라는 니콜라스 홀트(Nicholas Hoult)가 맡았죠. 두 인물은 물론, 전류 전쟁에 대해서는 여러 설화와 해석이 있는데요. 영화가 전하는 이야기도 접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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