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의력'을 사로잡는 사례들은 많습니다. 그렇게 성공한 인물들과 채널들을 열거하면 지속해서 나올 수 있죠. 다만 '어텐션'을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일군 대표 사례들은 별도로 꼽을 수 있습니다. 최대의 '주의력'을 확보한 사례로 말이죠.
유튜브에서는 미스터 비스트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고, 팟캐스트에서는 조 로건을 꼽을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예(칸예 웨스트)가 대표적이고요. 그리고 물론 경제산업계(그리고 정치)에서는 일론 머스크를 꼽을 수 있겠죠.
이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다고 할 정도로 '어텐션'을 사업으로 일군 사례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앞서 설명한 '어텐션 이코노미'의 '어텐션(주의력)', '내러티브(맥락)', '스페큘레이션(예측에 기반한 기대 심리의 발현(투기))'의 과정을 모두 거쳤죠.
- 미스터 비스트는 유튜브 채널을 확장해 미디어/리테일 기업인 '비스트 인더스트리'를 세우고, 50억 달러(약 6조 8800억 원)의 큰 가치평가를 받았죠. 콘텐츠를 기반으로 게임과 식음료 사업에도 진출하면서 성공가도를 만들고 있고요.
- 조 로건은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한 오핀니언 메이커가 되었습니다. 팟캐스트라는 채널 자체를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 조 로건의 존재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조 로건은 미스터 비스트처럼 기업을 세워 그 가치를 책정받지는 않지만, 그와 그의 팟캐스트가 가진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죠.
- 예의 경우에는 그 특유의 '기이함'을 늘 레버리지로 삼고 있죠. 그래서 논란을 만드는 기행을 보이고, 잘못된 언어도 의도적으로 사용하고요. 하지만 그렇게 '어텐션'을 끌어 그 기행 자체를 자신의 브랜드로 만들었고, 아디다스와 같은 기업들과 협업을 할 때도 그것이 홍보의 핵심이 되었죠. (뤼튼의 광고가 예의 아디다스 슈퍼볼 광고를 레퍼런스로 삼은 것으로 보이죠)
- 일론 머스크는 사실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전기차 및 우주 사업의 레버리지를 만든 것은 바로 '어텐션'을 통해서였습니다. 모두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게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테슬라와 전기차가 메인스트림으로 올라오도록 하고, 우주 사업을 대중에게도 다가가게 한 것이 그의 역할이었습니다. 뛰어난 제품을 바탕으로 사업과 투자의 거대한 성공을 일군 사례이죠.
사람들의 '스페큘레이션' 이후에 이들은 성공적으로 상품을 만들고, 그 퀄리티를 유지해서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나갔습니다. 이들과 비교하면 뤼튼과 클루리 같은 스타트업은 이제 '어텐션 이코노미'의 초입 단계를 거쳤을 뿐이라는 점을 알 수 있죠.
(물론 오픈AI와 샘 알트먼도 대표로 꼽을 수도 있지만, 이 경우는 제품의 거대한 성공이 시장을 압도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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