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7일. 빅테크, 파스타를 먹으려면, 2조 달러로 통할까

1. 더 커지는 빅테크 영향력, 2. 파스타가 식탁에 오르려면, 2. 미국 경기부양책은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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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금요일의 커피팟

밀레니얼을 위한 해외 비즈 뉴스를 전합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세상을 바꾸고 있는 비즈니스 이야기를 배달할게요. 
오늘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와중에도 1. 더 커질 빅테크의 영향력,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식량 물류 체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이야기를 다룬 2. 파스타가 계속 식탁에 오르려면 그리고 미국 상원을 통과한 경기부양책의 특이점을 정리한 3. 2조 달러로 충분할까?입니다. 

[빅테크]
1. 더 커질 빅테크의 영향력
코로나19의 여파는 향후 산업 지형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긍정적인 전망보다는 한동안 어려움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소위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스마트폰 쓰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죠.
#1. 아마존은 물 들어올 때 계속 노를 젓고
  • 안 그래도 이커머스 지배력이 컸던 아마존에 대한 의존도는 증가하고 있어요. 아마존은 그간 생각만큼 성장이 빠르지 않았던 분야인 식료품과 의약품 배달 주문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결과적으로 모든 필수품의 주문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최근에는 늘어나는 주문량에 대비하기 위해 물류센터와 배송 인력 10만 명을 추가로 고용하기로 했어요.
  • 아마존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이죠. AWS(Amazon Web Services)는 이미 전 세계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원격 근무가 크게 증가하며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죠.

#2. MS는 강점을 더 큰 강점으로 키우고
  • AWS의 시장 점유율을 무섭게 따라잡고 있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도 역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더불어 MS의 오피스 소프트웨어와 호환성이 뛰어난 마이크로소프트 팀스(Teams)의 사용은 지난 한 달간 1200만 명이나 증가해 하루 순 이용자는 총 4400만 명이 되었다고 해요.*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업무용 협업 툴 시장에서도 지배력을 계속 확대할 수 있다고 예상돼요.
    * 관련 내용은 지난 화요일의 커피팟 중2. 업무용 협업 툴의 성장도 참고해 주세요!

#3. 구글, 잘 만든 서비스 하나로도 충분
  • 구글에겐 유튜브가 있죠. 유튜브는 현재 넷플릭스와 함께 이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서비스라고 해요. 유튜브는 물론 구글의 온라인 검색 트래픽도 증가하고 있지만, 각 회사가 광고 비용을 줄이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구글의 광고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유튜브의 사용자 증가와 함께 구글의 검색 서비스는 물론 원격 근무를 위한 툴과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규 사용자가 늘어나 결과적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고요. 이미 안드로이드 앱 서비스의 매출은 올해 들어 5% 이상 성장했다고 해요.

#4. 페이스북, 세상 뉴스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 페이스북은 코로나19로 수요 증가가 즉각적으로 오른 서비스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요. 페이스북을 비롯한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의 메시지 전송율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국가들을 위주로 50% 이상 증가했다고 하고, 지난달 대비 전체 사용율은 70%나 증가했다고 해요. 구글과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광고가 감소하는 상황이기는 해도 현재 정보 흐름의 중심 위치를 더 공고히 하고 있죠.

#5. 애플, 적절한 타이밍에 생산도 정상화되고
  •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지난 2월에 애플에 대한 걱정은 컸어요. 제품 생산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중국의 공장이 문을 닫은 상황이어서 전망이 가장 좋지 않았죠. 하지만, 현재는 중국의 상황이 호전되고 생산은 거의 100%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요. 사람들은 현재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활동이 급격히 증가했죠. 애플은 이번 주에 새로운 아이패드와 맥북을 출시하기도 했어요. 급격하게 상황이 바뀌어 가면서 오히려 애플의 전망은 다른 기업에 비해 좋아지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애플은 앱스토어의 매출 성장도 예상보다 컸어요. 올해 들어 무려 18% 이상 성장했다고 해요.

사람들의 '습관'은 이미 바뀌는 중
현재 상황에서 분명한 건 물품 구매에서부터 콘텐츠 시청까지 사람들이 소비하는 습관을 바꿀 것이라는 예상돼요. 그간 디지털 기기를 통한 서비스 이용은 사람들이 얼마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그 성패가 달려있었는데, 코로나19는 이들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던 사람들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죠. 이들은 좋건 싫건 이 서비스들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가고 있고요. 결국,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죠. 

일과 삶에 '필수적인' 서비스가 된 그들
많은 사업장과 공장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현재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는 정부에서 지정한 ‘필수적인 서비스(essential services)'만이 운영되는 지역이 많아지고 있죠. 이런 와중에 빅테크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일과 삶 양면에서 제공하는 유용함이 재확인되고 있어요. 어쩌면 사회와 경제가 멈추지 않고 작동하도록 하는 핵심 기능을 하고 있죠. 이들의 서비스는 모두가 사용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서비스가 된 것이죠.

앞으로도 자신들의 성장을 지탱하려면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이들은 개인 사업자, 영세업자, 그리고 중소기업들인데요. 이들은 빅테크에게 광고 비용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이들 중 하나이고, 큰 비중의 공급자들이자 수요자이기도 하죠. 빅테크는 이번 사태를 지나가며 쌓은 데이터와 배움을 미래 비즈니스의 밑거름으로 삼을 거에요. 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근간이 있어야만 본인들도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샷 추가: 그리고 "내가 식스맨(Sixth Man)"이라는 넷플릭스
빅테크 5개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차세대 빅테크라고도 불리는 넷플릭스는 향후 전망 뿐만 아니라 현재 상황에서도 가장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요.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끊길 정도로 접속자가 증가하고 있죠. 유럽과 인도 등에서는 이미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화질을 다운그레이드 전송하기로 했고요. 넷플릭스는 디즈니+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4분기에도 세계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어요. 1분기 실적이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사용자와 매출 증가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죠.
++ 시럽 추가: 그간 모아놓은 현금도 많고...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CEO이던 시절에도 미래 투자를 위해 현금을 충분히 쌓아 놓는 것을 선호했어요. 현재 애플이 보유한 현금은 무려 1000억 달러(약 123조 원)에요. 애플을 비롯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아마존 이 5인방이 가진 현금을 모두 합치면 3500억 달러(약 430조 원)라고 해요. 이들은 잠시 어려움이 찾아와도 충분히 버텨나갈 체력이 있는 것이죠. 

[식량/식품]
2. 파스타가 계속 식탁에 오르려면
최근 세계 식량 공급 체인에 여러 이슈가 발생하며 밀을 비롯해 일부 식량 자원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고 해요. 파이낸셜타임스블룸버그의 보도를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파스타 면 구하는 게 어려워지면 안 되는데요.
같은 시기, 다른 풍경
  • 풍경 #1. 유럽에 공급되는 파스타의 원재료인 캐나다의 밀 생산과 수출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이탈리아는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지만, 캐나다의 밀을 받아서 파스타를 생산하는 공장에는 아직 문제가 없어요. 수요를 맞추기 위해 평소 최대 75%이던 가동률도 100%로 끌어 올렸다고 하고요. 현재까지 항구와 물류 운송 상황도 안정되어 있어요. 급증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사업자의 성실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죠.
  • 풍경 #2.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인 러시아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국 선박에 내린 해운 운송 제한을 풀지 않고 있어요. 세계 최대의 밀가루 수출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밀가루와 함께 양파, 당근, 감자, 설탕의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어요. 주요 쌀 수출국인 베트남도 이번 주부터 갑자기 쌀 수출을 중단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어요. 
풍경 #1.과 같이 식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풍경 #2.의 상황이 다른 한편에서 발생하면 그간 안정되어 있던 식량 수급의 불균형은 일어날 수 밖에 없겠죠. 밀 가격은 지난 주 급격히 상승해 올해 초와 대비해 이미 8% 이상 상승을 기록했어요. 현재 상황에 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이죠.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풍경 #1.의 파스타 생산이 계속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을 할 수 없죠.

또 다른 풍경의 문제
미국과 유럽에서는 셧다운 지역이 확산하면서 트럭 및 철도 운송, 항구 운영을 위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해요. 남미 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되면서 주요 식량 수출국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파업 가능성이 일고 있고요. 현재 상황은 수급의 문제 뿐만 아니라 물류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아 자칫 전체적인 공급 체인이 흔들리는 문제로 확대될 수도 있는 것이에요.

지금 당장 걱정해야 할 부분
현재 세계 각지의 물류 창고에는 충분한 재고의 각종 식품이 비축되어 있다고는 해요. 당장 어떤 특정 식량의 부족이 일어날 상황은 아니라고 하고요. 하지만, 현재 각국의 수출 통제와 물류 체계 불안정은 가장 안정적이어야 할 식량과 식품의 정상적인 수급을 어렵게 할 요소이죠. 

아직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지만, 수급 체인의 어디서부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는 지금부터 짚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주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식량 공급의 불안은 전염병의 확산이 가져오는 불안도 뛰어넘는 패닉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요. 각국이 어떤 협력 체계를 만들어 어떻게 공급을 안정시킬지 어서 함께 고민해야 하겠죠. 
+ 샷 추가: 식량 수급의 안정성이 지금 더 중요한 이유
식량 수급이 불안정해지면 가장 먼저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식량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들이에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수출을 통제하고 식량 비축에 들어가면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하게 되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기축 통화인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데요. 달러 대비 약세가 커지는 저개발 국가들의 구매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되죠. 가장 약한 고리가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국제경제]
3. 2조 달러로 충분할까?
미국 상원은 어제 2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96 대 0의 스코어로 통과시켰어요. 최초 안에서 2번의 수정 협상을 거친 끝에 모두가 숨죽여 기다리던 합의점을 찾은 것인데요. 커피팟도 특이점을 정리해 봤습니다.

풀어도 풀어도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에요.
특이점 #1. 개인에게 돌아가는 금액
소득 규모가 7만 5000달러(약 9230만 원) 이하인 모든 개인에게 1200달러(약 148만 원)의 현금이 지급됩니다. 혼인 커플의 소득 합이 15만 달러(약 1억 8500만 원) 이하라면 2명 모두에게 1200달러가 각각 지급되고요. 혼인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 자녀가 있다면 자녀 1명당 500달러(약 62만 원)가 지급됩니다. 

기준 금액인 7만 5000달러와 15만 달러를 초과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면, 100달러당 5달러가 차감된 금액이 지급돼요. 즉, 개인의 소득이 9만 9000달러(약 1억 2200만 원) 이상이면 한 푼도 받지 못합니다. 커플은 19만 8000달러(약 2억 440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받지 못하는 것이고요. 이를 위한 총 예산은 3010억 달러가 책정되었어요.

특이점 #2. 소기업 및 영세업자 지원 자금 
경기부양책을 앞두고 이번에는 작은 기업들이 구제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었는데요. 총 3490억 달러(약 430조 원)의 대출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확정되었어요. 이번 자금의 특이점은 임금, 임대료, 대출 이자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추가로 현재 부채를 탕감해 주는 목적의 자금도 별도로 책정되었어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기간, 고용을 잘 유지한 기업들에 한해서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특이점 #3. 실업급여 자격 완화 및 지급 연장
긱 이코노미에 종사하고 있는 일명 ‘긱 노동자’와 프리랜서들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기로 했어요. 실업급여 자격이 되는 사람들은 일주일에 600달러(약 74만 원)를 총 4개월간 지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기존에 각 주별 실업 프로그램에 따라 받던 금액에 더해 받게 되는 것이에요. 상원이 이번 법안의 합의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유인데요. 공화당 측에서는 “이 금액을 주면 본래 벌던 것 보다 더 벌게 되는 사람들도 있는데, 취업 의지를 꺾는 것 아니느냐”라고도 했는데요. 결국, 주별로 실업 프로그램이 모두 다르고 현재 각기 다른 금액이나 프로그램을 적용할 시간이 없으니 원안대로 통과를 시키기로 합의를 했어요. 총 2500억 달러(약 307조 원)의 예산이 책정되었고요.

특이점 #4.보잉이 원했던 자금은 조금만
미국 제조업은 물론 국가 안보에도 중요한 보잉에 대한 지원은 보잉의 총 600억 달러(약 73조 원) 규모 셀프 지원안 요청* 이후에 지속 주목을 받았는데요. 결과적으로 원하는 만큼 얻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기업들에 대한 지원금 170억 달러(약 21조 원)를 포함되었는데요. 보잉과 GE 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E는 “우리는 현재 자금을 요청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기도 했어요.

기업에 대한 지원금은 총 5000억 달러(약 615조 원)로 책정되었어요. 대출, 대출 보증, 투자에 쓰일 것이라고 하고요. 이 중 610억 달러(약 75조 원)는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항공사들에 지원하기로 했어요. 대출뿐만 아니라 보조금 지급도 이루어질 예정이고요. 물론, 이번에는 이 돈으로 자사주 매입을 하면 안 된다는 조건이 내걸렸고요.*
* 관련 내용은 지난주 금요일의 커피팟 중1. 날개 없는 보잉도 참고해 주세요!

개인과 작은 기업에도 초점이 맞춰진 지원
이번 법안은 개인들과 작은 사업자들을 위한 지원안이 대거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결국, 소비를 촉진 시키고 작은 기업들에 자금이 흘러들어 경제의 근간이 기능하게 한다는 목적인데요. 전례가 없는 지원인 만큼 어떤 효과를 발생시킬지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충분하지 못한 금액일지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에 푼 (당시 사상 최대인) 8000억 달러(약 984조 원)의 2배 이상이지만, 부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요. 현재 지원안은 몇 달간 경기를 지탱하는 효과를 낼 수는 있지만, 수백만 명의 실직을 초래할 수 있는 셧다운 기간이 길어지면 효과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에요. 결국, 관건은 하루 빨리 바이러스의 확산을 멈춰야만 하는 거죠.
+ 샷 추가: 이 와중에 발표된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 숫자...
어제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3월 14일에 끝난 주를 기준으로 미국에서 실업급여를 신청한 이들은 28만 2000명이었어요. 하지만 3월 21일에 끝난 그다음 주를 기준으로 무려 328만 명이 신청했다고 해요. 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수치라고 하는데요. 1982년 이 수치가 가장 높았던 69만 5000명의 4배 이상이죠.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보는 시각에 힘을 실어주는 지표인데요. 이번 경기부양책이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우선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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