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디스커버리 채널도 스트리밍

1. 팬데믹 경제의 바로미터, 2. 기름은 리테일 시도 중, 3. 리얼리티 스트리밍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오늘은 끝나지 않고 있는 줌(ZOOM)의 붐을 살펴보고요. 이제 리테일도 핵심으로 삼으려는 석유 회사들의 이야기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하는 디스커버리에 대한 이야기를 볼게요!

일주일 만에 돌아온 커피팟입니다. 지난주 금요일의 레터에서 공지드린 대로 1월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12월에는 주 1회 여러분께 찾아갈 예정인데요. 차분히 잘 준비해서 더 자주 찾아올게요.

[소프트웨어] #업무협업툴 #영상회의
1. 줌(ZOOM) 붐은 끝나지 않는다?
팬데믹으로 인해 붐을 탄 줌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또 발표했어요. 이제는 팬데믹 이후에도 줌의 성장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 지고 있는데요. 워낙 큰 성장을 해왔기에 성장률의 내림세도 가파를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미래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는 중입니다.

(모두를 연결해준) 올해의 서비스인 것은 확실해요.
팬데믹 경제의 바로미터에요
줌은 10월 31일에 끝난 회계연도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7% 성장한 7억 7720만 달러(약 85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요. 직원이 10명이 넘는 기업 고객은 이제 433,700개가 되면서 485% 성장했고요. 이 중 10만 달러(약 1억 940만 원)가 넘는 비용을 지급하는 고객 수는 1289개로 지난해 대비 136% 성장했어요. 두 분기 연속 300%가 넘는 성장을 하며 전례 없는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죠. 다음 분기 성장 전망은 이번 분기보다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역시 33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고요. 이제는 기업용 업무 협업 툴 시장의 큰 파이를 차지하는 줌의 성장은 팬데믹 들어서 성장하는 산업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했어요. 

물론, 다 좋게 볼 수는 없지만요
하지만, 이번 실적이 다 좋았던 건 아니에요. 예상보다 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조정 총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9% 대비해서 크게 떨어진 수치(68.2%)를 보였는데요.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과 무료 사용자들의 이용 지원을 확대하면서 비용이 증가한 탓이에요. 내년에는 팬데믹이 지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면서 일시적으로 줌의 주식 가치도 흔들렸고요. 현재 줌을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는 교육 기관들의 사용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죠

미래 준비를 잘하는 중이에요
업무 협업 툴 시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와 이제는 세일즈포스에 인수가 확정된 슬랙(Slack) 등 경쟁자도 많아요. 하지만, 줌이 현재 점한 시장 내 지위는 한동안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줌의 힘은 줌을 사용해온 수많은 사용자를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팬데믹 기간 동안 일군 성장을 이용해 미래 성장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는 중이에요.

주력인 B2B 사업 외 이제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마켓 플레이스도 오픈하며 커진 사용자 베이스를 활용하려고 하죠. 또한, 메시징 기능 추가도 준비하면서 영상 회의 서비스에서 종합적인 업무 협업 툴로 발전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죠. 이는 모두 사용자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하려는 노력이에요.

지금을 만든 결정적인 장면은요
줌은 팬데믹 초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각종 보안 문제가 터지고 데이터 유출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위기를 겪었는데요. CEO인 에릭 위안이 전면에 나서서 추가 기능 개발과 출시를 멈추고 보안 문제 해결에 집중했고, 각종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빠르게 모두의 의심을 덜었죠. 이때의 위기관리는 줌이 현재의 성장을 일구게 해준 결정적인 장면들이었어요짧은 시간 내 큰 성장을 만든 건 팬데믹 때문만이 아니라 짧은 시간 내 많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왔기 때문이에요. 

계속 성장할 바탕을 마련했죠
소위 '리모트 워크(Remote work)'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원격 근무를 앞으로도 계속 장려하는 정책을 만들었고 이런 흐름은 점점 확대되고 있어요. 편리한 툴 사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더는 이전만큼 많은 출장이나 대면 미팅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크죠. 빌 게이츠는 얼마 전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컨퍼런스 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비즈니스 출장의 50%는 사라지고, 오피스 공간의 30%는 사라질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도 했어요.

이제 어쩌면 줌에 대한 질문은 이들이 "영상 회의 서비스를 넘어 업무 협업 툴 시장 흐름도 이끄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이기도 한대요. 현재까지는 확실히 자리 잡을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습니다.
☕️  팬데믹의 바로미터가 된 기업들
줌 외에도 팬데믹의 바로미터가 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실내용 운동 바이크와 랜선 운동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펠로톤(Peloton)을 들 수 있는데요. 펠로톤도 고품질의 운동 기구와 탄탄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이용해 팬데믹이 이어지는 동안 성장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어요. 줌이 마켓 플레이스를 열고, 메시징 기능 추가도 고려하면서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하듯이 이제 나이키와 경쟁을 할 의류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있고요.

[에너지] #빅오일 #리테일
2. 빅오일의 리테일 네트워크
2021년을 돌아보며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겪은 산업을 꼽으라면 석유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몇 년간 이어져 온 변화의 흐름 앞에서 이제는 진짜로 변해야 살아남을 수 있음을 깨달은 유럽의 '빅오일'은 리테일 사업도 하나의 희망으로 보고 있어요. 누구보다 큰 주유소 네트워크가 큰 리테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면서요.

리테일 네트워크는 우리가 제일 크다구.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있어요
BP, 쉘(Shell), 토탈(Total)과 같은 석유 중심 에너지 회사들은 정유 사업과 함께 큰 주유소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는데요. 주유소는 '기름'만 파는 곳이 아니죠. 편의점이나 테이크아웃 카페 혹은 잡화를 파는 상점도 결합해 있는 이 오프라인 지점들은 주유 서비스와 함께 소위 '마케팅' 사업으로 분류해요. 주력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이 리테일 사업이 이제는 이들 '빅오일'에게 소중한 수익원이자 미래 사업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어요.
  • 쉘은 이번 3분기에만 주유 사업과 편의 시설 사업을 포함한 마케팅 부문에서 16억 달러(약 1조 7500억 원)의 이익을 냈어요. 3분기 전체 순이익이 9억 5500만 달러(약 1조 450억 원)임을 감안하면 쉘에게 이 리테일 사업이 이제는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죠. 주유 판매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유명 셰프인 제이미 올리버와 협업하는 델리 사업과 각 리테일 지점의 배달 수요 증가가 좋은 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돼요.
  • BP도 전체적으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마케팅 사업에서 만큼은 지난 3분기에 더 나은 실적으로 올렸어요. 역시 주유 판매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리테일 판매가 증가했음을 알 수 있죠. 이는 영국의 대표적인 리테일러인 막스앤스펜서(Marks & Spencer)와도 협업하고 있기에 가능했고, 역시 배달 수요의 수혜도 봤기 때문이에요. BP는 2019년에도 각 주유소에 배치된 편의점 사업에서만 10억 달러(약 1조 940억 원)의 이익을 올렸는데요. 주력이 아닌 '마케팅' 사업으로 뭉뚱그려 분류했지만 오래전부터 이익을 거두는 사업으로 키워왔죠.

리테일은 이제 미래 핵심 중 하나에요
올 한해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재고와 전기차의 등장, 재생에너지의 부상 등 에너지의 미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명확하게 본 이들은 서둘러 향후 사업을 석유에서 재생에너지로 재편하는 작업을 이어왔는데요. 모든 걸 바꿔야 하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구축한 리테일 네트워크만큼은 재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봤어요. 이 주유소 네트워크는 향후에 전기차 충전소의 네트워크로도 전환될 예정인 만큼 리테일 사업처로서 성장할 잠재력도 그대로 유지하죠.

쉘은 현재 45,000개의 리테일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030년까지 55,000개로 늘릴 예정이에요. BP 역시 현재 20,000개의 리테일 스테이션을 같은 기간 동안 29,000개로 늘릴 예정이고요. 당분간은 주유소 사업과 전기차 충전소 역할도 같이 할 예정인 곳들인데요. 이 외에도 프랑스의 토탈은 현재 18,000개인 개별 전기 충전 포인트를 150,000개로 늘릴 예정이고, BP도 7,500개에서 70,000개로 늘릴 계획을 세웠어요. 이는 다양한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기도 하죠.

새로운 석유는 (진짜로) 데이터에요
"새로운 석유는 데이터다"라는 표현은 한동안 많이 쓰였는데요. 이 표현은 이제 주력 사업인 석유를 대체할 새로운 석유를 찾아야 하는 빅오일에게 말 그대로 적용되고 있어요. 이들은 광대한 리테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는 있지만, (이제는 경쟁자인) 기존의 리테일러들처럼 데이터를 다루어 본 적은 없죠. 앞으로는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품목에 더 집중해야 하고, 어떤 위치에 어떤 사업을 추가해야 하는지 등의 결정을 내려야 해요. 물론, 모빌리티나 에너지 전환에 대한 힌트를 계속 얻고 쌓는 소중한 데이터 베이스로도 활용해야 하고요.

사업을 이어갈 희망이기도 하고요
'빅오일'은 이제는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금을 붓고 있는 재생에너지 기업인 이넬(Enel), 이벌드롤라(Iberdrola), 넥스트에라(NextEra)와 같은 기업에 '에너지 메이저'의 지위를 내놓게 될 상황에 놓여있죠. 풍력과 태양에너지는 이미 발전원 중 가장 비용이 저렴한 옵션이에요. 전기차는 이제 정말 곧 뉴노멀이 아니라 '노멀'이 될 예정이고요. 1년 동안 겪고 받아들이기에 많은 일이지만, 꾸준히 준비해 온 기업들은 올해 결실을 맺고 있을 뿐이에요. 이미 변화는 수년 전부터 시작되고 있었고요. 

앞으로는 수익의 가장 큰 부분을 이루던 석유를 찾고 생산하는 업스트림(Upstream) 사업을 축소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키우는 동안 회사의 재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향후 몇 년간은) 리테일 사업도 핵심으로 삼아야 해요. 당분간은 수익을 내줄 핵심인 주유 사업과 전기차 충전 사업도 잘 유지하고 결합해 나가면서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평가도 받지만, 이제라도 변신을 시작한 이들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을 잘 만들지 우선 지켜봐야겠습니다.
☕️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온 에너지 전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에너지 업계에서는 올해 내내 포커스가 되어왔는데요. 근본적으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함이기도 하고, 이제는 수익이 나는 사업임을 증명했기 때문이기도 한대요. 커피팟도 이 흐름을 계속 팔로우업했습니다. 최근에 다룬 아래 이야기들도 함께 참고하시면 좋아요.

[스트리밍] #논픽션스트리밍 
3. 이제 디스커버리 채널도 스트리밍
혹시 디스커버리(Discovery) 채널 좋아하시나요? 디스커버리 채널은 여러 종류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주의 채널을 보유한 디스커버리라는 미디어 기업의 채널 중 하나인데요. 이들도 이제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어요. 이름은 (예상 가능한) 디스커버리+에요.

한국에 언제 들어올지 모르지만요. ⓒ discovery+
'리얼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져요
디스커버리는 자연 다큐멘터리 위주의 디스커버리 채널뿐만 아니라 홈 인테리어, 주택 개조 등의 부동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HGTV, 음식 및 요리 프로그램 전문인 푸드 네트워크(Food Network), 동물 프로그램 전문 채널인 애니멀 플래닛(Animal Planet) 등 수십 개의 채널을 보유한 거대 방송 사업자인데요. 이들이 만들고자 하는 건 다양한 논픽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스트리밍 서비스에요.

1월부터 론칭될 서비스는 디스커버리 핵심 채널의 콘텐츠 외에도 라이센싱을 통해 확보한 히스토리(HISTORY) 채널, 플래닛 어스(Planet Earth)와 같은 BBC의 자연사 다큐멘터리 등도 포함하고요. 2500여개의 콘텐츠에 55,000개가 넘는 에피소드를 들고 시작할 예정이에요.

'논픽션' 콘텐츠가 승부수 제품이고요
넷플릭스 이후 디즈니+,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 워너 미디어의 HBO맥스 그리고 얼마 전 서비스를 접은 퀴비까지 스트리밍 '씬'은 이제 판이 커진 경쟁이 되었는데요. 드라마와 영화 위주의 판에서 디스커버리가 내세우는 건 '리얼리티' 프로그램 위주의 차별화된 콘텐츠에요.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팬데믹 기간에도 차질 없이 제작된 요리 프로그램 등의 신규 콘텐츠로 초반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볼거래요
디스커버리의 채널은 현재 200개 넘는 국가에 진출해 있는데요. 많은 국가에서 사랑을 받는 디스커버리의 콘텐츠가 미국 외의 시장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이번 서비스도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론칭 실험을 미리 했고요. (유럽에서는 특히 각 국가 스포츠 중계 채널까지 운영하기에 먼저 확장하기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죠) 글로벌 확장은 미국에 이어 영국, 인도, 아일랜드 그리고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지역 등에서 먼저 이루어질 예정이에요. 2021년 내 총 25개국에서 시작할 예정이고요.

전환의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어요
스트리밍 서비스는 이제 티비로 보는 전통적인 방송 사업, 구체적으로는 케이블 사업부터 대체할 기세이죠.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이미 케이블 방송은 미국에서 위기의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블룸버그가 인용한 리서치 회사인 케이건(Kagan)의 조사에 의하면 2019년 8300만 명에 가까웠던 케이블 티비 가입자는 2022년이 되면 5900만 명으로 줄 것으로 예측돼요.

디스커버리는 광고가 포함된 서비스(4.99달러)와 광고 없는 서비스(6.99달러)를 모두 선보이면서 투트랙 수익 전략을 택했어요. 디즈니+와 마찬가지로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제휴를 맺고 연간 무료 구독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독자 확보에 나섰고요. 디스커버리의 스트리밍 확대는 앞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로의 전환이 얼마나 가팔라질지 또 하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데요. 내년에 우선 어떤 성적을 내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판이 커지는 '글로벌' 경쟁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를 기준으로 전 세계에 1억 95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고요. 디즈니+는 10월 초를 기준으로 7370만 명, HBO맥스는 5700만 명 그리고 피콕은 220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어요. 이들 간의 경쟁도 이제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최근 잠깐 제동이 걸린 넷플릭스계속 하이킥 하는 디즈니+의 글로벌 경쟁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죠.

커피팟은 새로운 비즈 소식뿐만 아니라 꾸준히 팔로우업하면 좋을 내용을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간 꾸준히 다뤄온 업무 협업 툴, 에너지 기업, 그리고 스트리밍에 관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어요. 일주일 만에 찾아온 오늘 커피팟은 어땠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어떤 분야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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