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후 AI 산업의 성장에 대한 전망은 모두 '맑음'을 넘어 '화창함'으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아마존이 보여준 클라우드 실적은 당분간 AI 수요가 지속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시장에 심어주었죠.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의 AWS는 매출 성장률이 28%,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는 40%, 그리고 구글 클라우드는 무려 63%를 기록했는데, 특히 시장 1위인 아마존이 기대치보다 높은 실적을 내고 구글 클라우드의 무서운 성장세가 시장에 기폭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클라우드 실적을 살펴보는 아티클에서도 짚었듯이 투자와 매출의 순환 구조는 전혀 풀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의 수요는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이기도 하고, 아직 새로운 수요의 실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지속해서 자본지출(CAPEX)를 전망대로 쏟는 한 현재의 AI 산업 수요는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 3개 회사에 메타까지, 4개 기업이 올해 쏟아부을 자본지출은 이제 7250억 달러(약 1068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는 얼마 전까지 추정된 금액보다도 크게 늘어난 것입니다. 1분기의 합산 자본지출 1330억 달러(약 196조 원)는 전년 동기 대비 70%가 증가한 것이고요. 다만 이제 시장에서는 근본적인 질문을 또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과연 언제까지 이런 투자가 이어져서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인가?"라고 말이죠.
지금 주식시장의 랠리 또한 빅테크의 자본지출에 의해서 뒷받침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이것이 언제 꺾일 것인지가 랠리가 멈추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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