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가 에픽 게임즈에 투자하는 이유

1. 레고와 소니의 큰 투자, 2. 오틀리가 힘든 이유, 3. CNN+는 잘 될까?
오늘은 레고와 소니가 에픽 게임즈에 큰 투자를 했다는 소식을 우선 가볍게 보고요. 귀리 우유 열풍을 일으킨 오틀리가 요즘 힘들어진 이유 그리고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인 CNN+의 초반 성과에 대해 살펴볼게요.

[게임] #메타버스가목적

1. 에픽 게임즈에 투자하는 레고와 소니

포트나이트로도 유명하고,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에 반기를 든 싸움으로 더 유명해진 에픽 게임즈가 소니와 레고 그룹의 모회사인 커크비(Kirkbi)로부터 각각 10억 달러(약 1조 2400억 원)씩, 총 20억 달러(약 2조 480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오늘 발표했어요. 소위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라고 하네요.
에픽 게임즈의 사업은 포트나이트(Fortnite)가 다가 아니죠. © 에픽 게임즈

'메타버스'에 대한 투자라는데

에픽이 이번에 받은 투자 금액인 20억 달러는 2002년 이래 게임 업계 내 최고 금액의 펀딩이에요. 그전 최고 금액 역시 에픽 게임즈가 받았던 17억 8000만 달러(약 2조 2000억 원)인데요. 이례적으로 큰 금액의 투자를 받게 된 것은 현재 게임 업계와 이들이 그릴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다는 분석이에요. 에픽의 기업가치는 이제 315억 달러(약 39조 원)가 되었어요. 소니는 기존의 투자로 확보한 지분을 합쳐 이제 5.4%, 레고는 3.2%의 지분을 가지게 되었고요.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750억 달러(약 92조 80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아주 큰 소식도 있었고, 소니의 게임 부문은 36억 달러(약 4조 4600억 원)를 주고 게임 개발사인 번지(Bungie Inc)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최근 게임 업계는 큰 거래가 계속되어오기도 했는데요. 본래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거래가 흔하지 않은 게임 업계에 지속해서 큰 규모의 거래가 일어나고 있어요. 보통 수천에서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인수 거래가 일반적이었는데, 현재 미래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메타버스에 대한 게임 업계의 투자가 본격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죠.

에픽이 구축할 세계의 자산들

에픽은 이번 투자 건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주에 레고와 메타버스를 함께 건설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발표했어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디지털 공간을 함께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에픽은 레고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고, 레고는 이미 진행 중인 게임 사업을 우선 더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도 보고 협력을 시작하기로 한 것으로 보여요. 두 기업은 같은 타겟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함께 어필해 나갈 계획인 것이에요.

소니는 이미 2020년에 2억 5000만 달러(약 3100억 원), 2021년엔 2억 달러(약 2480억 원)를 에픽에 투자해 왔어요. 매년 투자를 해오면서 파트너십을 구축했지만, 올해 투자의 규모가 커진 것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로블록스 등 게임을 필두로 한 메타버스 세계에 뛰어드는 이들과의 경쟁을 이겨가기 위해서는 더 큰 동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예상돼요. (참고로 에픽은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게임 엔진 개발로도 본래 유명해요. 자체 개발한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은 가장 널리 쓰이는 게임 엔진 중 하나이고, 소니도 언리얼 엔진을 이용한 게임을 개발하죠.)

아직 실체가 없는 메타버스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액티비전 인수 당시 메타버스 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임을 명확히 했죠. 에픽 게임즈의 CEO인 에릭 스위니(Eric Sweeney)도 메타버스가 "수조 달러의 기회"가 있는 사업이라고 믿는다면서, 지금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어요. (아직 실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그는 이름을 바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로블록스, 그리고 에픽과 같은 업체들이 첫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몇 년 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해요. 

아직 어떤 협업을 이어갈지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이 밝혀지진 않았어요. 물론 에픽 게임즈 입장에서는 덩치도 크고, 자본도 더 많은 경쟁자들과 향후에 경쟁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움직임이고요. 레고와 소니도 모두가 미래의 핵심 사업이라고 하는 영역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움직임이에요.

☕️ 메타버스에도 나선 레고의 사업 현황
레고 블록과 오프라인 매장이 여전히 사업의 중심인 레고는 디지털 사업 기반도 잘 닦고 있고, 게임과 영화 등의 콘텐츠가 포함된 새로운 사업도 계속 키워가고 있는데요. 팬데믹 들어서 오히려 더 큰 성장을 만든 레고가 어떤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사업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도 참고해 보세요.


[푸드테크] #대체식품 #귀리우유

2. 오틀리가 힘들어진 이유

오틀리(Oatly)는 세계적으로 귀리 우유를 유행하게 했고, 식물성 대체 식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더 크게 불러일으킨 업체에요. 큰 성장을 거듭하면서 작년엔 나스닥을 통해 기업공개를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큰 기대를 받고 상장한 이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오틀리는 눈길을 잡아끄는 팩 디자인과 다양한 광고를 활용한 마케팅이 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팬데믹 들어 대체 고기를 비롯한 대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크게 증가했죠. 귀리 우유의 경우에는 스타벅스의 라떼에도 흔한 옵션이 된 지 오래되었고, 이제 마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죠. 오틀리는 팬데믹 와중에 더 큰 기회를 봤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서 마케팅과 판매 확대를 이어가면서 성과를 만들어 냈어요. 

하지만 잘 나가던 이들의 발목을 잡은 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 생산 능력이었어요. 오틀리에 의하면 2019년 이후 (단일 국가 기준)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의 귀리 우유 시장은 330%나 성장했지만, 자체 시설을 통한 생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고 새롭게 증가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했어요. 

오틀리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4억 7000만 리터의 귀리 우유를 생산해 2020년의 2억 9900만 리터 대비해 수요가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어요. 2021년에만 6억 4320만 달러(약 8000억 원)가 넘는 매출을 올려, 2020년의 4억 2140만 달러(약 5200억 원) 대비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죠. 하지만 지적재산권을 지키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위탁 생산을 확대하지 않았고, 자체 생산 시설 확대도 예상보다 더뎌 올해와 내년의 목표치는 하향 조정한 상황이에요.
 

대기업 경쟁자들의 빠른 부상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시장조사 기관 닐슨IQ의 데이터에 의하면 오틀리의 미국 귀리 우유 시장 점유율은 26%로 하락했고, 그사이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 HP 후드(HP Hood)나 초바니(Chobani) 같은 유제품 대기업 경쟁자들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가기 시작했어요. HP 후드의 점유율은 어느새 30%를 넘어, 생산량 확대에 어려움을 겪은 오틀리의 점유율을 뛰어넘었어요. 오틀리의 성공에 자극 받아 대기업들이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고, 생산을 확대한 것이죠.

오틀리는 자신들이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들이 보통 겪는 어려움에 마주했다면서, 생산 시설을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면 어려움을 빠르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에요. 하지만 현재 경쟁자들의 성장이 워낙 빨라서 수급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지 못하면 선구자로서 지금까지 각 시장에서 지켜왔던 우위도 위협 받을 것으로 예상돼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공급 문제

현재 공급 부족이 이어지는 건 가장 큰 미국 시장이 가장 심각해요. 하지만 오틀리의 인기가 커진 다른 국가들에서의 추가 생산 시설 건립도 더딘 상황이에요. 오틀리는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도 계속되어왔고, 유럽에서는 영국과 독일 그리고 본사가 있는 스웨덴에서 특히 큰 확장을 이어왔어요.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공급 체인 운영이 필수이죠. (현재 20개국에서 귀리 우유 외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귀리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공급 부족을 맞지 않기 위해서는 2023년까지 계획된 9개의 생산 시설 건립이 빨라지거나 핵심 시장의 시설부터 속도를 올려야 해요. 동시에 위탁 생산 확장에 대한 결정도 내려져야 하고요. 하지만 당장의 문제를 해결할 뾰족한 수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에요. 결정이 늦어질수록 더 저렴한 가격으로 같은 제품을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대기업들에 뒤처지는 상황을 반전 시키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을 키운 이들이지만,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시험대에 올라있습니다.

☕️ 행동주의 공매도 표적도 되었고
작년 7월엔 행동주의 공매도로 유명한 스프루스 포인트 캐피털(Spruce Point Capital)이 오틀리가 예상 매출을 부풀렸고, 자신들이 환경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부풀린 그린워싱(Greenwashing)을 통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리포트를 발표했어요. 일부 생산 시설에서는 일반 우유보다도 더 많은 물을 쓰면서 위험 수위의 폐수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심을 받았죠. (물론 오틀리는 스프루스의 리포트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어요.) 오틀리의 기업가치는 공급 부족 사태 이후 계속 떨어졌고, 상장 시점 대비 현재 80%가량 하락한 상황이에요.
☕️ (참고) 대체 식품의 2021년 성적
웰니스 산업 관련 데이터 및 리서치 업체인 SPINS와 비영리 단체인 GFI(Good Food Institute)가 공동으로 발표한 리포트에 의하면 식물성 대체 식품의 2021년 미국 시장 판매액은 74억 달러(약 9조 1560억 원)에 이르러 2020년 대비 6% 증가했어요. 팬데믹 이후 커진 대체 식품 소비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이죠. 이 중 식물성 대체 유제품의 경우, 일반 우유의 판매가 2% 떨어지는 동안 4% 성장했어요. 식물성 대체 우유 판매는 1억 500만 달러(약 1300억 원)가 증가했지만, 일반 우유는 2억 6400만 달러(약 3270억 원)가 줄어들었다고 해요. 

[미디어] #CNN플러스 #스트리밍

3. 스트리밍 사업 시작한 CNN

미국 뉴스 채널 CNN은 지난 3월 말에 스트리밍 서비스 'CNN+'를 공식 론칭했어요. 이제 뉴스 전문 채널도 독자적인 뉴스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유료 구독 모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것인데요.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의 초반 성적은 어땠을까요?
이제 '플러스'를 붙인 뉴스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가 나온 것이죠. © CNN+ 

디지털화 실험을 해오긴 해왔는데

CNN은 세계 최초로 24시간 뉴스를 내보내는 ‘뉴스 전문 채널'을 시작한 방송사이죠. 1990년대 걸프전을 거치면서 영향력 있는 뉴스 매체로 본격 성장했고, 현재 전 세계 212개국, 2억 가구에 뉴스를 내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디지털화와 OTT 서비스의 등장으로 유선 케이블을 끊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하는 시기가 오고야 말았어요. 

지난 몇 년간 CNN은 다양한 디지털 사업을 시도해왔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어요. 대표적인 예로 2016년 11월, 유튜브 스타 케이시 네이스탯(Casey Neistat)이 만든 비디오 공유 앱 ‘빔(Beme)’을 인수했는데요. ‘빔 뉴스(Beme News)'를 중심으로 디지털 뉴스를 운영하고,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려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018년에서비스를 종료했어요.

또 다른 시도로는 '그레이트 빅 스토리(Great Big Story)’가 있어요. 당시 떠오르던 뉴미디어인 바이스(Vice), 버즈피드(Buzzfeed) 등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회사로 밀레니얼 세대가 관심 가질 이슈를 숏폼 비디오로 만들어 공개했는데요. 운영되는 동안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재정적인 이유로2020년 9월 서비스를 종료했죠. 


뉴스에도 오리지널 콘텐츠가 필요해

'그레이트 빅 스토리'의 서비스 종료는 역시나 광고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더는 충분한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어요. 광고 비즈니스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던버즈피드도 최근 매출 전략을 수정하는 것처럼요. 이들은 더 늦기 전에 영상 시장의 흐름이 된 구독제를 도입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려는 것이죠.

사실 전통 미디어 기업이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이미 2018년에는 폭스뉴스가 '폭스네이션(FOX Nation)'을, 2020년에는 NBC유니버설이 뉴스까지 포함된 '피콕(Peacock)'을 출시했죠. CNN은 CNN+ 론칭 계획을 발표하던 작년 7월, "시장에 존재하는 뉴스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면서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보낼 것임을 예고했죠. 

대부분의 방송사가 제공하는 '뉴스 스트리밍'이라고 불리는 것들은 기존의 뉴스 채널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CNN은 CNN+만을 위한 오리지널 콘텐츠인라이브 뉴스와 토크쇼 등을 편성하면서 차별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어요. 

예를 들어 오전 7시에는 유명 앵커 케이트 볼두언(Kate Bolduan)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파이브 띵스(5 Things)>를 통해 오늘 알아야 하는 핵심 뉴스 5개를 선정해서 알려주는데요. 방송 뉴스의 규칙처럼 여겨지던 30분 편성 등의 방식이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틀에 맞추어 더 짧고 간결하게 11분 안에 이슈를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요.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도 강화했어요.인터뷰 클럽(Interview Club)이라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구독자가 질문을 남기면 구독자들의 추천을 통해 앵커와 전문가, 특별 게스트로부터 직접 답변을 받을 수 있게 한 거예요. 라이브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추가 질문이나 리액션을 보내는 등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고요.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의 흐름을 차용했고, 요즘 코드에 맞는 소통 방식을 차용한 것이죠.


아직 성과를 논하기에는 이른 시점?

앱 및 플랫폼 데이터를 제공하는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추정한 바에 의하면, CNN+를 구독할 수 있는 CNN 앱은 론칭 첫날 1.8만 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졌어요. 출시 이후 6일 간 총 7만 번의 다운로드가 이뤄졌고요. 출시 전주보다 출시 이후 다운로드 횟수가 33% 증가했는데요. CNN은 직접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CNN+의 초반 성적이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밝혔어요.

반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CNN+는 앱뿐만 아니라 웹, 애플TV, 파이어TV 등에서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앱 다운로드만으로 정확히 비교할 수는 없다면서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퀴비(Quibi)의 첫날 다운로드 횟수가 30만 번이었다는 점을 짚었어요.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단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CNN+의 수치가 좋다고 보긴 어렵다는 거죠. 

물론 앞으로 조금 더 지켜볼 필요는 있어요. 이제 미국 OTT 셋톱박스 시장 점유율 1위인 로쿠(Roku)에서도 CNN+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공급처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요. 또한, CNN의 모회사인 워너 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 계약을 완료하고,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출범했는데요. 이들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맥스와 디스커버리 플러스와의 번들 상품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요.

By 핀핀

미디어/콘텐츠를 아우르는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이슈를 전해드려요.


[낱말퍼즐] #003 #세번째퍼즐
어렵지 않지만, 쉽지도 않은
이번 퍼즐에도 지난 몇 주간의 커피팟 뉴스레터를 정리하는 키워드 8개를 담았어요. 퍼즐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아무래도 예전보다 레터를 좀 더 꼼꼼히 읽게 되는데요. 특히 퍼즐 안에 배치하고 열쇳말을 직접 써 내려간 단어들은 좀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도 이 퍼즐이 커피팟 레터를 꼭꼭 씹어 소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시기를!
By 낱말퍼즐 메이커 키키
가로열쇠
1. 목소리로 정신건강을 진단하는 서비스. 웹사이트에 접속해 60초 동안 목소리를 녹음하면 불안감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스OOO테스트

2. '엑셀 잘 하는 법'을 알려주는 크리에이터 '엑셀 사전'을 영입하며 '커리어' 영역으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미디어. #400만구독자

3. 애플은 16년 만에 OOOO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고, 아마존은 OOOO 기업 원더리를 인수했고, 서브스택은...? [링크]

4. 가장 핫한 NFT로 꼽히는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 BAYC)'을 만든 기업.
세로열쇠
A.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 상용화를 위해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 #GM의크루즈와경쟁중

B. 최근 메타가 로비를 통해 '안티-틱톡' 메시지를 퍼뜨렸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틱톡의 모회사 이름은?

C. 국제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세계 3대 유종은 미국의 서부텍사스유, UAE의 두바이유, 그리고 영국의 OOOO다.

D.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에 반발한 트럭 운전사들의 '트럭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지난 2월 OOO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국가긴급조치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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