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테크 이야기 모임에 대해

'빅테크와 소셜미디어 지형' 모임을 하는 이유
📱빅테크 이야기 모임에 대해
'빅테크'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어요. (이미지 출처: 파이낸셜타임스)
빅테크의 정의부터 짚고 가면
흔히 빅테크 기업의 구성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까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빅테크'라는 명칭은 경제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테크 기업들"을 지칭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꼭 시가총액 순위가 이 집단을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테크 기업을 가리키는 것이죠. 

예를 들면, 넷플릭스는 결국 전 세계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을 바꾼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만들었죠. 트위터(현 'X')는 사용자 규모는 다른 메이저 소셜미디어에 비해 크지 않지만 플랫폼을 통해 나오는 목소리의 증폭량만큼은 가장 큰 플랫폼이었고요.

이들 외에도 실리콘밸리의 현재 지형을 만드는데 큰 영향을 끼친 앤드리센 호로위츠, 세쿼이어 캐피털 등의 벤처캐피털도 '빅테크'로 부를 수 있습니다. 전기차 산업을 이끄는 테슬라도 당연히 영향력이 가장 큰 빅테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고요.

빅테크는 벌어들이는 돈과 기업 가치 측면에서도 다른 영역의 기업들을 한참 앞서 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그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들이 보유해 계속 발전시키는 기술은 이들이 다른 영역으로 진출해 새롭게 사업을 확대하고 영향력을 키울 기회를 늘 마련해 주기도 하죠.

큰 싸움이 벌어지는 소셜미디어
현재 이런 빅테크 간 가장 큰 화제를 몰며 경쟁이 벌어지는 영역은 소셜미디어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스스로 뉴스 생산 공장이 되어가는 트위터를 겨냥해 메타가 스레드를 내놓은 것은 그저 트위터(현 'X')의 역할을 대체하고 사용자를 빼앗아 가기 위함이 아닙니다. 앞으로 빅테크 간 벌어질 막대한 데이터 수집 경쟁의 한 막이 다시 오른 것이기도 하죠. 

스레드는 이미 론칭할 당시 내 위치 정보, 메시지와 포토, 건강 데이터, 개인 금융 정보 등등 깨알같이 각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두고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메타가 올리는 막대한 수익의 거의 모든 부분을 책임져 주는 것도 결국 각 개인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게팅 광고이죠. 이는 물론 자체 AI 모델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고요. 

X 역시 데이터 수집이 핵심이고, 이를 일론 머스크가 세운 xAI에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마크 저커버그와 일론 머스크가 MMA식 케이지 결투를 하겠다는 것은 결국 이들이 진짜 펼칠 경쟁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는 이벤트일 뿐이기도 합니다. 이들이 싸움을 벌이겠다면서 큰 화제가 되어 각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와글와글해지는 것도 결과적으로 이들에게는 이익이 됩니다. 

결국 새롭게 크는 사업의 영향
빅테크의 사업을 분석하고, 그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는 늘 생산됩니다. 지금 전체 경제 및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기업들인 이들이 보이는 행보는 앞으로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들이 만드는 변화가 곧 내 주변의 변화가 되고, 생활 양식을 결정하는 경우도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끼치는 경제사회적 영향도 늘 함께 봐야 합니다. 투자를 한다해도 이들이 끼치는 정치사회적인 영향력이 주가에 시시각각으로 반영되는 점을 고려해야 하고, 이들이 개발하는 기술이 내 일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도 늘 지켜 봐야 합니다. 당장 참고해야 하는 변화도 있고, 조금 더 긴 호흡으로 참고해야 하는 변화가 늘 만들어지는 중이죠. 

그중에서도 현재 소셜미디어 판에서 벌어지는 경쟁은 데이터와 광고 수익 모델 그리고 이 자산이 결국 미래 사업인 AI로 연결되는 그림까지 보여줍니다. 

지금 하면 좋을 중요한 이야기
[키티의 빅테크 읽기]는 빅테크의 영향력과 이들이 바꾸는 경제사회적 지형을 분석해 왔습니다. 아마존이 어떻게 산업을 바꿔왔고, 그 이면의 영향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봤죠. 빅테크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왜 있는 것이고, 이들이 정치사회적으로도 끼치는 영향력의 범위도 주요하게 다뤘고요. 이에 더해 많은 자본과 큰 영향력을 가진 이 기업들을 이끄는 인물들의 모습을 조명했죠. 물론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가 끼친 주요 영향도 빼놓지 않고 짚었고요.

그래서 키티님과 지금 빅테크 판에서 벌어지는 가장 중요한 이야기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 메타라는 기업이 '빅테크'로 성장한 과정과 짧지만 짧지 않은 역사, 그리고 트위터는 소셜미디어 영역을 넘어 전체 미디어에서 어떤 역할을 해온 기업인지 등 '짧지만 긴' 대표 소셜미디어의 역사도 돌아볼 수 있어요. 이들이 이어온 길과 현재 모습을 통해 앞으로 모습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겠죠.

테크가 만드는 각종 변화와 그 기업과 인물들 그리고 이미 큰 변화가 진행 중인 소셜미디어 지형에 관심 있으시다면 재밌는 시간이 될 예정이에요. [키티의 빅테크 읽기]와 함께 보면 한층 더 재미가 더해질 자리이고요. 새로운 시선과 가치 얻어가시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 주제: 빅테크와 소셜미디어 지형
  • 일시: 8월 17일 목요일, 19:00~20:30 
  • 장소: 로컬스티치 소공점 3층 라운지
  • 저자: 키티(홍윤희) / 진행: 오세훈(커피팟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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