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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키티의 빅테크 읽기] 23화. 빅테크가 지배하는 미디어 세상 중에 나오는 대목인데요. 바로 내일 열리는 키티님과의 모임에서 살펴볼 주요 대목이기도 합니다.

(체감하기 어렵기도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어느새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질과 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플랫폼이 되었고,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소화하면서 어떤 정보가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솎아내기 어려운 환경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볼 수도 있죠. 

이전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이 소셜미디어에서는 끝난 지 오래이고,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한 일방향 소통이 각 플랫폼의 정체성이 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와 틱톡 등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당긴 효과이기도 하지만, 거의 모든 소셜미디어에 이런 변화가 시작된 지 이미 몇 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는 최근 들어서 그 정점을 찍기도 했죠.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이후 한 사람의 확성기가 되었다고 할 정도로 그 이전의 긍정적인 기능이 사라지는 중이고, 본래 정체성도 지워지는 중이며,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사업도 망가지는 중입니다. 그런 와중에 세상에서 가장 큰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메타와 마크 저커버그는 이런 상황을 자신들의 사업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큰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환경은 더 크게 변하는 중입니다. AI를 위한 데이터가 점점 희소해질 시대에 소셜미디어 비즈니스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이번 모임에서는 빅테크와 지금의 소셜미디어 지형이 지나온 역사(과거)를 통해 현재 모습을 살펴보고, 근미래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변해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간 빅테크와 그들의 경제사회적 영향력이 커진 모습을 누구보다 정확히 그리고 꾸준히 전해 온 키티님이 명료한 이야기를 전해주실 예정이에요. 

'모임'의 최종 안내입니다! 바로 내일 저녁 7시에 열릴 예정인데요.

하루 전이지만 혹 시간이 되신다면 들러서 이야기 나눠보세요. 알찬 시간 되실거예요 :)